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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깊어가는 선거무관심 그래도 투표는 해야
3.30 재.보궐 선거운동이 시작된지 여러 날이 지났지만 유권자들의 선거에 대한 무관심과 정치에 대한 냉소주의가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유권자를 찾아간 후보들이 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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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주목되는 일본의 정치변화
일본 자민당이 24일 새 총재로 오부치외상을 선출했지만 집권당으로서 앞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신임 총재가 내각수반인 총리로서 이끌게 될 새 내각이 단명으로 끝나게 될 것이라는 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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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를 열며]정신적 공황 경제적 공황
한국 경제 위기는 국제통화기금 (IMF) 이 처방한 구조조정과 개혁 수술을 해야만 회생 가능한 중환자 상태라는 것이 외신의 진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혁을 담보할 중심세력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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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싸움 전국대회 키운 김상순 경북 청도군수…'유별난 군수' 별명
김상순 (金相淳.59) 청도군수는 소싸움과 관련해 '별난 군수' 라는 별명이 따라다닌다. 金군수는 95년 군수에 당선되자마자 소싸움을 청도군의 주요 관광자원으로 삼아 96년부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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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잠수기어선에 판정승
잠수기(潛水器)어업(일명 머구리)과 맨몸으로 수산물을 따는 해녀들과의 법정싸움은 해녀들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최근 도내 잠수기어업자들이 제주도가 허가기간(5년)을 연장해주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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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개혁,공정위가 맡아야
강경식(姜慶植)부총리는 지난 20일 경제장관합동기자회견에서 경제분야 규제업무를 공정거래위원회로 이관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우리는 정부가 현재 실타래같이 얽힌 경제난맥상을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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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乙 합동연설회
30일 서울 전농초등학교에서 열린 동대문을 합동연설회.봄비로교정은 온통 진흙탕이었다.그래도 많은 인파가 몰려 교정은 후보이름을 연호하는 지지자 열기로 뒤덮였다. 야당 후보가 김영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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官治경제 최후의 음모?
정부가 9일 발표한 「기업 해외직접투자 건실화방안」을 두고 한국적 관치경제주의(官治經濟主義)의 「일상적 실성(失性)」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정부는 다음과 같이 말(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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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매집 곰탕.전주 한일관 유명업소들 체인化 서둘러
맛으로 명성을 쌓아온 유명식당 가운데 새롭게 체인사업을 준비하는 곳이 많다. 또 최근 축협과 손잡고 체인사업을 시작한 업체도 있어 이들의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풍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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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갑 언론계 출신끼리 삼파전(총선 열전현장:26)
◎추곡가 변수로 남아 예측 불허 의령함안/군 대항전 양상… “20년 한 풀겠다” 강진완도 ▷서울 송파갑◁ 한때 「김영삼비서실」의 실장과 부대변인으로 한솥밥을 먹던 김우석 의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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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야 절대우세 여 의기소침(14대 전초전 현장에 가다:11)
◎「개발특별법」반발 “여 고전예상”평/제주/익산/13대 선전한 여 승산기대/야 전국구대 지역구 “내땅싸움”/남원/여권 전현직의원 치열한 각축/제주시 ▷전북◁ 전북도내 14개 선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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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 안건/회계법인 명예싸움/「세법해설서」표절시비가 발단
◎“저작권 침해” 맞고소 국내최대의 두 회계법인(삼일·안건)이 세법해설서를 놓고 석달째 표절시비를 벌이고 있다. 그러나 양측의 주장이 워낙 팽팽해 사태는 급기야 맞고소전으로 번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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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노선 걷는 북조선분국(비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11)
◎「분국」아닌 「중앙국」으로 둔갑/모른척한 박헌영 스스로 권리를 포기/국내파 반발속 김일성 기반 착착 강화 서북 5도 당책임자 및 열성자대회 이틀째인 45년 10월11일. 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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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수 목 긁어 발단
한국과 일본의 아이스하키경기에서 집단 난투극이 발생, 한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불상사를 빚었다. 양 팀은 8일 마코마나이 실내 링크에서 벌어진 하위 리그 순위결정전(5∼7위) 2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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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김 구도로 짜는 지자제/막판서 살살 풀리는 협상 안팎
◎여 유세방법·야 선거구 일단 한발씩 양보/비례대표 도입 밀약설도 돌아 어렵게 성사시킨 정기국회를 며칠씩 공전시키면서까지 팽팽히 맞섰던 여야간 지자제선거법 협상이 마지막 쟁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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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만 좇다간 민심은 떠난다/장두성(중앙칼럼)
요즘 정치판 돌아가는 것을 보노라면 우리 정치인들은 과연 1년 남짓한 기간이 지나면 그들이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는지 의심이 갈 정도다. 그저 하루하루 인기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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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킨 의병장 정기장군 재평가
임진왜란당시 전북김제 웅치 전투에서 결사항전으로 왜군에 타격을 입혀 호남을 지켜낸 정담장군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조명이 시도되고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진군향토사연구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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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무마 급급한 정치수사 인상"-5공 수사발표 각계반응
검찰이 31일 발표한 5공 비리수사결과에 대해 시민들은 『5공 비리의 구조적 실체를 밝혀내지 못한 채 여론무마에 급급한 정치적 수사』라는 비난이 많았으나 일부에서는 『미흡한대로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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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싸우고 운도따랐다.
이경근의 우승에는 행운도 많이 따랐다. 지난 85년 세계선수권에서 그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었던 거북한 상대 「소클로프」(소련)가 1회전에서 탈락했고 세계 캠피언인 「야마모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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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체험·미체험세대가 본 분단극복의 길 (정담)
「동족상잔의 비극」6·25전쟁이 끝난지 35년이 지났다. 6·25는「분단의 굴레」를 우리 민족가슴속 깊이 더욱 내면화시켰다. 그러나「분단의 굴레」는 벗어버리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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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공화 "높은 환성"
개표가 거의 끝난 27일 아침 제1야당의 자리를 평민당에 뺏긴 민주당은 그야말로 망연자실한 분위기 속에 당원들 사이에서는 탄식과 한숨이 속출. 밤을 새워 가며 TV수상기를 지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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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 식히고 "한 표의 심판"
제13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가 26일 오전7시부터 전국2백24개 선거구, 1만3천8백1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이날 전국의 각 투표소에는 투표개시 20∼30분전부터 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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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밭을 뛴다|″문 열고 자야 돈 갖고 온다〃야유
○…2O일 서울 목1동 파리공원에서 열린 양천 갑 구 합동유세에는 화창한 날씨로 대회장주변 아파트의 주민들이 많이 참석, 앞자리를 차지한 동원된 청중들 주위에 서서 후보에 관계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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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총선가도|쟁점 없는 유세 공방
13대 총선의 합동유세가 지난 주말을 이용하여 전국적으로 거의 두 번씩 마침으로써 이제 마지막 한번을 남겨 놓고 있다. 여야는 나름대로『혹시 지난 2·12총선 때와 같은 유세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