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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대신 여고생 박근혜 방일, '해운 한국' 첫걸음 떼
━ 신동식, 수출 한국의 길을 열다 ⑤ 파란만장 청와대 시절 이전에 언급했던 것처럼 신동식 회장이 1968년 4월 박정희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걸프오일 경영진을 만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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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스카이, 궁궐 마당서 석고대죄 후 낙향
1912년 1월, 위안스카이에게 권좌를 내준 짜이펑은 1924년 가을 장남 푸이가 자금성에서 쫓겨나자 자녀들과 함께 한동안 톈진으로 이주했다. 톈진 시절의 짜이펑과 자녀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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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정몽구 회장 부인 2주기 제사 참석
4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부인 고(故) 이정화 여사의 2주기 제사에 현정은(56·사진) 현대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서울 한남동 정의선(41) 현대차 부회장의 자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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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돕고 응원하되 잊지는 말자!
정진홍논설위원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에서는 ‘역사와 기억의 몽타주’란 부제가 붙은 ‘코리안 랩소디’ 전이 열리고 있다. 랩소디란 음악적 용어를 차용할 만큼 자유분방한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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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당선자들-李智文씨 치연소 市의원 당선
○…서울시의회 영등포제4선거구에는 92년 14대 총선당시 군부재자투표 부정을 폭로했던 이지문(李智文.27)씨가 당선돼 화제. 李씨는 이 사건으로 이등병으로 강등됐다 올 3월 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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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喪家 정치권 물밑교류
○…박태준(朴泰俊)전포철회장의 생가인 경남양산군장안읍임랑리 김소순(金小順)씨의 빈소에는 10일까지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최형우(崔炯佑)내무장관등 모두 8백여명이 문상했다. 문상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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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20일만의 소복차림(촛불)
하얀 면사포의 신혼단꿈에서 채 깨어나기도 전에 소복을 입어야했던 새색시는 신랑의 영정을 끌어안고 오열했다. 8일 오전 10시 강원도 양양군 수산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진 국민학생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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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1/「광역」 합동유세장 이모저모(표밭에서)
◎빗속 천여 인파… 민생공약 공방/“무소속 혁명이루자” 기염/오리발 내보이며 정치인 풍자/가수 이선희 청소년 몰려 눈길 ○사인공세 벌이기도 ○…9일 오후 2시 서울 신수동 신석국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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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신 님들이여”(촛불)
『먼저 가신 님들이여/나의 딸ㆍ아들보다 나이어린/앞날이 구만리같은 이들이여.』 10일 오후2시30분쯤 성균관대 금잔디광장에서 열린 「민자당일당독재분쇄와 민중기본권쟁취 국민연합」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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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오열로 뒤덮인 망월동
『누가 죽였어, 내 아들을….우리 아들 봤으면 제발 좀 데려다주시오』 5월 햇살아래 아들의 무덤 앞에서 팔순 노모가 묘등잔디를 움켜 뜯으며 울부짖는다. 남편의 묘비를 어루만지며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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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서
오색종이로 구름 타고 승천하는 선녀를 오려 붙인 꽃 상여는 조잡하지만 화려했다. 막 들일 하다가 손을 놓고 나온 차림의 초상계원 13명이 상여를 메고 상여소리의 후렴을 받는다. 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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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현들이여 고이 잠드소서…
『호국의 영령들이여 고이 잠드소서…』-. 버마 아웅산국립묘지에서 북괴의 만행으로 순국한 l7위의 외교사절이 이승을 영결, 국립묘지 국가유공자 묘역에 안장되던 날, 하늘도 겨레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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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길 부슬비 맞으며…상복인파 줄이어
위령제가 열린 서울운동장에는 이날 상오7시부터 검정양복과 흰와이셔츠 흰불라우스등을 입은 상복차림의 시민들이 모여들기 시작, 상오8시30분쯤에는 운동장과 스탠드가 가득 메워졌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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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차림 부인의 읍소작전이 주효
10대에 이어 11대 총선에서도 옥중당선자가 나왔다. 지난 14일 국회의원선거법 위반협의로 구속된 서울 성동구 국민당소속 조덕현씨(47·한서교통대표). 극도의 피로에 쫓겨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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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차림에 남편사진들고 유세장에, 시장바닥 누비는 부인도|남편못지않은 팽팽한 대결
○…한표라도 더 얻겠다는 후보의 집념못지않게 후보부인들의 「정치내조」도 백양백태. 여수의 김재호씨(민정)부인은 전국에 4명밖에 없는 여자목사의 하나로 교회집회를 통한 운동을 전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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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3백만명이 분향
청와대와 중앙청분향소를 비롯한 전국 각시·군·구·읍·면에 설치된 분향소에는 30일 상오까지 3백여만명이 분향했다. ○…청와대신관앞뜰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30일 상오8시부터 시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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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
중앙청광장에 마련된 대형일반인 분향소를 비롯, 전국 시·도·군·구·읍·면사무소등에 설치된 1천6백95개소의 분향소엔 조문객들이 줄을 이어 28일 하룻동안 65만여명(내무부집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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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무슨 씨름장인가"
73세의 최고령 후보인 홍창섭 의원 (무·춘천-춘성-철원-화천-양구)은 3일 연설회에서 『국회가 씨름이나 권투 등 힘쓰는 일을 하는 곳인가』고 묻고 『나를 종신 의원으로 내 보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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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환씨 영결식
KAL기 사고로 숨진 고 방태환씨(34)영결식이 대우개발 주식회사장으로 27일 상오 9시 서울대 부속병원 영안실 앞 뜰에서 김창인 목사(62·충현교회) 집례로 거행됐다. 식장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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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일생…이조 최후의 왕세자|영친왕 이은씨…유명달리하던 날
비운의 왕자 영친왕 이은 씨는 70평생을 두고 가슴에 맺힌 숱한 사연을 한마디도 남기지 못한채 운명했다. 11살때 불모로 일본에 갔다가 63년11월에 환국한 뒤 줄곧 의식이 흐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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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년…흘러간 뉴수의 주인공들|창백한 참해의 나날|고독이 죽음보다 싫었던 「30대」|「철창」은 더욱 외롭기만
영하 9도 - 좁은 4각의 방 창살너머로 내다보는 여인의 얼굴은 몹시 여위어 있었다. 서울교도소 면회실, 여인의 입에서 연거푸 튀어나온 『죽고 싶을 뿐입니다』라는 말이 차디찬 희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