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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모든 작품 첫 완역본 나왔다
이상섭 연세대 영문과 명예교수한 노(老)영문학자의 평생 공력이 담긴 역작이라고밖에 할 수 없을 것 같다. 이상섭(79) 연세대 영문과 명예교수가 10년에 걸쳐 국내 첫 완역 출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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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1000만 작가'의 창작 비법? '형 '7번방의 선물' 유영아 작가
“잘나가던 국가대표가 시력을 잃는다면, 그 마음이 어떨까요. ‘형’의 시나리오는 거기서 시작했습니다.” 지난 11월 23일 서울의 한 극장. 강단에 선 유영아(42) 작가의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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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시력 잃은 국가대표 사연 라디오서 듣고 시나리오 만들었죠”
━ 유영아 작가가 말한 영화 캐릭터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극본을 내놓는 유영아 작가. 그는 “‘1만 시간의 법칙’이란 말이 있듯 꾸준히 쓰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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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oo으로 배웠네-시즌2] 절대 참고하면 안 될 고전도 있다
셰익스피어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 굳이 지명도를 따진다면 ‘로미오와 줄리엣’을 넘을 작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햄릿’ ‘리어 왕’ ‘오델로’ ‘맥베드’의 4대 비극이 그 뒤를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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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 리포트] 요즘 신문 보면 떠올라,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안녕? 난 소년중앙 3기 학생기자 박율미(15·홈스쿨링)라고 해. 작가를 지정해서 그 작가가 쓴 유명한 작품과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보고 있지. 지난달에 소개한 윌리엄 셰익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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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꿈 '디마케팅'
너무나 사랑하지만 눈길 한번 주지 않는 상대가 있다. 한 잠 깊게 자고 일어났더니 그가 나를 사랑하기 시작했다면. 만물이 생기가 넘쳐 흐르는 여름밤은 짧지만 무엇이든 일어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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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보다 더 불편한 강제 스킨십
‘막장 드라마에 대한 법적 제재는 정당하다.’ 법원은 25일 방송통신위원회 손을 들어줬다. ‘압구정 백야’라는 드라마다. 필자는 그 드라마를 한번도 본 적이 없다. 어머니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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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을 희극으로 뒤집는 힘은 ‘도전’으로부터
한 남자가 둘도 없는 ‘절친’과 아내의 불륜을 의심한다. 질투에 휩싸여 아내와 갓난 딸, 애지중지 아들까지 모두 죽게 하고 뒤늦게 후회를 한다. 세월이 흘러 죽은 줄 알았던 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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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vs 공연] 가문의 복수 vs 망국의 복수 … 고전을 재해석하다
연극 ‘조씨고아’ ‘태풍기담’ 고전을 재해석한 연극이 잇달아 무대에 오른다.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왼쪽 사진)은 명동예술극장에서 11월 4~22일, ‘태풍기담’은 남산예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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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다녀왔느냐” … 차남이 도쿄 머문 사실도 잊은 신격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지난달 27일 총괄회장을 만났는데 처음엔 침착하고 아무 문제없었다. 그런데 대화 도중에 ‘어?’라고 생각이 드는 국면이 있었다. 같은 질문을 다시 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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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여행 가서 만나본다, 첫사랑의 추억
여행과 책은 환상의 커플이다. 여행지의 낯선 경험과 책의 내용이 기묘하게 맞아 떨어지면 예상치 않은 감동을 맛보기도 한다. [사진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 맥베드 윌리엄 셰익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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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 "꺼져라, 꺼져라. 인생이란 걸어다니는 그림자일 뿐…"
"꺼져라, 꺼져라. 인생이란 걸어다니는 그림자일 뿐, 뽐내고 떠들어대지만 시간이 지나면 말없이 사라져버리는 가련한 배우에 불과하다. 아무런 의미도 없는 헛소리와 분노로 가득한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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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여자 오디세이 ⑤ 진취적인 운명론자, 바다는 깊다
“자신을 가수라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배우라고 생각하나요?” 정체성을 물었더니 “예술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가수와 배우의 구별이 없었다”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그런 구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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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본다] 장얼, 존 말코비치, 원스까지…오감만족 연말 공연!
1. 장기하와 얼굴들, 3집 발매 앵콜 공연 지난 가을 3집 ‘사람의 마음’을 발표했던 록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연말 공연을 펼친다. 앞서 전국투어가 소극장에서 진행됐다면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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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아트 비즈니스 外
문학·예술 ● 아트 비즈니스(박지영 지음, 아트북스, 272쪽, 1만7000원)=미술품은 왜 시간이 지날수록 가격이 오를까. 프랜시스 베이컨의 그림 ‘루치안 프로이트의 세 점의 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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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베스는 낡았다? 그 속의 인간 욕망·심리 … 지금도 변함 없어요”
전 세계 어딘가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공연된다는 셰익스피어(1564~1616)지만, 올해는 탄생 450주년인 만큼 더욱 자주 ‘그분’을 만나게 됐다. 국립극단도 봄마당 3부작을 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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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오페라와 거리 먼 셰익스피어 5대 희극
셰익스피어의 ‘멕베드’와 ‘오델로’는 베르디에 의해 오페라로 작곡돼 1847년 피렌체의 페르골라 극장과 1887년 라 스칼라 극장에서 초연됐다. ‘햄릿’은 19세기 프랑스 파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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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필연이 아니더라
윌리엄 셰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 1564~1616) 엘리자베스 1세 여왕 시대 런던에서 배우 겸 극작가로 활동했으며, 평생 37편의 희곡과 여러 권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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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은 3년만 돼도 구닥다리 신세 예능은 600년 지나도 새로울 수 있죠
선이 고운 용모와 울림이 있는 저음의 목소리에서 스며 나오는 고요한 카리스마. 이 세상 사람 같지 않은 독특한 매력으로 ‘항상 땅에서 몇 ㎝ 떠 있는 존재’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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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한 권 무게에 수백 권 고서 담긴 전자책
방학은 논술에 필요한 논리력과 사고력, 창의력을 기르는데 적기다. 스마트폰, 태블릿PC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전자책이 독서의 흥미를 돋워 줄 수 있다. 겨울방학이 어느덧 중반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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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되는 노년기 두 모델, 태종과 리어왕
노년은 청·장년 시절과 달리 특이한 기간이다. 근로소득보다 모아놓은 자산에서 나온 돈으로 대부분 살아간다. 젊을 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여러 일을 시도해보라고 하지만 노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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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모여들어 한탄하고 호가호위하고… 의연함이 미덕
추석 이후 민심의 추이에 정치권은 민감하다. 대선 캠프는 지지율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후보들은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선거 전략을 수정한다. 때로는 소신도 바꾼다. 후보들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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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고전 읽기 지도법
‘군자는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사람을 탓하지 않는다 하였습니다. 또한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고 악공은 악기를 탓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주인이 된 자에게 있는 것이지 그 대상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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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극단 함께 만든 ‘오셀로’ 춘천 무대
오카이 나오미치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가운데 하나인 ‘오셀로’가 한국과 일본 극단의 공동작업으로 재해석돼 춘천 무대에 오른다. (사)문화프로덕션 도모는 23일과 24일 강원대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