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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브라질 음악의 대부 멘데스 첫 내한 공연
1961년 미국 국무성 문화사절단의 일원으로 브라질을 찾은 재즈 기타리스트 찰리 버드는 리우 데자네이루에서 인상적인 음악을 접한다. 삼바리듬과 재즈가 섞인 이 음악은 카푸치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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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비보이 '대중문화 괴물'로
14일 밤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 '최승희의 재래'라 불리는 재일동포 출신 무용가 백향주(30)씨가 무대에 섰다. 공연 제목은 '더 코드'. 백씨가 허리와 엉덩이를 날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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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핏빛 사랑, 질펀한 난장, 현란한 춤의 '문화 향연'
수확의 계절 10월, 공연계도 풍성하다. 대한민국의 대표적 공연제 2개가 나란히 열린다. 연극.무용.거리극 등 순수 공연 예술을 포괄하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10월 7~29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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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공연축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을 가다
8월이 무색하리만큼 쌀쌀한 날씨. 거리엔 오가는 사람들로 빽빽했다. 이때 걸음을 멈춘 한 사람, 노란색 007 가방을 땅에 내려놓더니 갑자기 소리를 치기 시작한다. 하나 둘 주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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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꿈나무' 교육 나서 스타 창작자 키워요
사진=김태성 기자 "여자 기숙사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무대로 옮기면…" "그 얘긴 그만 하시고. 관객 70%가 안 들면 수익이 안 나오는 데 그럴 때 우리 투자자들의 손해는 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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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세 무형문화재 보유자 강선영씨 미국 링컨센터서 더덩실 ~
걷는 모양도 편안해 보이지 않았다. 허리도 꾸부정, 걸음 걸이도 엉금엉금. "오늘처럼 비만 내리면 무릎이 너무 쑤셔요"라고도 했다. 어찌 이런 노구를 이끌고 무대에 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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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효과' 를 아십니까?
불운한 외모를 타고난 조각가 피그말리온은 여인들의 사랑을 얻을 수 없어 여체를 조각해 사랑을 바쳤고, 그 절실함이 신을 움직여 조각상에서 따스한 체온이 흘렀다고 한다. 신화의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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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열기에 묻힌 사연들
세계가 정지해 있다. 월드컵 기간 내내 세상에는 축구 이외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 같다. 신문을 들쳐봐도 온통 축구 이야기고, TV를 봐도 월드컵의 열기로 가득하다.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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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계소식] 김선희 발레단'지귀 - 불꽃' 外
김선희 발레단'지귀 - 불꽃' 김선희 발레단의 창작발레 '지귀(志鬼)-불꽃' 공연이 17일(오후 8시)과 18일(오후 6시)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열린다. 지귀 설화는 15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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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예술감독 오태석 "돈 걱정, 극장 걱정 모두 덜었죠"
[사진=김성룡 기자 ]그에게선 어딘가 '야인(野人)'의 풍모가 엿보인다. 짧게 친 스포츠형 머리, 군데군데 해진 듯한 낡은 점퍼, 해맑은 웃음 뒤에 간간이 비치는 날카로운 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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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공연마케터
티켓링크 마케팅연구소 유경숙(31.사진 오른쪽) 팀장. 2003년까지 ㈜PMC 프로덕션에서 일하며 '난타'공연을 마케팅했다. 전용극장을 열고, 난타 관람을 외국인 관광 코스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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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서커스의 혁명' 한국 무대 펼친다
'세계 공연계의 혁명'으로 불리는 캐나다의 공연단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가 한국에 선을 보인다. 태양의 서커스는 내년 3월 내한,그들의 대표 레퍼토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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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문화cafe]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2000년 초연된 창작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다시 무대에 올려졌다. 이번이 다섯 번째다. 19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숱하게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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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위 안무가 얀 파브르 2월 10일 공연
얀 파브르의 공연은 시적이고 개념적이다. 이번 ‘눈물의 역사’에도 인간 신체의 극한을 시험하는 기기묘묘한 동작들이 등장한다. 하프가 등장한다. 무대 위 중앙, 우아한 여인이 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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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5 문화계 - 연극 & 무용
연극계와 무용계는 올해도 '활성'이 아니라 '침체'란 단어에 익숙했다. '뮤지컬 빅뱅'이 공연계를 강타하는 것을 목격 하면서 순수 예술 장르가 위치해야 할 지점을 되물어야 했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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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양 어울림누리 X-마스를 훔치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들뜨고 분주한 마음은 공연계도 마찬가지다. 고양시의 대표 공연기관인 덕양어울림누리가 형식과 장르를 초월한 풍성한 공연이벤트로 고양시민들에게 바짝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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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공연올가이드] 볼거리 2배…눈이 즐거워
해방 직후부터 실시돼온 야간통행 금지가 해제된 것은 1982년 1월 5일. 이때까지만 해도 밤거리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었던 것은 크리스마스 이브와 제야의 밤뿐이었다. 뜬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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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세 한국 뮤지컬 시장에 큰 관심"
"한국의 뮤지컬 시장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어요. 세계 공연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이유도 이러한 역동성 때문입니다." 토니상 4회 수상, 오스카상 3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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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문화cafe] 꿈 나와라, 뚝딱!
버블쇼라는 게 있다. 비누 방울을 뭉게뭉게 피워 온갖 모양을 만들고 공중으로 휙 날리기도 하고, 사람도 집어넣는 등 꿈과 판타지를 선사하는 공연이다. 세계 유일의 버블 아티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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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연극?…별난 공연 '백 투 더 프레즌트'
홍익대 앞 클럽처럼 신나고 유쾌하면서도 어딘가 슬픔이 묻어나는 ‘백 투 더 프레즌트’의 한 장면. 7일부터 사흘간 서울 아르코 예술극장에서 공연된다. 요즘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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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AIDA 돌풍
뮤지컬 '아이다' 바람이 "장난이 '아이다'"라고요?최근 뮤지컬 열풍이 공연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아이다'가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네요.국내 뮤지컬 역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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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도내는 공연 계획, 국제 망신이다
음악 애호가가 손꼽아 기다리는 대형 콘서트가 잇따라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 엔니오 모리코네의 첫 내한공연이 공연 이틀 전 갑자기 무산되는가 하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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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공연판에 '빡센' 놈 하나 떴다
요즘 공연계가 별난 공연 하나로 떠들썩하다. '점프(Jump)'. 이 공연이 올려지는 서울 정동 세실극장엔 자리를 빼곡히 채운 관객들이 매일 저녁 열광한다. 젊은 연인은 물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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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차고 웃음보 찌르고 유럽을 사로잡다
▶ 에든버러 어셈블리 극장에서 공연 중인 비언어극 ‘점프’는 태권도· 가라테 등 각종 무술과 고난도의 점프가 극의 중심을 이룬다.▶ 극장이 몰려있는 에든버러의 하이스트리트는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