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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민족 초월해 끝없이 ‘환생’하는 애국의 상징
잔 다르크가 실제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 수 없다. 시대상에 따라 잔 다르크는 풍채 좋은, 여성적인, ‘보이시(boyish)’한 모습 등으로 계속 다르게 그려졌다. 단발머리를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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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간다 좌충우돌 1박 2일] 거문오름 ‘아바타의 숲’ … 제주도의 재발견
여름에도 선흘곶자왈 안은 선선하다. 평지로는 제주에서 가장 넓은 상록활엽수 숲이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아 휴일에도 지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래서 더 고요하고 신비롭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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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정의롭게 말하기
정의롭게 말하기(박금자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248쪽, 1만9800원)=언어학·국문학을 전공한 저자는 우리 사회에서 정의가 자리 잡으려면 ‘정의롭게 말하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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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반값 커피에 ‘노병간 사인’ 새긴 까닭은
이마트 노병간 바이어가 콜롬비아의 한 커피 농장의 커피 분류기계 앞에서 커피콩(생두)의 품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이마트] 이마트에서는 약 5만 개의 상품이 판매된다. 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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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킹·이케다 … 비폭력 3인의 삶 한눈에
개막식이 열린 9일 부경대 동원장보고관에서 초청인사들이 사진을 관람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비폭력을 통한 평화건설에 헌신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인도 독립운동의 정신적 지도자 마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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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시아나 베트남 관광 인프라 MOU
아시아나항공은 8일 오전 베트남 호이안시 유산보존센터에서 광남성 인민위원회와 베트남 중부 세계유산지역 지원과 관광 인프라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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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부자들 "국적 옮겨"…세계경제 '올랑드 쇼크'
프랑스 사회당의 프랑수아 올랑드(58)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6일 밤(현지시간) 파리의 바스티유 광장은 “살뤼 사르코지!(사르코지, 안녕!)”를 외치는 인파로 뒤덮였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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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왕실의 가장 큰 제사 ‘종묘대제’ 재현
6일 오후 서울 종묘 영년전에서 종묘대제가 열렸다. 제관들이 제례를 위해 정해진 자리로 가고 있다. 종묘대제는 2001년 종묘제례악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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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한글·아리랑도 무형문화재로 보호받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아리랑’. 올해 안에 관계 법령을 정비해 국가무형문화 유산으로 등록할 예정이다. 사진은 강원도 정선아리랑제. [중앙포토]김치와 한글, 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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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유럽 위기 직접 눈으로 보고 듣겠다” 한 달 출장길 올라
이건희(70) 삼성전자 회장이 2일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이 회장은 이날 김포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세계적으로 불경기지만 특히 유럽이 문제가 많아서 상황을 직접 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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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건강 선물
‘예진생 진생베리®보액’은 생명의 열매로 불리는 진생베리 성분을 담아 품질을 더욱 높였다. 매 해 가정의 달 5월이 오면 관심을 모으는 제품 중 하나가 홍삼이다. 가족과 친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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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가 없이 202년째 이어온 푸조 가문 경영
푸조의 뿌리는 철강이다. 1810년 장 프레데리크 푸조와 장 피에르 푸조 형제는 집안 소유의 풍차를 개조해 강판을 제작했다. 주로 톱날ㆍ시계에 들어가는 스프링이었다. 올해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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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버지도 똑같다, 자식 사랑
남자의 자리 아니 에르노 지음 임호경 옮김, 열린책들 132쪽, 1만800원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추린다면, 마땅히 이 문장을 고르겠다. ‘그는 다만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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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중국공산당은 어떻게 성공했는가 外
[인문·사회) 중국공산당은 어떻게 성공했는가(셰춘타오 지음, 이정림 옮김, 한얼미디어, 356쪽, 1만8000언)= 중국 공산당이 제1의 권력을 유지하며 중국의 성장을 이끌어낸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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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 가득 찬 백록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 백록담이 24일 최근 내린 비로 물이 가득 찬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백록담은 보통 장마철에 만수위를 기록하는데 이번처럼 봄철에 만수위를 기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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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애국가 '아리랑'을 지키자
한민족의 민요이자 또 하나의 애국가인 ‘아리랑’을 주제로 하는 '아리랑 아라리요 페스티벌'이 경기도와 수원시, 경기도 문화의 전당 주최로 오는 6월 2일 오후 7시 수원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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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빨리…" 서구인들, 한국 신도시에 깜짝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3년 동안 살았었던 베를린을 방문하면 항상 놀라게 된다. 모든 게 그대로다. 그곳을 떠난온 지도 10년이 훨씬 넘었지만 지금까지 변한 게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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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은 왜 시도 때도 없이 국가를 부를까
13년 동안 살았었던 베를린을 방문하면 항상 놀라게 된다. 모든 게 그대로다. 그곳을 떠난온 지도 10년이 훨씬 넘었지만 지금까지 변한 게 거의 없다. 물론 동·서독을 가로지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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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으로] 프랑스 대선 D-1, 17년 만에 좌파 대통령 나올까
프랑스의 정권 교체를 이룰 인물로 주목받고 있는 사회당 대선후보 프랑수아 올랑드. [AP=뉴시스] 마르크스주의 형성에 영향을 준 3대 원천은 영국 경제학, 독일 철학, 프랑스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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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관 교수의 조선 리더십 충청도 기행 ④ 맹사성의 청백리정신
맹사성 고택에서 담장 밖으로 나아가면 먼발치에 九槐亭(구괴정)이 보인다. 세종대 영의정 황희와 우의정 권진, 좌의정 맹사성이 함께 건립한 정자다. [사진 이영관 교수] 조선왕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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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반한 한국 (49) 코스타리카 청년 몰리나의 남한산성
먼 옛날 남한산성을 지키던 전사의 용맹함은 한국 역사 속에서 고스란히 대물림되고 있다.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아름다운 성곽이 있다. 서울 송파구에서 버스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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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런던올림픽
영국 런던 중심에서 동쪽으로 10㎞가량 떨어져 있는 스트래퍼드 지역. 16일 오전(현지시간) ‘올림픽 파크(올림픽 경기촌)’ 건설 현장은 여전히 차단벽을 치고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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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EU·아세안 같은 기구 한·중·일에만 없어”
문화적 전통·유산 나눠 가진 3국 현 상황 재인식해 새 창조할 때 이홍구 전 총리=‘21세기는 아시아의 세기’라 하지만 수천 년 인류 역사에서 아시아는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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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쓰고, 물동이 이고 … 옛 생활 다시 살린 하회마을 주민들
하회마을에서 여성들이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가는 체험을 선보이고 있다. [안동=프리랜서 공정식]“다다닥… 다다닥….” 15일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찾은 장금숙(59·여·강원도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