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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 정미경씨 별세
소설가 정미경(사진)씨가 18일 오전 4시 30분 급환으로 별세했다. 58세. 암으로 투병 중이던 고인은 최근 병세가 악화돼, 급성폐렴에 따른 합병증으로 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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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정미경 18일 오전 별세
소설가 정미경씨가 18일 오전 4시 30분 급환으로 별세했다. 58세.마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이화여대 영문과를 나와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으로, 2001년 계간 세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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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국립생태원 ‘생명 사랑전’ “장욱진, 그이는 전생에 새가 아니었을까?”
화가 장욱진(1917~90)은 늘그막까지 아이처럼 살았고 동심(童心)의 세계를 그린 것으로 유명하다. 까치·나무·소·개·달·집·가족처럼 화가가 잘 알고 좋아했던 것들을 되풀이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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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유산] 우릴 세상의 중심에 두니, 장애 향한 낯선 시선에서 자유로워졌어요
만화가 장차현실씨와 다운증후군 화가 딸 정은혜씨 은혜씨가 그린 소녀상.사람들이 자기를 이상하게 본다던 은혜되레 괘념치 말자고 둘이 실컷 돌아다녀생각과 감정 거리낌 없이 표현하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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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화맥 잇는 허진 개인전 … 운림산방 선조들 초상 선봬
허진(53·사진) 전남대 교수는 전남 진도군 운림산방의 5대손이다. 소치 허련(1807∼92)부터 미산 허형(1862∼1938), 남농 허건(1908∼87)으로 이어지는 남도 화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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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자매 정지영·혜영, 미술가로 돌아와 첫 전시
정지영, 하늘과 땅을 잇는 빛1, 한지·면천·먹·분채.절벽에서 파도 타는 군상, 신비로운 숲 속의 흰 사슴-. 시원한 작품으로 그림책 자매가 새 출발을 알린다. 정지영(51)·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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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동양화 교수가 서양 캔버스 쓴다고 해임은 부당"
[사진 중앙포토] 동양화과 교수가 서양화 재료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재임용을 거부한 사립대의 인사조치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A씨와 B씨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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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여자대학교, 가·나군 일반전형 수능 100% … 디자인 3개 학과 실기고사
주은선 입학홍보처장덕성여자대학교는 2015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가군 일반학생전형 255명, 나군 일반학생전형 417명 등 총 672명을 선발한다. 전형을 간소화해 수능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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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김민지 아나운서 사귄다네요
축구선수 박지성(32·퀸스파크레인저스·사진 왼쪽)과 김민지(28·오른쪽) SBS 아나운서가 열애 중이다. 한 인터넷 매체는 19일 박지성과 김 아나운서가 데이트를 하는 사진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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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그리고 그렸다 소나무 자태에 취해
문봉선, 설송(雪松) Ⅱ, 2012, 한지에 수묵, 189×96㎝. [사진 서울미술관]“태행산(太行山) 홍곡(洪谷)의 아름드리 소나무를 수천만 번 그려보니 소나무의 ‘진(眞)’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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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처럼 업고 다닌 집 … 서도호, 서울에 내려놓다
‘서울집/ 서울집(Seoul Home/Seoul Home)’, 1457×717×391㎝. 서도호는 유년기를 보낸 서울 성북동의 한옥 사랑채 모양 천 설치로 세계 미술계에 이름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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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폐 초상 그린 이종상 미술관 선다
2009년 5만원권 지폐의 신사임당 초상을 그린 이종상 화백. [안성식 기자] 5000원권과 5만원권 지폐에는 각각 아들 이율곡과 어머니 신사임당 초상이 나온다. 두 사람의 초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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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성필에게 흙은 물감, 풀은 붓
2m 가까운 캔버스는 스스로 공간감을 자아내고 있었다. 그것은 바람에 흔들리는 청보리밭, 큰비 내린 강가일 수도 있다. 그것은 자연이 만든 풍경화고, 우주다. 다 캔버스에 바른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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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중앙미술대전] ‘대학에서보다 군대서 더 배웠다’는 신재희씨 대상
올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쉰스터의 ‘스트리트 드라마’ 연작 일부. 영국 런던 거리 풍경이다. 도시 조경을 해치는 오렌지색 바리케이트가 이 합성사진에선 행인들의 숭배를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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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 안 보는 홍익대 미대 입시현장 가 보니
20일 홍익대 미술대 입시가 치러진 인문사회관 강의실. 시험장 어디를 봐도 석고 조각이나 사과 같은 정물은 찾아볼 수 없다. 수험생들도 다른 대학 미대 입시장과 달리 붓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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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문화마당] 전시 外
◆전시 ▶대한민국현대한국화회 정기전 및 올해의 작가상전=한국화대전 공모 입상작과 올해의 작가상 수상작이 함께 전시된다. 구남진·금대현·김동환·김명해 등 40여 명 참여. 12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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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상 화백(1938~ )
충남 예산 출생.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1989년 동국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62년 공보부 신인예술상 최고상을 받으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이래 전통 한국화 작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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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만학도, 619명 뚫고 한국 미술 새 주인공으로
제32회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박제성씨가 수상작 ‘더 스트럭처(The Structure)’ 앞에서 작품 제작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최승식 기자]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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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퇴치 희망 메시지 담아” 서울광장서 사진전 여는 정은진씨
정은진씨는 “한국 여성의 시선으로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사진에 담는 일이 보람있다”고 말했다. [박종근 기자]보도사진가 정은진(40)씨는 위험한 분쟁지역을 이웃집 드나들 듯 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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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 데 많은 한·중·일 … ‘구동존이’로 동북아 공동체를
중국 배우들이 15일 장쑤성 양저우에서 열린 제5회 한·중·일 문화교류 포럼 행사에서 중국 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는 3개국의 문화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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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 3040기대주 ⑦ 설치미술가 서도호
자신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는 서도호씨. 올 6월 미국 LACMA에서 전시회를 연다.서도호(47)씨의 서울 성북동 작업실에서는 옛 것과 요즘 것이 만나고, 충돌하고, 합쳐진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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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술 3040 기대주 ⑤ 설치미술가 박윤영
30년간 69명의 여자를 살해해 돼지 사료로 쓴 캐나다 밴쿠버의 농장주 로버트 픽톤 사건, 조승희의 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 마틴 루서 킹 목사 암살사건, 엑손 발데스호 기름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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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살 때는 행복감, 세월이 흐르면 추억을 주죠
주얼리 디자이너 김성희씨는 디자인을 할 때 항상 손으로 그린다. “컴퓨터보다 사람 손맛이 아직은 더 맛깔스럽다”는 이유다.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부시다. 견물생심(見物生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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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을 살리자] “미술관 본래 기능에라도 충실해야”
#1. 서울시립미술관이 장소를 빌려주고 파리 퐁피두 센터가 직접 기획한 ‘퐁피두센터 특별전: 화가들의 천국’은 100여년에 걸친 서로 다른 미술품들을 가지고 삶과 죽음이라는 화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