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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이 거기서 왜 나와”…정치권 유독 위인에 집착하는 이유
올해 뉴스에선 유난히 역사 속 위인들이 언급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순신 장군을 비롯해 조광조. 정조, 안중근 의사 등 내로라하는 한국의 위인들이 총출동했죠. 소환된 무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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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이 거기서 왜 나와”…정치권이 유독 위인 집착하는 이유
올해 뉴스에선 유난히 역사 속 위인들이 언급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순신 장군을 비롯해 조광조. 정조, 안중근 의사 등 내로라하는 한국의 위인들이 총출동했죠. 소환된 무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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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윤석열이 수사대상 1호라니
조강수 사회에디터 엉뚱한 말도 계속 듣다 보면 진짜같이 들린다. 선전선동이 임계치에 달하면 진짜가 된다. 믿고 싶은 사람에겐 더욱 그렇다. 길가는 사람 붙잡고 내달 출범하는 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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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문명기행] 임진강에서 훈련하던 거북선, 더 많았더라면 …
이훈범 논설위원 알렉산드로스의 빛나는 제국 건설에 마케도니아의 민초들이 열광했을까. 나폴레옹의 화려한 정복 원정에 프랑스 국민들은 행복했을까. 아마도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어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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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들이 본 세계의 현장…"트럼프, 와, 키 큰데~"
188cm. 지난 9월 9일 실물로 처음 도널드 트럼프를 봤을 때 느낌은 "와, 키가 큰데~"였습니다.트럼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의회 앞 잔디광장에 진을 쳤습니다. 이란과의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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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조선의 연예계’ 발칵 뒤집은 12명의 기생 이야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기생들의 진지한 모습. 조선시대 기생은 예와 악은 물론 시문과 서화에도 능한 인물이 적지 않았다. [글항아리 제공]나 자신으로 살아갈 길을 찾다 이지양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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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조 교수 일본 월간지 '正論' 기고한 글 전문
다음은 한승조 교수가 지난달 9일 '현명한 소수의 홈페이지 http://www.wisemid.org'에 올린 글입니다. 한 교수가 일본 월간지 '正論'에 기고한 글의 원형에 해당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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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조 교수 일본 월간지 '正論' 기고한 글 전문]
다음은 한승조 교수가 지난달 9일 '현명한 소수의 홈페이지 http://www.wisemid.org'에 올린 글입니다. 한 교수가 일본 월간지 '正論'에 기고한 글의 원형에 해당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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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인터뷰 전문
인터넷 신문 '업코리아' 창간 기념 김수환 추기경 인터뷰 전문 1. 양극화로 치닫는 우리 사회에서 바른 공론을 세우고,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upkorea.net이 창간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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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좋은책 100선] 대학·일반부
□ 면세구역(이영수.국민서관)통신의 얼굴없는 작가 이영수의 SF소설 모음집.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지만, 작가의 아이디어와 전방위적인 지식에 근거한 환타지 소설. □ 정은 늙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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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서커스
1945년의 8.15 해방을 전후해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부모 등 집안의 어른들이 '싸카스' 를 해준다며 자신을 공중에 던졌다가 되받는 등 재주를 부리려 했던 일들을 기억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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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화 燕尾亭
서해 唜島(말도)앞바다에서 시작되는 휴전선의 첫 상륙지는 강화군양사면철산리다.철산리를 한쪽 끝으로 해 동쪽으로 강화읍 월곶리,염하(鹽河.강화대교로 연결됨)를 건너 김포군월곶면조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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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시찰(분수대)
조선조 초기의 명재상이었던 맹사성은 청빈하고 생활이 소박했다. 고향에 근친할 때나 민정을 살피러 다닐 때도 남이 재상임을 알아보지 못할 만큼 행차를 간소히 했고,관폐가 된다해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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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에 서린 조선족 예술혼-韓樂然 유작전
KBS문화사업단과 북경 중국미술관의 공동주최로 9월2~12일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제4전시실에서 열리는 「실크로드에 담긴 조선족 예술혼-비운의 천재화가 韓樂然 遺作展」이 바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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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냉해로 식량난 가중/남북관계에도 변수
◎곡물조달 위해 대외경협에 더 매달릴듯/조사단 “내년까지 2백50만톤 부족”추정 이상저온 현상으로 동북아지역 전체의 쌀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도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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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멋진 구경거리를 드립니다”/94년은 「한국방문의 해」
◎국제 박·아태관광총회등 유치/세계인에 전통문화 축제펼쳐/4백50만명에 50억불 수입목표 추진 『94년 한국에 오시면 일생일대의 구경거리를 보실수 있습니다.』 오는 94년의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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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 밖 기웃…만만치 않은 사상 통제|문화
북한의 90년 문화 및 예술은 외래사조 침투에 대한 경계 및 활발한 대남 접촉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전개됐다. 외래사조 경계는 북한이 문화예술분야 가운데서 가장 강력한 선전수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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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상
통일 논의의 확산, 그에 이어 나온 정부당국의 북한자료 개방원칙 천명, 최근 일부 학계인사와 출판인들의 「북한 바로 알기」운동 등이 일면서 1차 자료에 해당하는 북한의 원전들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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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 화가 정종여의 2녀 혜지씨
50년 9월북으로 간 것으로 알려진 동양화가 정종여는 부인 안교희씨와 1남 3녀를 남쪽에 남겨놓았다. 그중 부인 안씨는 그보다 2년 앞서 지난 82년 별세했고 아들 상진씨(41)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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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나전칠기 김봉용 옹
자개 일은 한국공예의 자랑이요, 긍지다. 긴 역사를 통하여 한국이 이룩해놓은 빛나는 미술의 한 중요한 부분이 나전칠기다. 조개껍질을 이용해 몸을 단장하고 기물을 치장하려는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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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맺힌 화맥 일가 3대 전시회라도 열었으면…|청전 손녀 여류화가 이인하씨의 사연
겸재 정선이래 우리나라 동양화가로서는 가장 높은 봉우리를 이뤘던 고 청전 이상범 화백에게 이데올로기로 사별한 아들이 있었음을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청전의 맏아들 건영은 부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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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낙향 광주서「고희전」갖는 동양화가 배정예씨
『이렇게 오래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지만 인생과 그림과 내가 서로 동반해 가니 회한은 없어요』 6년 전 서울을 떠나 해남에 닻을 내린 후 두문불출하던 원로 동양화가 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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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진주 소씨
진주소씨의 족보는 시조를 후진한주 소백손공으로 전한다. 그의 5대손이 신라6부 촌장 중 한사람인 돌산고허촌장 소벌공. 그는 양산에서 박혁거세가 태어난 알을 찾아낸 신라건국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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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연다 |주체적 정신 다지는 교육이 절실하다
21세기는 어떠한 성격의 시대일까. 현대가 아무리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고는해도 불과 15년앞일인데 전혀 짐작조차도 못할바는 아닐게다. 지구상에 인구가 더 많아지고 자원은 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