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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선 굵은 17세… 조성진
고교 2학년 학생이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지난 6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전해진 소식이다. 피아니스트 조성진(17)은 앞으로 한동안 깨지지 않을 기록을 남겼다.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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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풍 도입부와 격정적 마무리 끓어 넘치는 냄비처럼 선율 쏟아내
모처럼 금호아트홀에 갔다. 물론 공연을 찾아갔으되 객석이 아닌 무대에 서는 일이다. 와우! 악기를 연주할 리 없으니 스탠딩 개그라도 한판 하려고? 그렇다. 짧은 개그 한판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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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자리에 국화가 놓이고, 그를 보내는 아다지오가 흘렀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이 9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엘가의 ‘님로드’를 연주하고 있다. 지난달 44세로 세상을 떠난 정남일 악장에게 바치는 추모곡이었다. 정 악장의 빈 자리엔 국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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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8개 악단의 서울 나들이,눈과 귀가 행복한 화음의 향연
예술의전당은 매년 전국 20여 개 오케스트라를 모아 교향악 축제를 연다. 18개 악단이 참여하는 2011 교향악 축제가 1일 시작했다. 19세기의 산물인 교향악이 21세기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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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시네리테르 저자 장석남·권혁웅 엮음출판사 문예중앙가격 1만5000원영화는 가장 대중적인 예술장르이지만 근본은 확실히 문학이다. ‘올드보이’에서 ‘시’까지, ‘천국보다 낯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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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잔에 아찔해지는 毒酒처럼 그에게 빠지면 피가 끓는다
청년 말러의 영혼이 지휘자 정명훈의 손끝에서 되살아났다. 3일 저녁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서울시향이 들려준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은 단순히 음악이 아닌, 젊은 말러의 고뇌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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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 감독, 정명훈의 긴 호흡을 배워라
감독 하나 바뀐 것뿐인데 축구 보는 재미가 확연히 달라졌다. 지난 남아공 월드컵에선 세트피스에 능한 허정무호를 감상했고 이 가을엔 패스가 매서워진 조광래호가 우리 곁에 있다.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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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말러, 왜 인기일까?
말러가 또 살아납니다. 지난달 26일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지휘자 정명훈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전곡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두 달 전 유료 판매분 티켓이 동났습니다. 연주 당일 객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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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정명훈의 서울시향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
지휘자 정명훈씨와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이 어려운 첫걸음을 뗐다. 2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구스타프 말러(1860~1911)의 교향곡 전곡 연주를 시작했다. 총 열 곡 중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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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굶주린 아프리카 친구 보며 뭘 느꼈니? 꼬마 작곡가님, 표현해 봐
가난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어린 아이들의 모습. 한국의 아이들은 이 영상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 20일 오후 2시 서울 능동 숲속 무대 일대에서 아이들이 느낌을 음악으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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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세상] 사랑의 자선음악회
갤러리아백화점 천안점이 16일 오후 7시 30분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제 5회 ‘사랑의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천안시가 후원하고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부와 공동 주최한 이번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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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시향 마스터피스 시리즈 2일시 6월 17일 오후 8시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문의 02-3700-6300바이올린 연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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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된 성악과 기악, 찬연한 아름다움 발산
서울시립교향악단은 구스타프 말러의 탄생 150주년을 맞은 올해부터 서거 100주기가 되는 내년까지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무대에 올린다. 그 첫 순서로 성시연이 지휘하는 ‘대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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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도 스마트폰 혁명…주머니 속 음악, 무대 위로
미국 미시건대에서 열린 아이폰 공연. 영국의 가디언은 “20명의 젊은이들이 음악의 미래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평했다. [미시건모바일오케스트라 제공] 중국계 미국인 게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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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축제, 꼭 가볼만한 축제 공개
눈에 뒤덮인 바다섬의 자태가 내륙인들에 손짓한다 눈에 뒤덮인 바다섬의 자태가 내륙인들에 손짓한다. 매년 풍부한 적설량을 자랑하며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신비의 섬, 울릉도. 동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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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8] 유명 해외 음악가 러시…명성에 갈채
유로프스키와 런던 필하모닉의 연주는 인상적인 에너지로 최고의 공연에 뽑혔다. [크레디아 제공] ‘명불허전’이었다. 현역 연주자들은 2008년 최고의 음악회로 굵직한 외국 음악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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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만원 티켓’ 베를린필 과연 이름값 했나
2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내한 공연을 마치고 관객에게 인사하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사이먼 래틀.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제공]1882년 창단된 베를린 필하모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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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던필 이겨라”
런던 필하모니와 서울시향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10일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축구 대결을 펼쳤다. 런던 필하모니 단원들이 치어리더를 흉내 낸 응원을 하고 있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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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 런던필 축구 ‘A매치’
첼리스트 주장, 바이올리니스트 공격수, 베이시스트 골키퍼…. 한국과 영국의 오케스트라 축구단이 ‘A매치(국가)’ 대항전을 벌인다. 주인공은 한국의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영국의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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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취임식 … 낮아진 단상 가득히 ‘시화연풍 아리랑’
대한민국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이 25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다. ‘경제 살리기’ 약속에 압도적 지지를 보낸 민심을 반영, 이날 행사는 ‘시화연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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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주곡, 오케스트라 없어도 한다
베토벤의 음악에 아이디어를 덧붙인 연주자들. 왼쪽부터 이창형(더블 베이스), 홍웨이황(비올라), 윤철희(피아노), 배상은(바이올린), 박상민(첼로), 데니스 김(바이올린). 피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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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데뷔 무대에 선 여성 지휘자 성시연
음악애호가들이 교향악단 연주회를 선택하는 기준은 나라별로 다르다. 영국은 연주곡목, 일본은 오케스트라의 지명도와 지휘자의 매력, 한국은 레퍼토리와 연주자의 명성을 보고 음악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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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을 들을 수 있는 연주회
백건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회12월 8일(토)~14일(금)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7시, 일요일 오후 7시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1577-5266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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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씨 '사랑의 심포니'… 기립박수 10분
마에스트로 정명훈(피아노 연주자)씨와 아들 민(지휘자)씨가 21일 오후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초청 자선음악회'를 갖기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