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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도 우승 못한 대회…'現 최강' 23세 신진서 목숨 걸었다
━ ‘바둑 올림픽’ 응씨배 결승 3번기 21일 개막 제9회 응씨배 결승 3번기 1국이 21일 열린다. 한국의 신진서 9단이 중국 셰커 9단과 맞붙는다. 한국이 14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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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일본 바둑은 왜 몰락했을까
일러스트 김회룡 “두점머리는 죽어도 두들겨라”라는 격언이 있다. 돌의 능률과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일본바둑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논리적으로는 내가 죽는 마당에 남의 두점머리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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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없었는데 지다니…이세돌 “한 판이라도 이기겠다”
참담하다. 하지만 사람이 인공지능에 밀리는 세상이 됐다고 인정하고 싶지는 않다.”(박정환 9단)바둑에서 경우의 수가 무한히 많다고 해도 정석처럼 자주 쓰이는 수들에는 한계가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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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석화’ 조훈현, 한국 바둑 절정의 순간 맛보다
1989년 조훈현(왼쪽)과 녜웨이핑이 응씨배 결승 제1국을 두고 있다. [한국기원] 1989년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응씨배(應氏盃) 세계대회 결승 5번기 최종국. 2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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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프로기사 골프, 일본 역전승
2015 한·일 프로기사 골프대회가 17~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트룬CC에서 열렸다. 한국팀은 조훈현 9단을 주장으로 서봉수·권갑용·양재호·유창혁 9단 등이 참가했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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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민진 만삭 투혼 … 5연승 거두며 본선행
올해 신설된 삼성화재배 ‘월드조’에 참가했던 유럽과 미국의 선수들. 왼쪽부터 유럽선수권 3연패의 롭 반 자이스트(네덜란드), 루마니아 챔피언 크리스티안 팝, 체코의 얀호라이,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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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방심하다 한방 맞은 '선수' 김희중
김여원(左), 김희중(右)전 프로 9단인 김희중(63)씨가 아마추어 시합에 나오기 시작한 것은 이미 수년 전이다. 그는 현재 아마 리그인 내셔널리그에서 충북팀 선수로 활약하며 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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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이세돌 "상금 10억 주면 구리와…"
알파고와 이세돌의 4차 대국 직후, 중앙일보 편집국 곳곳에선 알듯 말듯 한 탄성이 터져나왔습니다. 탄성의 성격은 뭐라 규정하기 애매합니다. 그저 이심전심이라고 해도 되겠지요. 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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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대회서 펄펄 나는 서능욱
왼쪽부터 대주배를 2연패한 서능욱 9단, 대회를 주최한 TM마린㈜ 김대욱 대표, 준우승자 서봉수 9단.대서(大徐)와 소서(小徐)가 격돌한 제3회 대주배 결승에서 ‘소서’ 서능욱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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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이야기 - ‘반상의 야전사령관’ 서봉수 ④·(끝)
박치문 바둑전문기자서봉수 9단은 바둑사에서 극히 이례적인 존재다. 그는 뒷골목에서 바둑을 배웠지만 세계챔프에다 진로배 9연승 등 바둑사에 남을 대기록을 세웠다. 서봉수는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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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이야기-물에 뜨는 바둑판(浮木盤) 미스터리
바둑판은 물에 가라앉는다고 해서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또 바둑판이 물에 뜬다고 한들 무슨 대수랴. 조선의 판 중엔 속을 비운 뒤 철사 같은 것을 넣어 돌이 놓이면 딩딩 울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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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바둑 이야기-제 1회 응씨배 결승전 ②
한국 바둑이 세계의 왕좌 자리에 오르는 과정은 ‘기적’이란 두 글자 외엔 설명이 안 된다. 기반도 없었고 실력도 없었다. 국력도 약했다. 반면 일본은 하늘 같은 고수였고 빛나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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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소녀 검객’ 최정, 서봉수·오규철 울렸다
‘야전사령관’ 서봉수 9단마저 15세 소녀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자그마한 체구의 최정 초단은 서봉수 9단에 이어 ‘무등산 검객’ 오규철 9단마저 제압하고 8연승을 달렸다.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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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도원 “성격은 이창호, 기풍은 이세돌이래요”
19세 처녀 기사 문도원(사진) 2단이 지난주 여자바둑 삼국지라 할 정관장배에서 7연승을 거두는 과정은 드라마 ‘야차’의 피비린내 나는 전투장면을 연상케 했다. 실제 만나본 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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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소식] 조치훈 1364승 … 일본 최다승 신기록 外
조치훈 1364승 … 일본 최다승 신기록 집념의 승부사 조치훈 9단이 일본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조 9단은 23일 일본 왕좌전 예선에서 린한제 7단을 189수 만에 불계로 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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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리그] 티브로드·하이트진로 나란히 첫 승
티브로드가 영남일보에 3대2 역전승을 거두며 감격의 ‘1승’을 올렸다. 이번 시즌 3연패 후 첫 승이다. 초조하게 경기를 지켜보던 서봉수 감독은 “피가 마른다. 직접 두는 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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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박지은, 서봉수도 눌렀다
2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대항전에서 여류팀의 벼랑 끝 반격이 매섭다. 박지은 9단(右)이 서봉수 9단마저 꺾고 3연승한 뒤 복기하고 있다. [사이버오로 제공] ‘서봉수(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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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상생의 바둑도 수용해야”
초반에 매번 대마를 죽이고도 놀라운 승부호흡과 심리전으로 마법 같은 역전을 일궈내는 이세돌 9단. 그러나 이런 식은 오래갈 수 없다는 게 선배 고수들의 충고다.“재미있다. 통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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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세돌, 응씨배 탈환 선봉장
한국 바둑의 꿈을 이뤄준 ‘응씨배’가 세계 24강이 모인 가운데 지난달 30일 상하이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1988년 처음 시작했을 때 주최자인 대만 재벌 잉창치(應昌基)가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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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티브로드 서봉수 감독 ‘함박웃음’
신생 티브로드가 KB2008 한국리그 데뷔전에서 지난해 우승팀 영남일보를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짜릿한 역전승에 서봉수 감독의 입이 함박 벌어졌다. 티브로드는 신생팀의 핸디캡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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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맥심배 시상식 열려
9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시상식이 3월 3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입신(入神) 중의 입신에 오른 박영훈 9단과 준우승자 목진석 9단은 대회 후원사인 동서식품 이창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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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⑨스포츠] 89. 세계정상에 우뚝 선 한국바둑
▶ 1989년 응씨배에서 우승한 뒤 김포공항에서 환영을 받고있는 조훈현. 변방의 한국바둑이 세계를 제패하고 부동의 최강자로 우뚝 서는 긴 과정은 때로는 놀랍고 때로는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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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이창호 9연패 꿈 VS 막으려는 그들
'KT배 왕위전'이 프로기사 182명과 아마기사 4명 등 총 186명이 참가한 가운데 1일 개막된다. 중앙일보 창간 이듬해인 1966년 첫 대회를 치른 왕위전은 매년 빠짐없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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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한국류 vs 일본 미학
일본 바둑은 무적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저 변방의 한국 바둑에 의해 무참히 무너진다. 도대체 어째서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한국은 일본이 만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