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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시대 각국반응] 미·일, 달러·엔화 약화 우려
EU 정상들이 3일 유로 참가 11개국을 공식결정함에 따라 유로화는 이제 내년초 공식출범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에 대해 세계 각국은 기대와 불안이라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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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시장 안열면 WTO가입 못해…조기허용 반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 (WTO)가입을 놓고 미.중 양국이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을 방문중인 쑨전위 (孫振宇)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부장은 29일 (현지시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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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 미국 재무장관 5월 사임 가능성"…미국 시사지 보도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이 다음달 영국에서 열리는 선진국 정상회담이 끝난 후 사임할지도 모른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18일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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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세베리노 부총재, " IBRD서 구조조정기금 지원"
세계은행의 장 미셸 세베리노 부총재는 17일 한국의 기업 구조조정기금 설치를 "재정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세베리노 부총재는 이날 워싱턴을 방문중인 정덕구 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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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금 '환율전쟁']도쿄의 쿠데타
세계적인 머니 게임이 벌어지고 있다.일본이 사상 최대의 달러를 풀어 엔화가치 방어에 나선 것. 일본은행은 지난 10일 1백억달러 이상의 엔화를 매입하고 달러화를 매도하는 시장개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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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두 동창생' 상반된 IMF처방 시각
하버드대학원 시절 선의의 경쟁자였던 제프리 삭스 하버드대 교수와 로렌스 서머스 미 재무부 부장관이 아시아 금융위기 해법을 놓고 상반된 견해를 내놓아 화제를 낳고 있다.43세의 동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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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점검 일본경제 붕괴하는가]탈출구는 없는가
트리플 약세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일본의 경제구조 개혁을 수반한 과감한 경기부양책, 그리고 미국의 외환시장 협조 개입밖에 없다. 크레디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 은행의 N 소스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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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위석 칼럼]不善의이름
로렌스 서머스 미국 재무부 부 (副) 장관이 한국의 통화.금융 재난을 '밤늦게 자동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대형 교통사고에 비유한 것은 새겨들을 만하다. 원인이 복합적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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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서머스 부장관 '금융위기 해법']행정·경영 투명화가 으뜸
미국 재무부 로렌스 서머스 부장관 은 최근 파이낸셜 타임스 기고를 통해 한국 등 동남아 국가가 겪고 있는 금융위기대처방안을 제시했다. 다음은 그의 기고문 요약. 세계 금융시장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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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가 반미감정 확산…내수확대요구에 "내정간섭"반발
"요리를 내놓는데는 순서가 있는 법. 경기대책도 마찬가지다." 하시모토 류타로 (橋本龍太郎) 일본총리는 최근 측근들에게 불쾌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소득세 감세를 통한 대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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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월 스트리트 저널]"IMF가 아시아 경제 악화" 하버드대 교수들 비판
아시아 경제위기에 대한 IMF의 처방이 잘못됐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하버드대의 제프리 삭스.스티븐 래들릿 교수는 투자자들의 심리적 공황과 정부의 실책 외에도 부적절한 IMF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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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룽지 누구인가…전문성·리더십 겸비, 부정부패 가차 없어
중국의 차기 총리내정자 주룽지 (朱鎔基.69) 제1부총리는 중국에서 '보스 주 (朱)' 로 불린다. 강력한 리더십만큼 터프한 개성을 짐작케 하는 별명이다. 남의 장점을 칭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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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발도상국 특별회의 추진
미국은 한국 등 21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를 초청해 '개도국시장 금융발전에 관한 특별회의' 를 오는 봄 개최할 예정이라고 미 재무부가 지난 4일 발표했다. 로렌스 서머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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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수입애로 '숨통'…선진국들 對한국 수출보증 확대
선진국들이 자국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금융위기를 겪는 아시아 국가에 대한 수출 보증을 잇따라 확대하고 있다. 로렌스 서머스 미 재무부 부장관은 4일 "금융위기에 따른 대 (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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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EU 채권단에도 신경써야
현재 뉴욕에서는 미국계 대한 (對韓) 채권금융기관들과 우리나라 대표단 사이에 채무조정 협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때를 같이 해 지난 20일 서울의 영국 대사관에서 영국 부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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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 M&A 허용 배경…외국인투자 장벽 걷고 대기업 구조조정 촉진
외국인에 의한 적대적 인수.합병 (M&A) 허용은 우리 정부가 IMF와 제도적으로 보장키로 약속하긴 했지만 시한은 못박지 않은 사안이다. 그런 만큼 재정경제원 등의 비공식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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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국 외채협상 뉴욕 결전 입장…미국 금융가 "한꺼번에 빨리" 재촉
미국 금융기관들이 외채협상 일괄 타결을 요구하는 것은 한국이 곤경에 처해 있을 때 최대한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내야겠다는 판단에서다. 차차 한국의 신용도가 올라가면 지금처럼 유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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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외채조정협상이 잘되려면
이번 주초부터 뉴욕에서는 한국 정부 대표와 외국은행들 사이에 2백50억달러 채무 조정 협의가 열린다. 미국 투자은행인 J P 모건사의 제안에 의하면 이 가운데 1백50억달러는 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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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80억달러 조기 지원 제동…"장기채전환협상 결과보고 결정"
미국을 비롯한 우방들이 늦어도 이달 15일까지는 주겠다고 밝혔던 80억달러의 협조융자가 계속 늦어지고 있다. 미국이 자국 금융계와 한국 정부의 외채상환 재조정 협상을 지켜본 뒤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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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화가치 평가절하 안한다" 미국 서머스 부장관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특사로 아시아 6개국을 순방하고 있는 로렌스 서머스 재무부 부장관은 15일 중국을 방문, 중국이 아시아 금융안정을 위해 위안 (元) 화 가치를 평가절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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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13개국 80억불 협조융자에 고금리 요구
한국에 대한 자금지원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국가들의 압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금리와 정부보증 등을 놓고 입체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유럽국가들은 우리 정부의 미국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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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현지르포…32년 독재 수하르토 "휘청"
자카르타의 국회의사당 주변에서는 지난 13일 '매우 진기한 일' 이 발생했다. 학생 30여명이 모여 수하르토 (77)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가두시위를 벌인 것이다. 이슬람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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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용 금융대사 보고서 분석…미국 "왜 개혁 더디나" 불만
외환위기 해소의 열쇠를 거머쥐고 있는 미국이 여전히 한국의 약속이행 여부를 놓고 불만을 표시, 1백억달러 조기집행 자체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의 뉴욕 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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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미국인 경제고문 초빙 추진중
한국은 미국의 요청에 따라 외국인 경제고문을 두기로 하고 폴 볼커 전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FRB) 의장 (현 울펀슨 인터내셔널 회장) 을 초빙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10일 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