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수입애로 '숨통'…선진국들 對한국 수출보증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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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선진국들이 자국 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금융위기를 겪는 아시아 국가에 대한 수출 보증을 잇따라 확대하고 있다.

로렌스 서머스 미 재무부 부장관은 4일 "금융위기에 따른 대 (對) 아시아 수출 감소를 막기 위해 한국등에 대한 미 수출입은행의 단기 신용 공여를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상원 재무위에 출석, "이번 조치는 미 기업들의 수출과 고용 창출에 도움을 주면서 아시아 국가의 경제회복을 촉진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호주 정부는 3일부터 이틀간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산업위원회 각료회의에서 최근 외환위기로 한국과의 수출입 업무가 차질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 "수출업체들에 대한 보증보험 적용을 강화해 수출을 정상화시키겠다" 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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