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징조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물가상승세는 예측대로 크게 둔화하고있다. 8월말까지 도매는 11·7%, 소비자물가는 13%가 올라 인플레이션의 위협이 상존하고 있으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하면
-
전대통령의 국정지표
전두환 대통령이 2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국정전반에 관한 소상한 견해는 국민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정책의 목표를 극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전대통령 자신의 표현대로 지난 1년이 국정구상
-
하반기 성장률 9~10%|경기 완만한 회복세
지난 상반기중 국내경제는 수출증가에 힘입어 서서히 회복국면을 보이고있으나 작년 마이너스성장에 따른 실질소득감소로 내수기반이 약화, 소비와 투자활동이 저조하여 경기회븍 속도는 느리고
-
공산품값의 행정관리
공정거래법 실시이후의 물가정책은 결국 행정규제의 강화라는 쪽으로 되돌아가고 말았다. 지난 4월1일부터 시행된 공정거래법은 물가안정을 시장 조절기능의 활용으로 실현시킨다는 명분이 있
-
공정거래법 운용 왜 진통이 심한가-l시행 3개월도 안 돼 드러난 문제점들 &&메이커 우위의 습성 여전|「지도」했다지만 폴리에스터 값 사실상 담합|법 취지 살려 「사후관리」 마찰 줄여야
공정거래법의 운영을 둘러싸고 적지 않은 마찰이 생기고 있다 그것을 보는 국민의 생각도 각양각색이지만 그것을 직접 다루는 정부안에서조차 손발이 맞지 않아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혼선
-
공공료금인상 15%내서 억제|신부총리 「에너지」값 조정따른 물가대책 필요없어
신병현부총리는 작년말이후의 원가 상승요인누적으로 에너지가의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하고 연초 경제운용계획을 짤때 이번인상을 미리 감안했기 때문에 올해 물가상승률은 연초계획대로 도매
-
(8) 쌍방울
올해「메리야스」업계는 1백여개 회사가 문을 닫거나 조업을 중단하는 등 혹심한 불황속 을 헤맸다. 20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굴지의「메리야스」업체인「독립문 표」의 평안섬유도 불황을
-
(1)세흥물산
세계적 불황 속에 모든 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 불황 속에서 이색호황지대지도 있다. 월등한 기술이나 경영합리화·특수·이색상품을 무기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불
-
독과점 규제
독과점을 원인규제하여 불공정거래 행위를 시장기능을 최대한 살리도록 하는 경제운용정책 특환이 과감히 추진될 전망이다. 경제여건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지난날의 직접규제, 또는 행정적 규
-
기업의 자생적 체질강화 시급
김원기 부총리는 세계경제의 침체 등에 비추어 향후 1∼2년안에 경기의 급속한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운 전망이므로 안정기조의 견지가 불가피하며 업계에서도 품질향상, 생산성 증대, 경기
-
정부개헌공청회 취소
정부는 12일부터 17일동안 전국 12개 도시에서 열기로 했던 개헌공청회를 일단 취소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공청회개최 전면취소문제, 정부의 개헌작업일정의 단축방안을 최종 확정하기 위
-
정부미 무제한 방출·혼합곡값 동결|주택 임대료 억제 입주자보호 위한 입법도
정부는 환율·금리인상으로 파생될 물가파동을 막고 국민생활의 충격을 덜기 위해 긴축기조를 견지하고 혼합곡과 보리쌀의 가격을 현수준에서 동결하며 정부미를 무제한 방출하는 한편 임대주택
-
발전설비·조선·타이어공장 등 축소조정 작업 착수
정부의 중화학 투자조정 계획에 따라 일부 발전설비공장·조선소건설추진이 연기되고 「타이어」·「크레프트」신 신규공장 건설이 보류될 것 같다. 상공부는「경제안정화종합시책」에 따라 앞으로
-
기계 분야 도입 기술 대부분이 낙후된 것|미국 기계 용역단 21개 기업 진단 결과
우리 나라의 기계분야 도입기술이 대부분 낙후된 기술이며 공구의 부적합, 공구나 기기 이용 기술의 부족 등으로 제품의 정밀성과 균일성을 기대하기 힘들 뿐 아니라 생산성도 크게 낮은
-
제철 10년
포항종합제철의 10은 우리나라 제철 사를 근대로 반영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포항종합제철은 우리나라 최초·유일의 현대식 일관제철소로서 이의 준공·가동을 계기로 본격적인 제철산업이
-
반도체공업 기술자립 적극 지원
정부는 국제 하청형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전자공업의 기술자립을 위해 전자부품의 핵심부문인 반도체공업을 80년대 초까지는 국내업체로 하여금 웨이퍼 가공(반도체 원자재인 소자
-
삼성 미술 문화 재단-경제·도의 문제 「세미나」
▲12월7일 ▲중앙일보사 회의실 삼성 미술 문화 재단은 중앙일보·동양방송 후원으로 77년도 『경제·도의「세미나」』를 7일 상오 10시부터 중앙일보사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 「세미
-
(2)방직공장
피해액 1백43억원이라는 우리나라 화재사상 최고의 피해를 냈던 74년1월 윤성방직 화재사건은 사실 대형화를 따르지 못한 안전의식의 단적인 실례였다. 이달 들어 방직공장에 2건의 큰
-
중화학 공업화율
한 쪽으로 최신 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한편에서 우리 나라 공업은 아직도 전근대적인 부문을 그대로 지닌 채 바야흐로 중화학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돌이켜보면 지난 73년1월 정부
-
(4)-일반경비
물론 정부의 입장에선 일반행정비가 오를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하겠지만 무거운 세금을 부담해야 하는 납세자로선 소비성경비가 너무 늘어나는데 대해 불만이 없을 수 없다. 77년의 일반
-
이 달의 경기|정영모
금년 들어 우리나라 경제는 수입수요와 물가상승세가 둔화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수출의 급신장에 주도되어 활기를 보여 왔으며 특히 작년 12월이래 1·7의
-
창의성을 상실한 소련경제의 병리
소련경제의 병리가 차차 심화되고 있다. 거대한 계획경제체제인 소년은 자본주의경제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것대로 여러 병폐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
아주 지역 성장둔화|ESCAP 75년차 보고서
76년 ESCAP(「유엔」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 위원회) 연차총회가 3월24일부터「타이」수도「방콕」에서 열리고 있다. 총회에 앞서 ESCAP사무국은「75년 연차보고서」를 발표했다.
-
기업가의 진가는 불황기에 나타난다
경기침체가 장기화할수록 기업경영 약점이 확연히 드러난다. 호황기엔 감추어졌던 경영체질의 취약점이나 기업가 자질의 부족이 불황기엔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정신없이 기업이 확장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