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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현장 인명구조 미군에 성금2백弗-성남 정남식 할머니
60대 할머니가 한국인 3명의 목숨을 화재 현장에서 구한 미군 병사에게 감사의 뜻으로 성금 200달러를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성남에 사는 鄭南植(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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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심장 사람에 이식된다
영국의 과학잡지 네이처 최신호는 금세기 최후의 의학계 업적으로 자리매김될 이종이식(異種移植)이 내년초 영국에서 세계최초로실시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신성불가침의 영역이었던 이종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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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의 유행과 예방
무더위가 걷히고 지난 여름 참사의 기억이 가실만하니,또 반갑지 않은 손님이 왔다는 전갈이다.바로 콜레라의 유행이다.유전공학등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신(神)의 영역까지 넘본다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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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을 상품화하는 지혜를
백화점이 유통일자를 넘긴 육류및 생선류의 일자를 고쳐 판매한행위를 「사기(詐欺)」로 판정한 대법원의 판결은 후련한 느낌을준다.유통일자나 가공일자를 고쳐 판매했다면 뒤에라도 고객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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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停止와 큰 목숨
이번에 우리는 불가사의한 기적을 봤다.최명석(崔明錫)씨와 유지환(柳智丸).박승현(朴勝賢)양의 구조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흥미로운 것은 세 사람 모두 긴 시간을 아주 짧게 느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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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악기장 기능보유자후보 高興坤씨
『나무란 것도 도시 사람과 같아 오래 겪어보고 최대한 친하려는 노력 없이는 절대 성질을 파악할 수 없습니다.』 무형문화재제42호 악기장 기능보유자 후보인 고흥곤(高興坤.44)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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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朴正熙모시기 10년 金正濂
사람에 따라서는 그 말을 그냥 듣고 옮기는 것이 무의미한 사람도 있다.지위나 역할을 떼어놓고는 그 사람의 생각 또는 모습을 그려내는 것이 아주 어려운 사람 말이다. 김정렴(金正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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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땅 아프리카 풍년-동부쪽 4년만에 강우량 풍부
「비극의 땅」동부 아프리카에도 풍년이 왔다. 최악의 고비를 넘기고 살아남은 1천7백만명의 이 지역 주민들은 죽음의 악몽에서 벗어나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12월 들어 유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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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간병자원봉사 고아4명 심장수술
주부.학생등이 이웃을 위해 매달 1천원이상 내놓는 돈과 간병(看病)의 작은 정성이 모여 네 심장병 어린이가 생명을 건졌다. 한사람 한사람 자원봉사자의 작은 뜻이 빗물처럼 모여 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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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붕괴 九死一生
종암동 육교붕괴 당시 육교위에는 두사람이 있었으나 모두 상처하나 없이 구조됐다. 육교위에 좌판을 벌여놓고 손톱깎이.수건등을 파는 許순덕(77.서울중구중림동)할머니는 평소와 다른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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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운 義警과 늑장 대응
위기에 강해야 하는게 경찰이고 군인이다.특히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경찰로서는 위기상황을 얼마나 빨리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극복하느냐가 가장 긴요한 수칙이다. 성수대교가 무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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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열린 장기이식인 체육대회
「장기(臟器)이식인 체육대회」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이름의 체육행사가 6일 서울송파구 상무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한이식학회(회장 金洙泰.서울대의대교수)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남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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石光烈씨 부친 자랑스런市民賞 수상-아들 장기기증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져 숨진 탤런트 石光烈씨(26.탤런트)의 장기를 다른 사람에게 이식해준 石씨의 아버지 石嘉華씨(59.서울강서구방화2동538의1)가 2일 오전 서울 시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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裵 신부의 살신성인
제몸을 던져 남을 구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그래서 유교에서도殺身成仁을 어짐의 극치로 보지 않았던가.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음을 성경도 설파하고 있다.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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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파먹는 박테리아 국내외 발생현황
국내 의학자들은 국내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한 적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하지만 의사들이 밝힌 사례들은 다만 항생제 치료가잘 안되고 상태가 급히 악화된 괴사성 근막염 사례들로써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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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파먹는 박테리아?/증상치료주의점/전문의 진단
「살을 갉아먹는」 박테리아로 온통 난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질병을 인체주변에 흔한 용혈성 연쇄상 구균에 의해 드물게 생기는 괴사성 근막염으로 추정,이 병은 신종 질병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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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부 의전장-격식이 생명인 나라의 얼굴
내달 美國 시애틀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정상회담에 참석하는 金泳三대통령의 첫 해외 나들이를 준비하는 의전팀의 움직임이 바쁘다. 儀典長은 국가 의전행사의 총감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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身土不二실천 우리밀 전용 음식점 달궁 연 정재학.양선씨
「우리 것으로 좋은 것으로/정갈하고 깨끗하게/귀빈맞듯 정성으로」. 이런 음식점에서 무공해 우리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맛보는 기분은 어떨까.입맛과 마음을 황폐화시키는 外食문화에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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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걱정에 직장일 “뒤숭숭”(여성인력 활용하자:5)
◎탁아소 확충 “발등의 불” 미혼의 직장여성이나 취업준비에 열심인 여대생들 사이에 「친정부모에게 아이를 맡길 처지가 못되거든 시부모가 손자를 돌봐줄 수 있는지 확인한뒤 결혼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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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군 구조작전 잘했다/14분만에 “준비끝”
◎시 태풍대책반,후송 상황실로 급변/군·경찰과 비상연락해 헬기 총동원/의사협엔 시내 빈 병상들 긴급 수배/정부 「추락」 조사단 “전례없는 일” 【목포=특별취재반】 추락한 아시아나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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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져 가는 생명들 어찌 할거나"|화재로「희망의 전화」반납 의정부 황금남씨
「지금 거신 전화는 결번이오니 다시 확인하고 걸어 주십시오」(0351)41-1600,「희망의 전화」가 불통이다. 85년 10월 개통이래 꺼져 가는 수백 여 생명을 구한 희망의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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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위해 문닫고 에어컨 가동/「정보사땅 사기」수사 이모저모
◎“자금흐름 얽힌 실타래 같다”/수사검사들 배후질문하면 손사래/공중분해 성무직원들 자구책고심 ○자금추적 끝나야 가능 ○…분분한 「배후설」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검찰은 배후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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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돕는 “사랑의 화음”/가수 「수와진」인천 월미도 자선공연
◎외딴섬 재활원 후원자 백여명 즉석확보 『여기 음지에서 고통받는 우리의 형제들이 있습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내줍시다.』 장애인의 날을 이틀 앞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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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사회를 밝히는 빛들(사설)
정치·경제·사회 어느 쪽을 둘러보아도 우울한 이야기,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는 이야기들만 가득한 요즘 맑은 샘물과도 같은 몇개의 선행들이 우리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셔주고 있다.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