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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황금찬 '정축년' 중
공원 벤치 위에 누워 그는 내일이 없는 잠을 자고 있다 …… 얼음보다 찬 하늘이 눈을 감고 있다 …… 낙엽을 덮고 허공새가 눈을 감고 누워 있었다 - 황금찬 (黃錦燦.81) '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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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새해 꿈 가로막는 장애물을 뛰어넘자
98년 새해가 솟았다. 지난해의 기억이 너무 아린 탓일까. '희망찬' '밝은' '벅찬' 등의 현란한 낱말로 새해를 맞기가 조금은 어색하다. 하지만 '새해' 라는 말은 여전히 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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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12월 31일
소수어 사라지나 10면 지구촌 사람들의 공용어로 통용되고 있는 영어.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영어가 그 세력을 점차 확산하고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세계 각지의 소수어가 소멸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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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멍든가슴' 안고 한해가 저문다
금융산업의 메카인 서울 여의도 증권타운 너머로 또 한해가 간다. 국가대표 축구팀의 월드컵 4회 연속 진출, 첫 정권교체를 이룬 대통령선거, 그리고 IMF 구제금융 신청 등 유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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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를 열며]정신개혁이 우선이다
송구영신 (送舊迎新) .어느덧 묵은 한해 (丁丑年)가 저물고 무인년 (戊寅年) 의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묵은 때를 청산하고 새 시대를 맞이한다는 희망찬 기대를 뜻하리라. 송구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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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애독자초청 제168기 여성문화마당…5일 서초구민회관서
중앙일보와 중앙M&B는 여성들의 평생교육의 장으로 교양.문화생활 향상 욕구에 부응하고자 매월 여성문화마당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번 12월 강좌는 다사다난했던 정축년 한 해를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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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의벽 허무는 '거룩성'
정축년 새해 아침에도 많은 사람들이 일출의 장관을 보고 자신들의 마음을 새롭게 다지고자 동해와 설악산.제주도 등지를 찾는모습을 보였다.하루도 거르지 않고 떠오르는 태양이건만 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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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축년 환영에 밀려난 병자년 실체
정축(丁丑)년은 아직도 재너머에서 소걸음을 하고 있는데 이미소해가 됐다고 호들갑들이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직도 쥐해인 병자(丙子)년이라는 사실이다.신문과 방송들의 호들갑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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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주민들 준법 다짐-도로표지등 청소
정축년 새해-.조용한 산골 마을 주민들이 거리로 나섰다.내고장을 쓸고 가꾸며 질서의식 생활화를 다짐하려는 것이다. 지난 2일 오후3시 강원도횡성군횡성읍내 군청앞 네거리.영하 1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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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쓰며 4330년 표기는 잘못
해가 바뀌면서 관공서.기업.언론등이.정축년 새해가 밝았다'고표현하면서 단군기원(檀紀)을 4329년과 4330년으로 저마다다르게 표기해 혼선을 빚고 있다. 실제 대전 천문대에는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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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주 중부 울룰루
지구촌 곳곳에 숨겨져 있는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접할때마다 우리는 진한 감동에 사로잡힌다.이들 비경(비境)은 대자연이 빚어낸 최고의.예술적 가치'로.인간이란 존재'를 한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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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출판 - 우리것 찾기 古典열풍 지속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옛것을 통해 새로운 지혜를 닦는 것을 말한다.정축년(丁丑年)에 들어선 우리 출판계는 온고지신의 묘수찾기에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20세기를 마감하는 대전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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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벤처 기업가-나무소프트 강대웅 사장
인도산 커피 자바(java)향이 나는 남자.자바로 세계 소프트웨어(SW)시장에 돌풍을 몰고올 유망주.인터넷 프로그래밍언어자바 응용SW에 일생을 건 나무소프트의 강대웅(姜大雄.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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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벤처 기업가-FE월드 이경순 사장
퓨쳐엔터테인먼트 월드(FE월드)의 이경순(李京順)사장은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그는 97년 새해아침에.뜻을 세운다'는 이립(而立)의 나이 30세에 접어들었지만“올해를 20대 초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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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TV로 강의듣고 회의하고-건국大 김병석군의 假想하루
아침 햇살이 창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는 일요일 아침.건국대 김병석(환경공학과 3.23)군은 문득 선배들이 생각나 리모컨으로 인터넷TV를 켠다.지구환경 문제를 얘기하느라 밤을 새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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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축년發 새벽열차에 몸을 싣고-덜컹거리는 어둠을 뚫고 새해아침을 캔다
철길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길게 휘어진 철길.긴 밤을 달려온 기관차 불빛은 새벽빛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길은 멀다.혼자 나선 밤기차 여행. 지나간 시간은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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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단 감독들의 새해 포부
.공기보다 가벼운 목숨'을 지녔다는 프로야구감독들.일부에서는오케스트라 지휘자.외항선선장과 함께.남자가 해볼만한 세가지 직업'가운데 하나로 꼽는다.그리고 그 혜택은 국내에서는 8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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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재,삼성화재 누르고 산뜻한 새해 출발
LG화재가 정축년 새해 첫발을 산뜻하게 내디뎠다. 2일 수원실내체육관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된 삼성화재컵 97한국배구 슈퍼리그 남자일반부 1차리그에서 LG화재는 업계 라이벌삼성화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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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국 LA다저스 투수 박찬호
가자,정상을 향해-.올해 국내외 스포츠를 빛낼 유망주들이 정축년 새아침,힘찬 포부를 밝혔다..될성 부른 떡잎'으로 기대를모았던 이들.올해는 찬란한 꽃을 피워 확고부동한 스타가 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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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혼란 계속 경제도 어려워-周易으로본 97년 운세
새해는 정축년이다.운기상으로 만물이 커올라가는 목국(木局)을이루지만 약한 목(木)이므로 금(金)기운에 의해 다칠 우려가 있다.지난해 3월에는 강력한 혜성이 하늘의 중심부인 자미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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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 정축년 첫날 특집 기획물 볼만
정축년 첫날 특집 기획물들이 짭짤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으로 선진권에 진입한 우리는 이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그 해답이.원단기획 세계에서 조국을본다'(KBS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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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노사관계.내각제등 변수 難題-새해 政局 3金3願
새해 정축년(丁丑年)은 대통령선거의 해다.92년처럼 정치적 긴장과 이합집산도 최근 5년래 가장 치열할 전망이다. 신년 정국 도입부의 특징은 3金의 정국 운영권 강화지만 3金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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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전문가 5人이 권하는 신년초 권장도서
내일이면 정축년(丁丑年)첫날. 연말의 들뜬 감정을 가라앉히고 차분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할 때다. 느릿느릿 하지만 믿음직스런 황소 발걸음처럼 한해를 시작하는데는 무엇보다 독서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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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조용히 머무를 만한 山寺
내일이면 정축년(丁丑年)새해다. 각종 송년 모임에 참석하느라 다소 어수선한 연말을 보낸 이즈음 차분히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필요한 때다. 풍경소리가 은은히 퍼지는 고요한 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