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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 자국 나도 속상하더라"…창덕궁 청소원들의 뒷얘기
6일 서울 창덕궁 내 희정당에서 문화지킴이로 자원봉사를 나선 신한은행 직원들이 전각 내부를 청소하고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평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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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또순이'에서 부동산 해결사로
부동산 중개인 임현씨. 책상에는 각종 서류로 가득하다.365일 휴일 없이 매달려비서·청소원·운전사 자처'연소득 10만 달러' 스타덤 16세 때 텍사스로 가족이민시장서 보석팔며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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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철 해수욕장 ‘03:30 청소대작전’
전국 최대 피서지 부산 해운대, 160명 하루 3교대로 쓰레기 수거작업에 투입… 청소차량에 욕 퍼붓고 음식물 뿌리는 꼴불견 취객들에게 봉변 당하기도 예사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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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해운대의 보이지 않는 쓰레기
쓰레기를 모래에 파묻을 거면 차라리 그냥 버리고 갔으면 좋겠어요."부산 해운대서 '비치클리너(Beach cleaner)'로 백사장을 청소하는 박용철(61) 해운대관리사업소 단속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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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양쪽서 약대·약사고시 통과
이혜경 새삶 대표는 “남한 약대는 난공불락의 요새 같았다. 남한 약대생들이 북한보다 더 필사적으로 공부했다”고 말했다. [최승식 기자]탈북민들의 국내 정착과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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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생활비 걱정이 전부가 아니랍니다 … " " 챙기세요
“요즘은 생물학적 나이에서 7살을 뺀 나이가 진짜 자기 나이라잖아요. 이렇게 팔팔한데 집안에만 있으려니 감옥이 따로 없더라고요.” 한 중견기업 해외법인 상무로 재직하다 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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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세빛둥둥섬, 선상호텔 만들 수도”
세빛둥둥섬=서울 반포대교 남단 한강 위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9995㎡)의 인공섬.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사업비 1390억원을 투입, 2009년 착공해 2011년 5월 임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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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요거트제왕 한인 "안젤리나 졸리 찾아와…"
요거트랜드의 장준택(영어명 필립 장·50) 대표는 요거트를 닮았다. 달콤함을 얻기 위해 긴 숙성의 과정을 감내했다. 스물한 살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하던 청년이 29년 뒤 연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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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미국 요거트 제왕 장준택 대표
장준택 대표가 개발한 요거트는 50여 종에 달한다. 그는 “요거트랜드의 망고 요거트에서는 필리핀 망고, 멕시칸 망고 등 수십 가지 맛이 나는데, 이는 각자 익숙한 맛을 찾아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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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열차 몰던 20대女, 아파트 3층에 '돌진'
[사진 AP통신] 스웨덴에서 열차가 아파트 건물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새벽 스웨덴 스톡홀름 외곽의 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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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몸살 앓는 부·울·경 해수욕장
피서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부산·울산·경남지역 해수욕장들이 쓰레기로 몸쌀을 앓고 있다. 16일 울산시 동구 일산해수욕장 백사장은 청소년들이 밤새 터뜨리고 버린, 철사가 꽂힌 폭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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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 200만 개, 전깃줄 132㎞로 꿈과 환상의 성탄절 만들어요"
자신이 만든 크리스마스 장식 앞에서 포즈를 취한 황주미씨. 김성룡 기자 그녀는 꿈과 환상 속에서 연말을 보낸다. 9년째다. 마음이 얼어 붙고 꿈을 잃어가는 시기일수록 화려함과 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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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3. 끝없는 편력
시장 청소원 아저씨가 그녀에게 잠자리를 지정해 준 모양이라며 점포 사람들은 별로 불평을 하지 않았다. 비명 소리는 한겨울 추운 날에 그녀가 추위를 참을 수 없어서 본능적으로 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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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화장실서 잠자고 곳곳서 대낮부터 술판
하루평균 20만명이 이용하는 서울의 관문 서울역이 노숙자들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서울역 신역사에는 요즘 하루 평균 400여명의 노숙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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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로버트金 부인 장명희씨 來韓
"1997년 큰아들 결혼식 때 남편이 참석하지 못해 눈물의 결혼식이 되고 말았습니다. 4년 전 약혼한 막내딸은 지금까지 결혼식을 미루고 있고요. 남편이 자유로운 몸이 되면 혼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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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기 맞은 가수 배호… 시대의 상실감 달래
지금도 기억난다. 좁은 안방의 한켠을 당당히 차지하고 있던 독수리표 전축. 그 커다란 마호가니 케이스의 진공관식 전축은, 아버지가 가족이 아니라 당신을 위해 가지고 있던 유일한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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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활 이렇게 한다] 4. 청소용역업체 운영 안영만씨
경남 양산시에서 청소 용역업체를 운영하는 안영만(安永晩.40)씨는 건설회사를 다니다가 실직한 후 해외근무를 하면서 사업 힌트를 얻었다. 지난해 싱가포르 건설 현장에서 일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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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재활 이렇게 한다] "눈높이 낮추니 풀리네요"
경남 양산시에서 청소 용역업체를 운영하는 안영만(安永晩.40)씨는 건설회사를 다니다가 실직한 후 해외근무를 하면서 사업 힌트를 얻었다. 지난해 싱가포르 건설 현장에서 일 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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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치른 해수욕장은 쓰레기장
동해안 일대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사상 최초로 6백만명을 돌파했다. 강원도 해양수산출장소는 8일 동해안 일대 95곳의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숫자가 지난달 10일 개장일부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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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피서지 무질서 판친다
강원도 동해안 피서지가 멍들고 있다. 백사장이 쓰레기 천지로 변하는가 하면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고기잡이가 자행되고, 숙박업소와 야영장은 지자체의 권고요금보다 2배이상 바가지 요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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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특집] 테헤란로 벤처업계의 새 풍속도 ③
토요일이던 지난달 29일 밤 11시5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라클래식빌딩 301호 ICM(대표 박종극)의 사무실. 외관상으로 학생인지 직장인인지 분간이 안되는 젊은 사람 대여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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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의 도쿄 24시] 세기말의 '독버섯' 신비주의 의술
지난 12일 새벽 나리타(成田)시 M호텔 객실을 덮친 지바(千葉)현 경찰 소속의 형사들은 소스라쳤다. 살인사건 제보를 받고 달려가 보니 침대에 미라 같은 시체가 놓여있었다. 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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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재보선 여야전략과 접전지역]
7.21 재.보궐선거의 법정선거운동이 시작된 5일 여야는 상대방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한나라당과 국민신당은 총재단을 비롯해 중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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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태우는 친구
근처에 학교 운동장이 있다는 것은 새벽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다행한 일이다. 그런데 운동장에 나갈 때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이 있었다.운동장에 있는 긴 의자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