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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열 달 동안 세계신 넷 … 달리면 기록이 됐다
‘빙속 여제’란 표현도 모자라다. 세계 최고의 여자 스프린터 이상화(사진)는 올해 자신의 주종목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네 차례나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1월 캐나다 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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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재, 패럴림픽의 희망이 된 스마일
전민재(사진)는 한국 장애인육상의 보물이 됐다. 지난 7월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육상선수권대회 T36(뇌성마비) 여자 200m 결승에서 우승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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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왕년의 스트라이커 감독으로 천하통일
황선홍(사진) 감독이 이끄는 포항 스틸러스는 2013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과 FA컵에서 모두 정상을 밟았다. K리그 클래식은 프로축구 최고의 대회며, FA컵은 대학·실업·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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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보다 행복 원했다, 첫 한국인 골프 여제 박인비
2013년 한국 스포츠에서는 여성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여자 골프의 박인비(25·KB)와 여자 빙상의 이상화(24)는 전 세계가 놀랄 만한 성과를 거뒀다. 프로축구에서는 황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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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2 ⑤ 경제] 채권의 시대, 이 남자가 월스트리트의 제왕
그로스‘7.25%’.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인 핌코(PIMCO)의 ‘토탈리턴펀드’가 최근 15년간 거둔 연평균 수익률이다. 1990년대 말 아시아 외환위기, 2000년 초 정보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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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2 ⑤ 경제] 갤럭시S3 휴대폰 광고인데 사람이 주인공
이영희광고에서 주인공 역할을 했던 제품은 그저 소품 역할을 하는 데 그쳤다. 대신 사람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스타가 아니라 주변에서 흔히 볼 듯한 그런 사람들이었다. 출장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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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2 ⑤ 경제] 세 살부터 여든까지 … 애니팡, 게임맹을 깨우다
남녀 구분 없이 모바일게임 ‘애니팡’ 열풍에 휩싸이게 한 이정웅(31) 선데이토즈 대표. [사진 선데이토즈] 한국과 세계 경제에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진 한 해였다. 즐거운 소식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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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2 ④ 과학·의학] 친환경 합금소재로 항공기·차시장 돌풍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세광(40·사진) 박사(수석연구원)가 개발한 친환경 마그네슘 합금이 올해 세계 초경량·고강도 소재 산업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이 합금은 기존 마그네슘 합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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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2 ④ 과학·의학] ‘유령 입자’ 중성미자 마지막 비밀 풀어내
우주의 ‘유령 입자’로 불리는 세 가지 중성미자(中性微子·neutrino)는 서로 다른 중성미자로 변신하는 특성이 있다. 문제는 이 중성미자들이 몇 %나 다른 중성미자로 바뀌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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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2 ④ 과학·의학] 생의 마무리 아름답게 … ‘존엄사 전도사’
연세대 보건대학원 손명세(58·의료법윤리학·사진) 원장은 존엄사 전도사다. 잘 사는 것 못지않게 아름답게 생을 마무리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론을 전파한다. 손 원장은 2009년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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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2 ④ 과학·의학] 국내 첫 7개 장기 이식 김대연 … 은서의 기적은 계속 된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외과 김대연 교수가 지난 21일 소장이 짧아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단장증후군(短腸症候群)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 이지유(5)양에게 산타 모자를 씌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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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2 ③ 사회] 서울대병원 릴레이 기부 불 댕긴 환경미화원
올해도 기부 행렬이 이어져 불경기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특히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 기꺼이 주머니를 연 소시민들의 사연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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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2 ③ 사회] 논술 문제점 지적 … 선행학습 규제 공약 끌어내
송인수(48·사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 공동대표는 2012년을 “사걱세 창립 이후 가장 큰 성과를 낸 한 해”라고 자평한다. 그가 올해 꼽은 성과는 두 가지다. 먼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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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2 ③ 사회] 위안부 비석 대신 소녀상 제안 … 역사를 오늘로 불러낸 조각가
김운성(왼쪽)·김서경씨 부부가 20일 시민들이 소녀상에 씌워 놓은 귀마개를 가다듬고 있다. [김도훈 기자] 올해 한국 사회는 대통령 선거로 요동쳤다. 그 여파로 삶은 때론 힘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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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2 ② 문화] 세계가 놀란 ‘시간 멈춘 듯한 점프’
김기민발레리노 김기민(20)씨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지난해 11월부터였다. 볼쇼이 발레단과 더불어 러시아 발레의 양대 산맥을 이루는, 세계 최정상급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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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2 ② 문화] 영화로, 책으로 … 미술의 무한 확장
전준호(左), 문경원(右)“우리는 미술에 싫증났다.” 지난 10월 미술가 문경원·전준호(43)씨가 세계적 큐레이터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이다. 그럴지도 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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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2 ② 문화] 온라인 만화판 사로잡은 『미생』
윤태호만화가 온라인의 힘을 얻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3년 전 『이끼』로 주목받았던 만화가 윤태호(43)씨는 올해 발표한 『미생(未生)』으로 그 명성을 확고히 했다. 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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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2 ② 문화] 161일 만에 10억 클릭 … 세계가 ‘강남스타일’에 감염됐다
문화는 밥이었다. 한류 덕분에 관광도 수출도 활기를 띠었다. 문화는 이제 장식품이 아니다. 국가 전반의 이미지 메이커로 자리를 잡았다. 그 중심에는 K팝이, 또 K팝의 한복판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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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2 ①스포츠] 양학선, 자기 이름 딴 기술로 체조 사상 첫 금메달
양학선(20·한국체대)은 런던 올림픽 남자 도마에 출전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기술로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체조에 올림픽은 ‘불운’의 상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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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2 ①스포츠] 이시영, 맞아도 울지 않는 탤런트 복서 “권투는 내 운명”
탤런트 이시영(30·사진)은 올해 완벽한 복서로 변신했다. 그는 바쁜 스케줄을 쪼개 새벽마다 체육관을 찾아 샌드백을 두들겼다. 지난 11일 울산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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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2 ①스포츠] 손연재, 리듬체조 첫 올림픽 결선 … 갈채 받은 노메달 여왕
여느 올림픽 스타들과 달리 손연재(18·세종고·사진)의 목엔 메달이 없었다. 그래도 가장 돋보였다. 손연재는 런던 올림픽 리듬체조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종합 결선(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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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2 ①스포츠] “패자부활은 있다” … 희망을 던진 고양 원더스
김성근 감독은 지난해 한국 최초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를 맡은 뒤 올해 5명의 프로 선수를 배출하며 기적을 낳았다. 그는 2013년 또 다른 기적을 준비하고 있다. [중앙포토]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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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1] 카톡 김범수 … 아반떼 돌풍 김세일 … 유럽 ‘구원투수’ 라가르드
미국의 경기 위축과 유럽 재정위기. 거기에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특허 소송전까지. 세계 경제가 혼돈과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든 한 해였다. 하지만 난세일수록 영웅이 나오는 법.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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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뚝이 2011] 장인들 ‘감’으로 만들던 국새에 첨단과학 접목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정만(52·재료공학) 박사는 ‘국새(國璽) 박사’로 통한다. 실무 제작 총책으로 10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제5대 국새를 성공적으로 제작하면서 얻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