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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빚 다시 늘어 922조원
주춤했던 가계 빚이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신용카드 사용은 줄고 대출만 늘어나 부채의 질은 더욱 나빠지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주요 은행은 금융당국과 협의해 자발적인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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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뿐인 LTV … 11억 아파트 9억 빌려줘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해 11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담보로 저축은행에서 3억6000만원을 빌렸다. 이미 은행에서 6억원을 빌려 LTV(주택담보인정비율) 한도가 50%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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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멀쩡한 사람도 고금리 내몰린다
홍삼 가게를 운영하던 윤모(46)씨는 올 1월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했다. 은행·카드·캐피털·대부업체 등 9개 금융회사에서 빌린 대출금 3500여만원을 갚지 못하게 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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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권 돈줄도 죈다 … 돈 급한 서민은 어디로
경기도 부천에서 파이프 장사를 하는 이모(58)씨는 지난해 9월 보험사에서 900만원을 빌렸다. 거래하던 은행에서 “대출이 어렵다”며 거절했기 때문이다. 서울 가양동의 마트에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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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풍선효과’
금융당국이 은행의 가계대출을 조이자 저축은행·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한 곳을 누르면 다른 곳이 튀어나오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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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서민 우대” … 은행, 1년 새 대출 문턱 높여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김모(39)씨는 최근 몇몇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다 실패했다.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불규칙해 대출을 내주기 어렵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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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가계대출 사상 최대…빚으로 생활하는 서민 급증
경기가 나빠지면서 생활비·학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한 ‘생계형’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250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신용대출 금리도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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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수익률 ‘월세 > 반 전세 > 전세’순 … 금리 오르면 전세난 심화 가능성
서울 송파구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동쪽으로 한 블록 건너편에 위치한 엘스아파트 단지(옛 잠실주공 1단지). 이곳에는 2008년 9월부터 입주한 아파트 5678가구가 모여 있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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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저축은행
내 돈을 어디에 맡길까 고민하면서 ‘금리쇼핑’을 하다 보면 솔깃한 예금상품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저축은행 예금이죠. 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주면서 5000만원까지는 원리금이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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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햇살론이 그늘지지 않게 하려면
서민전용 대출 상품인 ‘햇살론’의 기세가 8월의 태양만큼이나 뜨겁다. 7월 26일 판매가 시작된 지 한 달여 만에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한다. 비슷한 상품으로 은행권에서 취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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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50년 만에 아시아 1위 세계 3위로
한국전쟁의 상처가 가시지 않았던 1960년. 서민의 자활을 돕는 협동조합인 부산 ‘성가신협’이 미국인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 주도로 만들어졌다. 국내 신용협동조합의 시초다. 성가신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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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금리 연 13.1% 서민 전용 보증대출 ‘햇살론’ 26일 나와
서민들이 연 10%대의 금리로 쓸 수 있는 보증대출인 ‘햇살론’이 26일 나온다.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대부업 등에서 30~40%대의 고금리를 부담하는 저신용·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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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의 빚 파악할 수 있다면 보증대출 제몫 할 것”
지난 15일 본지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좌담회에서 정부와 업계 대표, 금융 전문가들이 당정이 발표한 서민금융 활성화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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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급증하는 가계 빚, 한국경제 발목 잡나
9월 말 현재 가계 빚이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3분기 중 가계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가계신용 잔액은 712조8000억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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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모델링] 직장 옮긴 남편 월급이 크게 늘었는데 돈 관리는 어떻게 …
Q. 서울 관악구에 사는 30대 전업주부로 의사인 남편, 15개월 된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결혼하면서 아파트도 장만했다. 최근 전문의로 직장을 옮긴 남편 월급이 갑자기 늘어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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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제때 못 받는 은행 대출 19조원
경기가 나빠지면서 연체대출이 점차 늘고 있다. 금융회사들로선 제때 이자를 받지 못하는 대출이 늘어났으므로 돈이 묶이고 수익성이 떨어지게 된다. 또 새로 대출을 해줄 여유도 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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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리모델링] 아이 낳기 전에 30평형대 아파트 장만하고 싶은데 …
Q: 30대 맞벌이 부부입니다. 아직 자녀는 없습니다. 둘 다 퇴직 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있어 노후 걱정을 크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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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發 쓰나미가 덮쳐온다
부동산 시장의 투기 바람이 시대의 화두가 됐다. 최근엔 금융권의 부동산 관련 대출 비중이 급증하면서 한국 경제가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의 시발점이 된 부동산 버블 붕괴를 겪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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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 규제 확대…대출한도 문의 '빗발'
금융감독당국이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때 지역이나 집 값에 관계없이 총부채상환비율(DTI) 40%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함에 따라 대출 문턱이 크게 높아질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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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리모델링] 아이 교육 위해 강남 아파트 사고 싶은데 …
Q : 맞벌이하는 40대 회사원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의 교육환경과 출퇴근 여건 등을 고려해 서울 강서구에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를 팔고 현재 전세 살고 있는 서초구 등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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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95% 대출" 현수막 여전히
"아파트 시세의 95%까지 대출합니다." 서울 양천구 목동의 아파트단지에 나붙은 현수막 문구다. 대출업자에게 "시세가 8억원 선인 35평형 아파트를 사려는데 5억원을 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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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 부실 경보
8.31 부동산대책의 여파로 상호저축은행과 캐피털회사들이 주택을 담보로 내준 대출이 부실화할 우려가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예금보험공사는 8일 '8.31 부동산대책이 금융계에 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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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동산 대출 회수, 금융 불안 올 수도
금융권이 부동산 담보대출 줄이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동안 방만하게 담보대출을 늘려오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이 나오자 그 후폭풍을 걱정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동안 개인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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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담보대란? … 금융권 긴장
금융권이 8.31 부동산 대책 이후 닥칠지 모를 '안개 속 후폭풍'에 긴장하고 있다. 그동안 집값 하락을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고 밀어내기 식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늘려 왔지만, 지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