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호의 퍼스펙티브] 시장의 복수…“한국 경제에 먹을 게 없어졌다”
━ ‘먹튀 논란’마저 사치라는데… 지난 30년간 서울에서 일한 글로벌 금융 CEO의 이야기다. “박근혜의 창조경제나 문재인의 평화경제가 무엇인지 도무지 모르겠다. 한 가
-
시장변화 못 읽어 수익률 뚝 … 짐싸는 외국계 운용사들
외국계 자산운용사가 짐을 싸고 있다. 해외 주식 투자 붐을 타고 한국에 상륙했던 외국계 자산운용사가 혹한기를 맞으며 한국 탈출에 나서거나 사업을 줄이고 있다. 최근 몇달 사이
-
황영기 “미래금융은 이종격투기…채널의 시대에서 시장의 시대로”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12일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앞으로의 금융은 이종격투기처럼 장르에 상관없이 상대를 쓰러뜨려야 한다. 채널의 시대에서 시장의 시대로 옮겨가는 만큼, 증
-
뒤로 뛴 주식형…‘성실한 거북’ 채권형이 이겼다
‘성실한 거북이’의 승리였다. 중앙일보와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0일 운용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3개월 이상 펀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6년 상반기 펀드 평가에서 채권
-
"미 양적완화 끝나도 한국·유럽 증시 유망"
레보비치 JP모간자산운용 애널리스트(左), 블랙록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CIO(右).“당분간은 초저금리, 하지만 양적완화 지속은 어렵다.” 글로벌 금융전문가인 데이비드 레보비치 JP
-
10~20% 수익 시대 갔다 … 눈높이 낮춰라
올 들어 최근까지 국내 펀드 가운데 가장 성과가 좋은 것은 ‘삼성KODEX삼성그룹주상장지수펀드’다. 그래도 수익률이 10%를 넘지 못한다. 그런데 투자자 눈은 높기만 하다. 2월
-
[2012년 1분기 펀드 평가] 펀드매니저 1년에 700번 기업 탐방
‘1년 수익률 5위, 2년은 1위, 3년과 5년은 각각 2위’.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성적이다. 40개 운용사 가운데서 거둔 성과다. 2007년 설립 이래 수익률 상위권을 지켜왔다
-
[2012년 1분기 펀드 평가] 홈런 한 방보다 3할대 타자가 목표
순자산 1000억원이 넘는 대형 운용사 가운데 외국계를 제외하면 한국투신운용이 올 1분기 수익률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전체 순위에서도 키움운용·IBK운용·JP모간·피델리티에 이
-
러시아 내수시장 급성장 … 주가 두 달 새 25% 올라
올레크 비룰로프JP모간자산운용 러시아 펀드매니저지난해 하락했던 러시아 주식시장은 올 들어 신흥국 중에서 가장 강하게 반등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 RTS 지수는 올
-
공룡 펀드의 비애? 1조 클럽 가입하면 수익률 뚝
지난해 상반기 최고 인기 펀드는 JP모간자산운용의 ‘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A’였다. 지난해 초 순자산이 2000억원대에 머물던 펀드는 상반기에만 1조20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
-
[중앙일보 2011 펀드 평가] ‘KB밸류포커스’ 147위 → 9위 껑충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됐다. 지난해 급등락을 반복한 ‘널뛰기 장세’ 탓에 상반기 하위권에 있던 펀드가 하반기엔 약진했고, 거꾸로 상반기 1등은 최하위권으로 처졌다. 유형
-
자문형 랩 열풍으로 뜬 압축펀드, 8월 이후 수익률 급락
‘정중동(靜中動)’. 2011년 자산운용업계가 그랬다. 폭발적 성장은 없었다. 그렇다고 극심한 침체도 없었다. 그러나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다. 운용사 ‘빅3’ 지각변동 7일 기준
-
3개월 수익률 -16% … 헤비급펀드가 상처 더 컸다
JP모간자산운용의 코리아트러스트펀드는 올해 최고의 히트 펀드다. 2007년 출시된 이 펀드는 지난해 말까지는 설정액 4000억원 정도의 미들급 펀드였다. 그런데 올해 상반기 수익
-
펀드 역전 … 꼴찌가 1등 됐다
떨어지는 주가에는 장사가 없었다. 올해 3분기 국내 주식형 펀드 348개는 모두 원금을 까먹었다. 급락과 급등을 반복한 ‘널뛰기 장세’ 탓에 하위권에 있던 펀드가 1등이 됐고,
-
[2011년 상반기 펀드 평가] “펀드 매니저에게 대폭 위임하니 고수익”
올 상반기 펀드 시장에선 삼성자산운용이 ‘돌풍’을 일으켰다. 국내 주식형(자산규모 100억원 이상 기준)뿐만 아니라 해외 주식형 펀드도 이 회사가 운용하는 펀드가 수익률 1위를
-
[2011년 상반기 펀드 평가] “변동성 큰 장세, 계량 분석방법 주효”
교보악사자산운용 정은수(50·사진) 대표는 업계의 ‘비주류’다. 주식형 펀드가 조명을 받는 자산운용업계에선 주식 전문가가 대표 자리에 앉는 게 보통. 하지만 그는 채권 쪽에서 주
-
국내 주식형 펀드서 JP모간 훨훨 날았다
차승훈(49·사진)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말 기자간담회에서 의외의 말을 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 펀드’의 규모가 2조~3조원에 달하면
-
자산운용사 1위 KB·알리안츠‘펀드 환매 무풍지대’
3분기 펀드평가에서 순자산 1조원 이상인 대형 자산운용사 부문에선 KB자산운용, 1조원 미만인 중소형 운용사 부문에선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이 1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
IT 주춤, 펀드 환매 … 국내 주식형 ‘외화내빈’
‘3분기 평균 수익률 7.7%, 연복리로 따져 34.5%’. 3분기 국내주식형 펀드의 성적표다. 화려해 보이지만 전형적인 외화내빈이다. 수익률이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10
-
하반기 펀드 투자 전략은 …
돈을 굴려야 하지만 길이 보이지 않는다. 남유럽 재정위기로 증시의 변동성은 커졌고, 세계 경제의 더블딥(이중침체) 우려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7~8월에 몰린 스페인과 이탈리아
-
[중앙일보 2008 3분기 펀드 평가] 덜 까먹어서 … SH자산 씁쓸한 1등
‘일등’이라고 말하기에는 부끄러운 성적이었다. 일반 주식형펀드 부문(설정액 1000억원 이상)에서 가장 잘했다는 운용사가 3분기 원금의 10.5%를 까먹었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
-
[Cover Story] 중앙일보 2008 3분기 펀드 평가
미국발 금융위기의 태풍을 피할 안전지대는 세계 어느 곳에도 없었다. 올 3분기 주식이 한 주라도 들어간 펀드는 국내·해외 가릴 것 없이 참담한 성적을 냈다. 특히 주식형 펀드의
-
돈 불려준 운용사 없어 … “부끄럽습니다”
“부끄럽다. 더 잘했어야 되는데, 쉽지 않았다.” 한국밸류자산운용 이채원 부사장의 말이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대형 운용사 가운데서 가장 나은 성적을 냈다. 코스피지수가 11.
-
[Cover Story] 허공에 날린 10조원 … 국내 주식형 펀드 번지점프를 하다
주가가 떨어지는 데는 장사가 없었다. 올 상반기 설정액 10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 펀드 337개는 모두 원금을 까먹었다. 1분기 플러스 수익률을 올리며 선전한 정보기술(IT)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