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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칼을 꼭 써야 맛인가
끝갈 데까지 가고야 마는 정치권의 활극이 또 하나의 막을 내렸다. 대통령 측근의 비리를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안'이 국회에서 재적의원 3분의 2를 훨씬 넘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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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팬 없으면 인기 없다?
"처음 봤을 때부터 너 맘에 들지 않았다. 너 때문에 음악 방송을 보기 싫었지. 네 또래에 춤 잘 추고 노래 잘 부르는 애들 쫙 깔렸다. 걔들은 거의 네 안티지. 엄청 뛰어나게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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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온라인 게임업체들 '고공 비행'
#1 온라인게임 뮤를 서비스하는 웹젠은 지난해 매출 2백88억원에 1백52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매출액 대비 순익률이 50%를 훌쩍 넘는 수치다. 올해 1분기에는 이미 1백3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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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미르의 북한 망령
견원지간(犬猿之間)의 인도와 파키스탄은 가공할 핵무기를 가졌다. 상대방의 대도시·군사기지·산업시설에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미사일도 가졌다. 두나라가 전쟁을 하면 인도의 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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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리뷰] 프랑소와 오종의 시트콤 - 아버지죽이기
화창한 어느날, 아버지가 문을 열고 들어서자 가족들은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아버지는 가족들을 모두 사살해 버린다. 영화는 '물랑루즈'처럼 붉은 커텐으로 시작되는데, 이것은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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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망하는 막말 정치 한계 넘어서
한나라당의 '대통령 탄핵 검토' 발언으로 야기된 여야간 막말정치가 한계를 넘어섰다. 민주당은 26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집안내력까지 언급하며 보복성 공격을 퍼부었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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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언론조사 공방 이념갈등 번져
언론사 세무조사를 둘러싼 여야의 대치속에 이념갈등 ·계층대립과 관련한 거친 용어들이 쏟아지고 있다. 5일에는 한나라당은 “한국판 문화혁명(文化革命)의 광풍(狂風)이 불어닥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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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엿보기]리니지 에피소드 VII '용의 계곡' -2
하피 lv 24. 여성의 상체와 날개를 가진 몬스터. 자신이 위급해지면 날아올라 도망간다. 코카트리스 lv 32. 닭의 머리 모양을 한 도마뱀. 석화광선으로 상대방의 움직임을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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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게임 4인방, '재미' 와 '인적투자' 로 승부!
자타가 공인하는 웹 킬러 애플리케이션 ‘이메일’ 은 무선인터넷에서도 그 힘은 여전하다. 그러나, PC방 문화를 확산시키고, 작년부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IT산업의 귀염둥이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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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의 소통] '나인 야드'
기호(sign) 의 교환으로 이루어지는 인간의 소통은 늘 거짓말의 가능성을 지닌다. 기호학자 움베르토 에코는 기호란 "거짓말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모든 것" 이라고 정의내린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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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의 소통] '나인 야드'
기호(sign)의 교환으로 이루어지는 인간의 소통은 늘 거짓말의 가능성을 지닌다. 기호학자 움베르토 에코는 기호란 "거짓말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모든 것" 이라고 정의내린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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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의 거대로봇 〈아이언 자이언트〉(IRON GIANT)
주요등장인물: 성우 ·호가쓰 휴즈: 앨리 모리엔탈 (꼬마주인공) ·애니 휴즈: 제니퍼 애니스톤 (호가쓰의 엄마) ·딘 맥코핀: 해리 코닉 쥬니어 (고철상 주인) ·아이언 자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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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서경원 전의원 "이번 싸움으로 고문 끝장낼거요"
‘DJ 저격수’ 정형근 의원이 지금 궁지에 몰려 있다. 11월4일 부산집회에서 ‘빨치산’발언으로 DJ를 공격했다가 검찰의 ‘서경원 의원 밀입북 사건’ ‘김대중 총재 불고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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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3사, 여름밤의 채널전쟁…새 월화드라마 선봬
깊은 잠을 이루기가 힘겨워지는 시기다. 지표를 데우는 무더위로 심신이 지치기 쉬운 요즘, 뭔가 재미있는 것은 없을까. 이런 시청자를 겨냥해 방송3사가 한 주일을 여는 월.화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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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
▣ 전립선이란 어디 있고 무엇을 하는 기관일까?전립선은 성기능에 관련된 부속기관으로 호두 크기로 무게는 대개 20gm 정도 되고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하면서 요도의 일부를 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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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세상보기]A씨의 시사 교과서(2)
97년 11월 1일 세상보기에서 A씨는 후세에 교훈으로 남길 만한 시사교과서를 편찬한 바 있다. 최근 A씨는 다시 그 속편으로 의미론적 해석을 담은 시사교과서를 만들기로 했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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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칼럼]'애들 배울까 겁나는' 정치판
요즘 벌어지는 정치권의 행태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자기들이 경선 (競選) 을 통해 뽑아 놓은 후보에게 지지율이 낮다는 이유로 사퇴를 요구하는 어처구니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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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막가는 정치 안된다
신한국당이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총재 비자금설을 폭로한 이후 대선정국이 죽기 아니면 살기식의 극한대결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폭로하는 쪽이나 당한 쪽이나 밀리면 끝장이라는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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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가와구치, 월드컵 최종예선전 격돌
한국 축구의 대들보 최용수 (24.상무) 와 일본의 차세대 간판스타 가와구치 요시카스 (22.요코하마 마리노스) .최는 스트라이커,가와구치는 GK다. 이들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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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구를 때리는가-최근 언론사태와 관련하여
신문판매 다툼으로 사람이 죽고 다친 불행한 사건에 대해 중앙일보는 유가족과 국민여러분께 거듭 사죄를 드린다.사건이후 경쟁지들이 무리를 지어 10여일이상 중앙일보를 공격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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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의 윤리
조훈현(曺薰鉉)9단에 가로막혀 2인자에 머물러야 했던 프로기사 서봉수(徐奉洙)9단이 한번은 『曺9단이 없었던들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한다.이에 徐9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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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정국-국민회의 보라매 집회
…창당후 처음 열린 국민회의의 보라매공원 첫 장외집회는 2만여평의 공원 일대를 가득 메운 가운데 시종 뜨거운 분위기속에 진행. 대회장엔 「국민회의 밀어주어 김대중을 지킵시다」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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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개혁은 국민의 입장에서
사법개혁안의 마무리를 앞두고 변협.법학교수회등 법조계 내부가점점 제목소리 높이기에만 열중하고 있어 여간 민망스럽지 않다. 대한변협은 현행 사시(司試)합격자 3백명을 4백~5백명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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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 매서운 눈빛 상대「기죽이기」작전〃
한국탁구사상 최초의 단식 세계챔피언인「예테보리의 히로인」현정화(24·한국화장품)가 26일 개선하자마자 TV토크쇼 출연 등 바쁜 일정을 시작했다. 12시간의 장거리 비행 끝에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