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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미운 늦둥이 퇴직 남편
주부 권모(59)씨. 금실 좋다고 이웃에 소문날 정도는 아니었어도 오순도순 반평생을 함께 살아온 남편이 요즘 들어 그렇게 징그러울 수 없다. 최근 30여 년 다니던 직장을 정년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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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가계부 쓰는 남편 아내가 따져 본 손·익·계·산·서
남자도 가계부를 쓴다. 혹시 차계부 아니냐고? 무슨 그런 쩨쩨한 남자가 다 있느냐고? 뭘 몰라도 한참 모르시는 말씀. 쩨쩨한 건 오히려 아내에게 용돈 타 쓰는 소심한 남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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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의 광고로 보는 세상] '당신은 특별하다'는 말 믿으세요?
요즘 광고가 무엇을 뜻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기성세대가 많다. 심지어 광고 회사에서 일하는 광고인들이나 학교에서 광고를 가르치는 교수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광고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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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나는, 나는 비행주부
여군 55년. 대한민국 창군 57주년이 지난주였으니 남자들에 비해 고작 2년 모자라는 게 이 땅 여군의 역사다. 그리고 그동안 뭍에서 바다에서 그리고 하늘에서 '금녀(禁女)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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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포장마차에 먼저 가서 기다리는데 짧은 머리에 얼굴은 새카맣게 그을고 회색빛 회사 점퍼를 걸친 사내가 들어섰다. 강씨가 반색을 하면서 그를 내게 소개했다. 웃는 얼굴은 순박해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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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⑤여성] 43. 영화로 본 여성
▶ “아, 여자란 참 이상해요. 남자에 의해서 잘잘못이 가려져요. ” 가녀린 대사를 남기고 비극적 죽음을 맞이한 ‘별들의 고향’(상·1974년)의 경아. 수십년 뒤 그 후배들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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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와글와글] 가사·육아 전담해 본 세 남편의 경험담
'불량주부'가 보통명사로 통용되는 시대다. 아이를 키우거나 집안일을 전담하는 남성들의 모습이 낯설지 않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현재 집에서 가사를 담당하고 있는 남자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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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광고, 인기 여배우와 결별?
여배우 위주의 이미지광고 탈피, 이색CF로 시선끌기 [마이데일리 = 박은정 기자] 한동안 인기 여배우를 전면에 내세우던 포털사이트들의 광고 전략이 바뀌고 있다. 기존의 포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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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와글와글] "취업아, 네가 뭔데 백조를 울리는 거야"
여자 나이 20대 후반, 잔치는 끝난 걸까. 이 나이의 백조(미취업 여성)에겐 흐르는 시간이 무섭다. 갈수록 치솟는 취업경쟁률도 두려운 존재다. 입사 문턱에서 연거푸 미끄러져 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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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부부갈등으로 위기 맞은 남성들 돕죠"
"지난 10년은 한국 남성들에게는 위기였습니다. 경제난으로 직장에서 떨려나는가 하면 가정에선 아내로부터 이혼 요구를 받는 경우가 늘었죠." 최근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남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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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3. 끝없는 편력
이튿날 날이 밝자마자 잘 갈아 둔 낫을 들고 친구와 나, 그의 아버지, 마을 남자 두 사람 그렇게 다섯이서 논벌로 나아갔다. 그야말로 황금 벌판이 눈앞에 펼쳐져 바람에 물결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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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라디오 출연 발언 전문
노무현 대통령이 5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프로그램'여성시대'에 출연했다. 프로그램 3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에 초대손님이 된 것이다. 노대통령과 두 진행자의 방송내용 전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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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 라디오방송 출연내용 전문
노무현 대통령이 5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프로그램'여성시대'에 출연했다. 프로그램 3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에 초대손님이 된 것이다. 노대통령과 두 진행자의 방송내용 전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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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세계는 지금 교양을 읽는다
***독일에선 식을 줄 모르는 ‘슈바니츠 물결’ 자연과학 중요성 강조 피셔의 『또 다른 교양』 초대형 베스트셀러에 “이제는 교양(Bildung)이다.” ▶ 내년도 주빈국이어서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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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영화·문화 CAFE] 완벽한 아내들, 그런데 왠지 …
감독 : 프랭크 오즈 주연 : 니콜 키드먼.매튜 브로데릭.베트 미들러 장르 : 코미디 등급 : 15세 관람가 홈페이지 : www.stepford.co.kr 20자평 : 완벽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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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스텝포드 와이프' 주연 니콜 키드먼 인터뷰
▶ 실생활에서는 완벽주의자와 거리가 멀다고 밝힌 니콜 키드먼. 그러나 연기만큼은 완벽하다. 영화 ‘스텝포드 와이프’에서 그는 성공한 커리어 우먼에서 살림 솜씨 만점인 아내로 돌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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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가족을 논하다] "시대 맞춰 부부 역할 조정해야"
가정의 달 5월을 하루 앞두고 성균관 최근덕 관장과 서울 법대 양현아교수가 중앙일보 편집국에서 만났다. 최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한국가족의 문제를 짚어보고 그 해결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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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 펜화기행] 거창 정온 선생 고택
조선시대 양반집에는 남편이 쓰는 사랑채와 부인이 쓰는 안채가 따로 있었습니다. 남녀가 평등한 격식인데 재산관리는 부인이 했다니 예나 지금이나 남자들은 폼만 좋았지 실속은 안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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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well-being] 앞치마 두른 남자
박살림씨는 집에만 들어오면 식물인간이 됩니다. "밥은 전기밥솥이 하고 빨래는 세탁기가 하는 거잖아"라며 큰소리치던 박씨, 막상 전기밥솥.세탁기 작동법도 모릅니다. 아내가 친정에 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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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희의 SUCCESS 인상학] 얼굴형 서로 달라야 천생연분
광대뼈는 활동력과 명예를 나타낸다. 광대뼈가 둥글고 널찍한 박찬호의 윗 얼굴에 마귀 할멈의 뾰족턱을 붙여놓은 듯 생긴 사람은 원만하게 굴다가도 지구력이 떨어져 욱하는 성격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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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풍경] 成大 예술학부 합격한 인터넷 소설가 '귀여니'
귀여니. 본명 이윤세(李允世). 1985년 1월생. 용인 토월초등학교.수지중학교를 나와 올해 초 제천여고 졸업. 소녀에서 어른으로 가는 길목에 서있다. 최근의 '귀여니 논쟁'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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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옳고 아내도 옳고 … 갈대家長
어머니의 뜻을 따라야 하나, 아내의 생각에 동의해야 하나. 30대 고시생 X씨는 고민 끝에 결국 TV를 통해 자신의 문제를 공개재판에 부쳤다. 외아들로 어머니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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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물 '또디' 책으로 펴낸 만화가 정연식
만화가 정연식씨(36.사진)가 스포츠신문에 연재중인 '또디'(애니북스.9천5백원)를 책으로 묶어냈다. 부제가 '사랑에 관한 짧은 이야기'라서 요즘 유행하는 에세이풍의 얘기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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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집안 살림도 과학입니다"
"살림은 가정을 경영하는 거죠. 늘 하는 청소도 다 규칙과 방법이 있습니다." 남성 전업주부 두 명이 진행하는 케이블 프로그램이 화제다. 케이블TV DIY채널(대표 원종배)이 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