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3년 침묵 깬 구상 시인|문예지에 시연재 시작

    원로시인 구상씨(73)가 한동안의 시적 침묵을 깨고 시 연재에 들어갔다. 지난 89년『현대시학』에「동심초」연작을 끝으로 산문에만 치우쳤던 구씨는『문학사상』에「관수재시초」를 연재하기

    중앙일보

    1992.05.08 00:00

  • 신영복 저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대학·일반부 임정아 재작년 가을 감옥에 갇혀 있는 제자에게 이 책을 영치시키려다 거절당한 적이 있다. 『제가 두 번이나 읽었는데 꼭 넣어주고 싶습니다』며 아무리 애원해도 소용없었다

    중앙일보

    1991.10.25 00:00

  • 인기 있었던 『백조』

    4학년 우리 반 친구 중에 유원성이라는 애가 있었는데 이 친구의 할아버지가 유명한 유대치의 아우였다. 1학년 때 어느 비 오는 날 기골이 강대하고 심하게 얽은 노인 한 분이 교실

    중앙일보

    1991.08.12 00:00

  • (6)5공 초기 문인-언론인 목줄죄기

    『한수산씨 전화번호와 집 주소 좀 알려주십시오.』 1981년5월27일 오후 중앙일보 문화부로 작가 한수산씨의 연락처를 묻는 전화가 걸려왔다. 보안사 누구라고 밝히는 전화의 목소리는

    중앙일보

    1991.05.23 00:00

  • 작고 평론가 김현 문학 발자취 재조명 "활발"

    지난달 27일 48세로 타계한 문학평론가 김현씨(본명 김광남)의 문학적 업적에 대한 조명 및 추모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김씨가 생전에 창간 및 편집동인으로 참여했던 문학과지

    중앙일보

    1990.07.09 00:00

  • 렌의 만가(분수대)

    「시몬」으로 시작되는 모윤숙의 산문시 『렌의 애가』 초판은 1939년 39페이지의 얄팍한 팸플릿같은 책자로 선보였다. 그 시집이 나오자 당시 전국의 젊은 문학지망생들은 밤을 지새며

    중앙일보

    1990.06.08 00:00

  • 「자유주의」는 정말 이겼는가/김상기 자유기고가(논단)

    소련과 동구에서 벌어지는 역사의 드라마는 제행무상의 인간사를 생각하게 한다. 동독에서 기민당이 승리하더니,헝가리에서는 공산당이 8%밖에 득표하지 못했다. 소련에 병합되기전에 파시스

    중앙일보

    1990.05.19 00:00

  • 소월의 최초시 『긴 숙시』첫 소개

    우리 민족에게 가장 널리 읽히는 시인 소월 김정식(1902∼1934)의 최초의 시 「긴 숙시」가 발굴됐다. 그동안 우리 문단 및 학계에 알려진 소월 최초의 시는 1920년 3월 월

    중앙일보

    1990.05.18 00:00

  • 원희석 씨의 두 번 째 시집 『바늘구멍 앞의 낙타』출간

    시인 원희석 씨가 두 번 째 시집 『바늘구멍 앞의 낙타』를 펴냈다 (고려원간). 제1부 「조롱 받는 20세기」, 제 2부「삼천리 연탄」, 제 3부「우리시대의 풍경화」, 제 4부「가

    중앙일보

    1989.10.27 00:00

  • 핀란드 헬싱키대 고송무교수가 행적 밝혀|소망명 한인작가 조명희 재조명작업 활발

    소설 『낙동강』등으로 일제하 우리 프로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포석 조명희(1894∼1942)의 동상이 한인 문학인으로서는 최초로 소련에 세워진다. 포석의 제자이며 현재 소련한인문단

    중앙일보

    1989.08.09 00:00

  • 시 김현

    계간지들이 복간되면서 좋은 시들을 많이 읽을수 있게 되었다. 일반잡지에서 잘 다루지 않는 시인들의 시들이 한꺼번에 발표되고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잡지 편집인들의 비판적시선을 의식

    중앙일보

    1988.06.29 00:00

  • 기독교 시인 이용도를 아시나요

    60년 가까이 한국시 문학사에서 제외되었던 20년대 시인 이용도(1901∼1933)가 새롭게 발굴됐다. 시인 신규호씨(성결교 신학대 교수·국문학)는 최근 20년대 말엽부터 30년대

    중앙일보

    1988.04.13 00:00

  • "어른시 흉내 내지 말자"

    시 쓰기를 통한 인간교육을 주제로 한 한국 글쓰기 교육연구회 교사들의 겨울 연수회가 23∼25일 경배 안동 가톨릭 농민회관에서 열렸다. 대학입시에 주관식 문제의 출제비율이 높아진다

    중앙일보

    1988.01.27 00:00

  • 창작집『겨울숲』출간

    우리소설에서는 보기드문 인상주의적 작풍을 갖고있는 작가 한수산씨가 창작집『겨울숲』을 출간했다. 산문시와도 같은 언어이미지와 속도감 넘치는 정확한 문장의 미덕을 재확인 할수있는 이번

    중앙일보

    1987.12.30 00:00

  • 올해 등단한 원희석씨 첫 시집출간

    ○…월간문예지『문학사상』이 올해초 실시한 제1회 신춘문예에 당선, 데뷔한 신진시인 원희석씨가 1년만에 첫시집 『물이 옷벗는 소리』를 상재했다. 『가장 큰 봉투』 『속까지 젖기위해』

    중앙일보

    1987.12.12 00:00

  • 시선집 『따뜻한 상징』 내놓아

    ○…감성의 중견시인 정진규씨가 시선집 『따뜻한 상징』을 펴냈다. 『마른 수수깡의 평화』(66년)로부터 『뼈에 대하여』(86년)에 이르기까지 7권의 시집에서 추려 묶은 『따뜻한…』은

    중앙일보

    1987.08.18 00:00

  • 진짜 탤런트

    요즘 흔히 쓰이는 탤런트란 말은 원래 고대 그리스·로마의 화폐단위「탈렌트」에서 나왔다. 그것이「재능」이란 뜻으로 쓰인 데는 이유가 있다. 당시 그리스의 한 호상이 여행을 떠나면서

    중앙일보

    1987.06.06 00:00

  • 발레리 시전집

    「보들레르」 「말라르메」와 함께 현대상징주의시를 집대성한 「폴·발레리」의 시전집이 국내최초로 전부 완역, 출간됐다. 역자는 「발레리」의 시를 많이 번역해왔던 숙대 박은수 교수. 우

    중앙일보

    1987.03.11 00:00

  • 시문학상 수상 작품들|이달의 시 김재홍

    해마다 새해 벽두의 신춘문예장이 파하고 나면 1,.2월에는 각종 문학상 시상잔치가 벌어진다. 올해에도 예년과 같이 여러 종류의 시문학상 수상자가 결정되어 시상식이 요즈음 한창진행되

    중앙일보

    1987.02.17 00:00

  • 70대이상 원로문인들 창작정열 끝없다

    우리문단은 정초 원로작가 이주홍·손소희씨등의 잇단 별세소식에 전했다. 한국의 신문학사를 개척한 이광수·최남선등을 우리문학사의 1세대라고 한다면 고인과 함께 김동리·황순원·서정주등

    중앙일보

    1987.01.20 00:00

  • 신춘 문예 당선 작품들|김재홍

    새해의 시는 신춘문예 시로부터 시작된다. 새로운 시인들이 탄생하는 신선한 설렘으로부터 새 봄의 예감이 맑게 귀를 트이게 하는 것이다. 이번에 필자가 읽은 작품은 『바느질』 『봉함염

    중앙일보

    1987.01.13 00:00

  • 서정시 붐 타고 각광…시집 잇달아 출간|시단에 「연시」바람이 뜨겁다

    사람을 소재로 한 연시가 최근 서정시의 활발한 발표붐을 타고 새롭게 각광 받고 있다. 이와같은 현상은 80년대초반 시를 주도했던 민중시·서사시(장시)·산문시등 3대특징이 86년에

    중앙일보

    1986.12.09 00:00

  • 최동호 「우주인과의 교신」|최승호 「두번째 자루」|오규원「봄…」

    시를 한마디로 규정하기는 힘들다. 쓰는 사람과 읽는 사람에 따라서 시는 여러가지의미와 형식과 기능을 갖게 마련이다. 교과서적 정의에 딱 들어맞는 시가 있다면 그것은 이미 고전적 작

    중앙일보

    1986.05.21 00:00

  • 정진규 7번째 시집

    ○…중견시인 정진규씨가 7번째 시집 『뼈에 대하여』를 냈다. 84년 이후 쓰여진 52편의 산문시로 묶어진 이 시집에서 정씨는 산문체로도 시의 음악성과 상징성에 전혀 불편을 느끼지

    중앙일보

    1986.04.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