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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취임 2주년 국회 국정연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국회의장과 의원 여러분, 저 자신에게 지난 2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세월이었습니다. 선거 중에 북한의 우라늄 농축 의혹사건이 터지고, 이어서 미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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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2년] 上. 비싼 값 '학습효과' 실용 챙기기 뚜렷
25일로 취임 2년을 맞는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국정운영에서 실용주의 기조가 두드러지고 있다. 현 정부는 출범 이후 숱한 우여곡절과 시행착오를 거치며 '개혁 담론과 이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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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나라당의 '대통령 격려' 참신하다
한나라당이 취임 2주년을 맞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격려의 편지를 전달키로 했다고 한다. 온.오프라인에 '파이팅 대통령'이란 편지함을 설치, 거기에 들어온 국민과 당원의 글을 취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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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민노총, 희망의 불씨 끄지 말라
사회적 교섭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민주노총 대의원대회가 성원미달과 노조원 간의 충돌로 두 차례나 무산되는 것을 보면서 노동계에 몸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답답함을 금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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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새해 특집] 품격 업그레이드
"꽃에 향기가 있듯 사람에겐 품격이 있다." 셰익스피어의 말이다. 격조 있는 인품은 품위 있는 사회를 만들고 나라의 품격(國格)을 높인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품격은 그 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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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2005년 10대 트렌드
올해는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살아 남는 문제'가 최대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실용과 경제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돼 노사 상생의 돌파구가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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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로 갈등 치유하고 국민통합 이루어내자"
정치권과 헌법기관의 지도자들은 신년사를 통해 국민 통합과 경제 회복을 기원했다. 김원기 국회의장은 "온 국민이 하나로 뭉치는 화합, 남북 평화 기조가 정착되는 평화, 경제가 불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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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국회가 국론의 장으로 발전했으면…”
논리를 갖고 사회 현안에 토론를 벌이는 인터넷 중앙일보의 '디지털 국회'(www.joongang.co.kr/assembly)가 문을 연 지 1년 3개월이 됐다. 수많은 논객들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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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기업도시, 공익성 확보가 성공 열쇠
최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명분 아래 갖가지 개발사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행정수도.기업도시.미래혁신도시.지역발전특구 등 개발사업의 이름도 다양하다. 특히 기업도시(민간복합도시)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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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노동운동 함께 사는 노동운동] 하. "노동자에 득 되는게 진짜 노동운동"
▶ 일본 알박그룹 나카무라 회장(中)과 손학규 경기도지사(左), 이화수 한국노총 경기도본부의장이 지난 9월 투자협정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친절이 생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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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노동운동 함께 사는 노동운동] 상. 대기업 강성 노조 연례행사처럼 파업
민주노총이 26일 총파업에 들어간다. 말이 총파업이지 이번에도 일부 강성노조만 참여하는 '그들만의 노동운동'이다. 정부와 경영계는 연례행사가 된 노동계 총파업으로 인해 대외신인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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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인간은 왜 악에 굴복하는가
찰스 프레드 앨퍼드 지음, 이만우 옮김, 황금가지, 1만5000원 인간은 선한가 악한가. 이는 인류 사회의 오래 된, 아니 영원한 질문이다. 그런데 신간 『인간은 왜 악에 굴복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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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왜 지성의 위기인가
사방에서 노무현 정권과 노 대통령을 비난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택시 운전사부터 대기업 사장에 이르기까지, 시장의 아낙네부터 대학 교수에 이르기까지 입 달린 사람치고 이 정권과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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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국회연설 전문]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장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여러분! 17대 국회는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으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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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기획 시론] 3. 수도 이전보다 권력 이전을
그동안 수도 이전에 찬성했거나 반대했던 측 모두 헌법재판소 판결의 의미를 정치적으로 확대 해석해서는 안 된다. 특히 수도 이전 문제를 보안법이나 과거사 규명 등 다른 정치적 현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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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왜 국민은 불안한가
국민 5명 중 4명이 현 시국이 불안하다고 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 후 잘한 일이란 개혁(7%)과 대북(7%)정책이 고작이고 잘한 일 없다는 의견이 48%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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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주최 수도 이전 대토론회] 제1주제 - 국가경쟁력
▶ 중앙일보가 28일 주최한 수도 이전 대토론회는 젊은 대학생부터 머리 희끗희끗한 노인에 이르기까지 방청석을 가득 메워 국민의 큰 관심을 보여주었다. 김상선 기자▶ 수도 이전 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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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대통령이 먼저 풀어야
여야의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연일 "국가정체성이 뭐냐"고 노무현 대통령을 몰아세우고,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독재를 들먹이며 무차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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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지상중계]
지금부터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수도 이전과 국가의 미래'토론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제1 주제를, 오후 1시30분 부터 4시40분까지 제2 주제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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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앙일보 주최 수도이전 대토론회] 발제문 요약
▶ 하늘에서 본 수도 이전 예정지 충남 공주시와 연기군 일대. [연합] 새 수도 건설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중앙일보가 마련한 '수도 이전과 국가의 미래'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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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업은 지배구조 재편 중] 2. 사회 공헌으로 상생 - 유럽
스웨덴이 북유럽의 강국으로 군림하던 17세기부터 물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스톡홀름의 올드 하버. 그 한복판엔 스웨덴 최대의 재벌 발렌베리의 본사 사옥이 버티고 서 있다.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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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이수영 경총 회장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인터뷰 약속을 받아내는 것은 쉽지 않았다. 지난 2월 하순 취임 일성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강조한 이 회장을 만나 구체적인 생각을 들어보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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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원로들 '수도 이전 반대' 부적절하다
지난 8일은 우리 사회에 존경받을 만한 원로들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다시 정리해보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소위 사회의 원로라고 불리는 일부 인사들이 행정수도의 졸속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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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숫자의 비밀'
숫자의 비밀, 원제 Die geheimnisvolle Welt der Zahlen 오토 베츠 지음,배진아·김혜진 옮김,다시,288쪽,1만2000원. 서양사람들은 왜 ‘13’이란 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