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인 의식구조」심포지엄|이기적이고 독선적인 교인 많다
『믿는다는 사람이 저 모양이란 말야.』 교회 안의 열성적인 신앙이 교회 밖의 일상생활로 연결되지 못한채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기독교인들의 의식구조를 비신자들이 지탄할 때 흔히 쓰는
-
작가와의 대화
한순간 반짝이다 사라져버린 작가가 아니고 오랫동안 독자와 호흡을 함께한 작가라면 그는 틀림없이 자기발전을 위해 부단히 자신과의 싸움을 해온 사람이다. 시대와 사회가 달라져가고 무엇
-
도전적 관점·패기 아쉬운 작가론
이번에 읽은 평론 응모작품은 2천장이 넘었다. 그러나 당선작을 끝내 찾지 못했다. 당선작은 응모작품 중 가장 빼어나 있다는 것을 넘어서 당당한 분석적 감수성의 탄생을 증언해 주어야
-
「앨빈·토플러」 특별인터뷰|늦기전에 "제3의물결"을 타라
장두성특파원 뉴욕시의 중심부를 이루는 맨해턴을 공중에서 보면 못난 고구마처럼 생겼다. 미국건국초기 남쪽끝의 항구에서부터 처음도시화하기 시작한 이섬은 이제 마천루의 원조처럼 되어버렸
-
카터회고록 국내중점연재 「신의를 지키며」…인권외교(상)
- 새로운 세계는 미국의 새로운 외교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그 정책은 미국의 가치를 일관성 있게 추구하면서 밝은 장래를 약속해주는 것이어야 한다. 권리와 자유를 마음껏 누리는 사람
-
1년에 한권도 책을 안읽는다
등하가친의 계절에 「독서주간」이 겹쳤어도 여전히 책이 읽혀지지 않고있다. 최근에 나온 한 조사에는 우리국민이 한해 0·6권밖에 책을 읽지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각종 정보가 쏟
-
"나의 세계를 갖고싶다"|중년여성의 여가…그룹·인터뷰
『30살이 넘어 막내가 유치원에 들어가니까 한가한 시간이 많아지더군요. 그때부터 나도 무언가 내 일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하나의 강박관념이 되어 나룰 괴롭혔습니다. 내 나이에 일을
-
(3)얼굴 없는 전주들
1조원의 지하경제, 사채시장을 움직이는 큰손들은 누구인가? 사채의 전주들은 결코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다. 전주를 밝히려는 노력은 세금을 물리기 위해서 국세청에서, 그리고 금융실태파
-
좀더 밝은 미래를 내다보며 되새겨 보는 지난날의 허상과 실상
제3공화국은 급격한 변동의 시대였다. 근대산업사회건설을위한 국민적 에너지를 분기시킨 거대한 전환의 시기이기도 하다. 제3공화국의 출발점인 5·16은 4·19이후의 혼돈을 배경으로
-
사랑 있는 곳에 번영 있다|성갑식
오늘의 도시 사회와 산업 사회는 많은 인구들이 협소한 곳에 밀집하여 살게 되었다. 우리 나라의 인구 분포만 보더라도 60년대까지는 농촌 인구가 도시 인구보다 많았지만 70년대 후반
-
가족은 서로 보완적 역할을
복지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모색의 하나로 서울특별시가 마련한 가정복지 심포지엄이 28일 상오10시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현대가정은 그 구성원의 정
-
『오늘의 대학』(2)현실·개인주의 의식 짙어져
종교의 세속화와는 의미가 다르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늘의 대학은 속화됐다고 지적한다. 「사회가 대학을 속되게 만들었다」는 말도 있고 「대학이 학문의 연구와 지도적인 인격의 형성이라
-
(1) 졸업반의 고민
상아탑-. 고귀한 이상과 의연한 진리탐구, 젊은 낭만의 대명사이던 「대학」을 언제부터인가 확실치는 않지만 자타가 이미 그렇게 부르질 않고 있다. 나라 안팎의 격동과 각박한 현실은
-
고교 교육의 유실화를
교육개발원주최 「학제·교육과정」진단 「세미나」 교육의 주요 골격인 학제와 교육과정의 발전문제를 정치·경제·사회적 맥락속에서 재검토, 예상되는 문제점을 분석·토의하기 위한 『학교 교
-
권영민|주변상황따른 인간의행위 설명 전상국의『실반지』|삶의 본질적문제를 깨닫는 과정을 추적 이문열의『그겨울』|조직사회의 힘에 압도되는 개인의 의지 송상옥의『벗은혼』
소설의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설의 세계에서 중요시되고있는 인간과 상황의 경험조차도 그것들이 실제로 유래한 사회적 현실과 너무 쉽게 연결되어버리는 경향을 흔히 볼수있다.
-
신 중국공산당선언
중공정권수립 30주년 기념식전에서 발표된 새「중국공산당선언」은 문혁파 모택동의 과오를 보다 강력히 비판하고 「4개 현대화」의 중요성을 거듭 재확인했다 한다. 이와 같은 노선은 화·
-
도덕적 「에너지」의 발현
중앙일보·동양방송은 오늘로써 각각 그 창간 14주와, 개국 15주를 맞는다. 중앙「매스컴」의 오늘을 있게 해준 국내외의 독자·시청자들, 그리고 사회각계의 지원자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
한국「도시문제」…두 학자 인터뷰
『「조랑말은 제주도에 보내라」는 전통적인 가치관의 변화없이는 서울인구의 행정적 억제책은 실효를 거둘수 없다. 서울과 비슷한 수준의 지방도시 육성책이 수도권문제해결의 빠른길이다.』임
-
탈선 중·고생
탈선 중·고교생의 격증현장은 그들이 인생의 중대한 고비를 겪고 있는 연령층이라는 점에서 결코 방관하거나 소홀히 취급할 수 없는 문제다. 인생이란 어느 때고 중요하지 않는 시기가 없
-
(1)비평은 제 구실을 하고 있는가
80년대를 눈앞에 둔 우리문학은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단계적이고도 순조로운 발전을 이룩해온 것으로 보여지고있다. 그러나 70년대에 접어들면서부터 일기 시작한 문학의 상업주의적 현상,
-
귀하면서 흔한 「돈」
근2천억원의 부동자금이 주식청약이나 「아파트」투기 등에 몰려다닌다는 것은 안정기조의 견지나 사회적인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일부 건설주의 공모에 6백억원이 넘는 돈
-
(22)새로운 책임
기업은 이윤추구가 그 목적이라 해도 그 기능상 사회적 신임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근원적으로 따지면 이윤추구 자체가 사회적 책임일지 모른다. 또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 하지
-
(17) 이윤 동기와 사회적 책임|경영자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이고 이를 지속적·조직적으로 행하는 것이 경영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이윤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단지 타인의 손실·희생 위에 이루어지는 이전이윤이고 다른
-
한국과 한국민의 반성「밝은 내일」을 위한 본보의「캠페인」
중앙일보·동양방송은 올해 한해동안 지속적으로 추구할 다음 네 가지 목표를「캠페인」주제로 내걸었다. 모든 사람이 적어도 사람다운 대우를 주고받으면서 살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하자는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