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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노자’의 질병…그들 탓만이 아니다
연결된 고통 연결된 고통 이기병 지음 아몬드 가리봉동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에서 3년간 공중보건의 경험을 녹인 책이다. 가볍지 않은 주제임에도 재밌다. 7편의 에피소드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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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노동자들의 질병은 그들탓만이 아니다[BOOK]
연결 고통 연결된 고통 이기병 지음 아몬드 『연결된 고통』은 가리봉동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에서 3년간 공중보건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가볍지 않은 주제임에도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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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추천 책, 무관심하거나 기회로 삼거나…직장인의 자세
최태원 SK 회장. 오른쪽 사진은 '플라스틱 바다'의 한 장면. 중앙포토 SK그룹의 한 계열사에 다니는 차장급 직원 A씨는 환경 다큐멘터리 '플라스틱 바다(Plastic Oc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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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김훈·조남주는 왜 이 책들을 골랐나
명사 45명이 밝힌 '나는 이래서 이 책이 좋다' 예상대로 겹치는 책은 별로 없었다. 중앙일보 출판팀이 교보문고와 함께, 소설가·시인부터 정치학자, 정신과 전문의, 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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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예능으로 번진 김정은 혐오…막말과 도발이 부른 자충수
북한 김정은에 대한 외부 세계의 평점이 바닥까지 추락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유튜브에는 조롱과 희화화된 영상물이 넘쳐난다. 한국의 TV 프로그램엔 김정은 비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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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색계(色界) : 대한민국 성장의 한계
이규연논설위원 ‘색(色), 네 개의 욕망.’ 얼마 전 방영된 KBS 기획물이다. 인간의 욕망을 가장 선명하게 표현하는 빨강·초록·파랑과 그 합인 하양을 문명사 측면에서 파고든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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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장도서에서 금서된 사연은? 엄마에겐 교양, 아들에겐 이적?
금서(禁書)로 되돌아본 한국 현대사 ‘나쁜 책’이 있을까. 서울중앙지법이 일부 출판사와 저자가 ‘2008년 국방부의 불온서적 지정’에 반발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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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에겐 교양물, 대학생에겐 불온 서적”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젊은 시절의 작가 조정래의 모습. [중앙포토] 1980년대 막바지 계간문예지 ‘문예중앙’이 일간지 문학 담당 기자와 문학평론가 40여 명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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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에겐 교양물, 대학생에겐 불온 서적”
젊은 시절의 작가 조정래의 모습. [중앙포토] 1980년대 막바지 계간문예지 ‘문예중앙’이 일간지 문학 담당 기자와 문학평론가 40여 명을 참여케 하여 80년대 10년간 소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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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군부가 빼앗아 간 TBC는
“문단속을 잘해 도둑을 조심하고 수도꼭지가 꼭 잠겨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한 뒤 프로그램을 시청해 주십시오.” 1970년대 일일연속극 ‘아씨’ 시작 전에 나갔던 안내방송이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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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EBS가 과외 채널?
#EBS에서 ‘교육’의 의미는 무엇일까. EBS의 앞날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당장은 새 사장 선임이 관심사다. 현재 난항을 겪고 있다. 이달 초 방송통신위원회의 1차 공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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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피플] “인문교양서 기획, 시장 개척 자신있어요”
“인문 분야를 망라해서 교양주의적 책을 집중적으로, 그리고 장기적 안목에서 기획해 보고 싶었습니다” 출판기획집단 ‘문사철’ 의 강응천(45) 대표는 목소리는 얼굴 윤곽선만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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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즐겨읽기] 태종 이방원의 리더십 재조명
태종, 조선의 길을 열다 이한우 지음, 해냄, 502쪽, 1만3000원 '세종, 그가 바로 조선이다'의 뒤를 잇는 조선시대 주요 왕 평전 시리즈의 제2탄이다. 우선 태조 이성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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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은둔과 권위 모두 치워라
"선(禪)의 종지를 모르고 깨달음의 우열을 말하고, 법랍(法臘.수행 기간)을 말하고 큰스님과 방장의 권위를 말한다. 큰스님? 그래, 뭐가 크기에 큰스님이냐?" 한국불교에 대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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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실 왜곡한 짜깁기 방송
MBC-TV `신강균의 뉴스서비스 사실은`이 보도한 `대통령 영부인 비하 발언`은 사실을 왜곡 편집한 내용이라는 주장이 당시 현장에 있던 CBS기자에게서 나왔다. 방송은 탄핵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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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200자 서평] 열여섯 소년의 벅찬 시련 外
*** 열여섯 소년의 벅찬 시련 ◆ 몬탁씨의 특별한 월요일(페터 슈미트 지음, 안소현 옮김, 문학동네, 9000원)=엉덩이에 석류만한 치질을 달고 다니는 아버지의 파산, 어머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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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EBS 지상파, 교양물로 승부건다
EBS 지상파 채널이 다음달부터 교양 전문 채널로 거듭난다. 케이블.위성의 'EBS 플러스1'이 수능전문 채널로, 'EBS플러스2'가 중학 교과 과정과 직업교육 채널로 특화한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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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서평] '수능 비밀누설' 外
*** 서울대생들의 수능전략 ◇수능 비밀누설(송진연 등 지음, 온라인에이전시, 9천5백원)=서울대 합격자 20명이 들려주는 자신만의 공부 비법. "잠도 잘만큼 자고 교과서만 공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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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시청률밖에 몰라요
시청률은 5%대. 인터넷 다시보기 평균 접속건수는 무려 5천회. 시청률은 '죽을 쑤고' 있는데 재방송 열기는 뜨겁다. 이 특이한 프로그램을 죽일 것이냐 살릴 것이냐? KBS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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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승기'타고 '곱등어'보러 가자?
평양에서 쓰고 그린 그림을 서울에서 출판한 최초의 남북 합작 그림동화 시리즈가 나왔다. 북한의 인기 만화영화를 토대로 한 과학동화 『령리한 너구리』가 최근 정식 계약을 통해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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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와 책이 만나 삶의 방향 이끈다"
오락 프로로 채워진 지상파 TV에서 독서 프로그램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TV와 책의 새로운 공존’이자,들떠온 사회 속에서 성찰의 시간과 기회를 제공하는 작업일 것이다.그런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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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있는 토크쇼] TV-책 만남
오락 프로로 채워진 지상파 TV에서 독서 프로그램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TV와 책의 새로운 공존’이자,들떠온 사회 속에서 성찰의 시간과 기회를 제공하는 작업일 것이다.그런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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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농촌봉사활동 다양해져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가의 농촌봉사활동이 통일관련 과외지도, 노인 영정사진 촬영, 의료봉사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잡초뽑기 등 단순 노력봉사 위주의 천편일률적 프로그램들이 최근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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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디지털 공룡의 세계
지축이 흔들리고 정글이 휘청대기 시작한다. 흔들리는 나무들 위로 모든 공룡들이 두려워 하는 육식 공룡 카르노타우루스의 무시무시한 머리가 나타난다. 이 4t짜리 괴물은 거대한 발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