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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떼려는 진보 담론 열린 민족주의로 가나
"이제 20세기 '민족주의 시대'를 넘어, 21세기 '국제협조.국제연대의 시대'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최근 '민족주의의 시대-일제하의 한국 민족주의'(경인문화사)란 책을 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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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고조선은 잊어라, 한국사는 신라부터 ?
민족인가, 국가인가? 이종욱 지음, 소나무, 336쪽, 1만8000원 니체는 역사를 기념비적, 골동품적, 그리고 비판적 방법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각각 찬미, 회고, 반성을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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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항쟁 20년을 뛰어넘기 '2단계 민주화론' 대 '선진화론'
진보 진영과 뉴라이트, 엇갈린 6월의 과제와 전망 퍼포먼스,학술대회에 각종 자료집도 출간 예정 올해는 1987년 6월 민주항쟁 20주년을 맞는 해이다. 이와 함께 12월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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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집요한 '역사공정'
중국이 한반도와 만주 문화의 뿌리로 알려진 랴오허(遼河) 일대의 북방 신석기 문화를 자국 문명권에 편입하려는 노력을 가속하고 있다. 선사(先史)시대 중국문명의 판도를 기존 학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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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진지한 정감록, 재밌는 정감록
한국의 예언 문화사 백승종 지음, 푸른역사 388쪽, 1만6500원 정감록 역모 사건의 진실게임 백승종 지음, 푸른역사 380쪽, 1만4500원 한국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예언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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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조선 부정… 뿌리 없는 나라 자초
우리 국사 교과서는 단군조선을 부정하고 있다. 중국 동북공정의 원뿌리인 탐원공정의 노림수는 바로 이 대목이다. 고조선의 시초부터 바로잡자는 역사학자 이덕일의 쓴소리-. 중국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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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청나라 한국사에 편입해야"
"중국의 한족(漢族)은 한(漢).당(唐) 이후 만주 지역을 한번도 완전하게 지배한 사실이 없다. 고구려와 발해를 이어 만주 일대에 건국된 여진족의 금(金)과 만주족의 청(淸)을 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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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개봉작] 한반도 外
◆ 한반도 감독:강우석 출연:안성기.문성근.조재현.차인표.강신일 장르:액션 등급:15세 홈페이지:(www.hanbando2006.com) 내용:경의선 철도 개통식을 열자 일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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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새 총장에 이배용 교수 선출
이화여대 이배용(59.여.사학.사진) 인문과학대학장이 9일 이 대학 제13대 총장으로 선출됐다. 학교법인 이화학당(이사장 윤후정)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전임교수 74명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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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탄천에선 무슨 일이…
분당 중앙공원의 광장 바로 뒷편 산 기슭에는 크기가 다른 '돌덩어리' 10개가 모여 있다. 중앙에는 길이 2m가 넘고 무게도 8t 가까이 됨직한 큰 돌이 놓여 있다. 야외수업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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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실명 비판의 칼'
학계에 '실명(實名) 비판'의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특정 주의.주장이나 학파를 겨냥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온 논쟁이 이제는 직접 상대 학자의 이름과 경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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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구려 무덤 2300기 발견"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을 마주보고 있는 중국 지린(吉林)성 바이산(白山)시의 윈펑(雲峰)댐 수몰지역에서 고구려 때 것으로 보이는 고분 2300기가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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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는 한국땅이었다?" 주장에 中네티즌 격분
고구려·백제·신라 등 삼국이 중국 대륙에 실재했다는 한 사학자의 입장을 담은 ‘우리역사’라는 책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책에서 발췌한 도표가 중국 인터넷에 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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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기획리뷰] 학문에 똬리 튼 ‘가짜 신화’
고대 도시국가 아테나의 수호신인 ‘아테나 여신’. 원래는 이집트의 네이트 여신이 뿌리라서 검은 색깔의 ‘블랙 아테나’로 출발했고 동방문명의 흔적이 짙으나 나중에 ''흰둥이''로 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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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12월 17일자 33면 '사학계 원로…' 제목의 기사 중
12월 17일자 33면 '사학계 원로 신연철씨 별세' 제목의 기사 중 '추사 김정호'를 '추사 김정희'로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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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계 원로 신연철씨 별세 시신은 성균관대 의대 기증
사학계 원로인 부촌(阜村) 신연철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16일 오전 11시4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75세. 고인의 뜻에 따라 시신은 모교인 성균관대 의과대에 기증된다. 19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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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종 서강대 명예교수 인문학 연구기금 1억 기부
서강대는 한국 사학계 원로인 전해종(86) 서강대 명예교수가 사재 1억원을 들여 '경백 동양사 연구기금'을 조성해 이 학교 사학과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전 교수는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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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덧나는 현대사 상처, 이젠 꿰맬 때
한국 근현대사의 '덧나는 상처'인 친일 등 과거사 문제가 다시 불거졌다. 민족문제연구소가 8월29일 발표한 친일파 3090명 명단을 둘러싼 논쟁은 사회적 공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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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동네] 김산의 '아리랑' 개정3판 나와 外
김산의 '아리랑' 개정3판 나와 1984년 첫 번역된 '아리랑'(님 웨일즈.김산 지음, 송영인 옮김, 동녘, 512쪽, 1만5000원)의 개정3판이 최근 출간됐다. 초판이 나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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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즐겨읽기] 수메르 건국신화 비밀
수메리안 (전2권) 윤정모 지음, 파미르, 368쪽, 9500원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 '고삐' 등 여성 문제와 반미 문제를 주로 소재로 다뤘던 작가 윤정모씨가 이번에는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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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과 주말을] '사라진 비문을 찾아서'
김병기 지음, 학고재 290쪽, 1만2000원 중국 지린성 지안현에 있는 고구려 광개토대왕비는 한.일 사학계의 주요 논쟁거리 중 하나다. 특히 비문 중 '百殘新羅 舊是屬民 由來朝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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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기획] 자연 따라 역사 찾아 걸으면서 웰빙
▶ 왼쪽부터 정희섭, 이덕일, 조용헌, 신정일씨. "현대인들은 일단 차만 버리면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지요."(47.문화정책연구소장 정희섭) "고속철도의 속도혁명을 말하는 요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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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유영토론은 조잡한 주장"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시마네현의 지역사학계 권위자가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정면 반박하는 글과 인터뷰를 일본 언론에 잇따라 실었다. 나이토 세이추(內藤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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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기획] 김영준씨 삐라 2000장
1980년대 중반의 어느 날 김영준(55)씨는 서울 불광동의 헌책방을 뒤지고 있었다. 광복 이후 좌익 진영에서 낸 책이 없을까 해 나선 길. 80년대 초 고미술을 모으다 생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