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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안 믿는 종교도 제각기 옳고 성스럽다"
20년간 신자 증가율 175%, 10년간 74%. 가톨릭이 지금 한국에서 소리없이 부활하고 있다. 사람들은 왜 가톨릭을 바라보는가? 가톨릭의 탄생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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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집게 역술 예언가 10인 丁亥年 國運 말한다
■ 누가 대통령 될 것인가? 이명박 우세 속 陰기운이 변수로 등장… 의외 인물 등장 가능성 낮아 ■ 경기 살아날까? 무늬만 ‘황금돼지 해’… 2007년 말 지나야 경제는 겨우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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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정계개편과 위장폐업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부가 국민의 여론을 존중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여론을 존중하는 것과 여론에 영합하는 것은 다르다. 정책을 수립하면서 이해관계자들과 시민단체의 의견을 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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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독일이 다시 일어선 까닭은
며칠 전 우리 수출이 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모처럼 듣는 기분 좋은 소식이다. '수출 100억 달러'를 외친 게 얼마 전 같은데 정말 가슴 뿌듯한 쾌거다. 정치가 실종되고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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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이있는책읽기] 말 속에 깃든 권위의 허울 벗기기
올해 가장 자주 입에 오르내렸던 낱말은 '권위'가 아닐까. 호주제 철폐와 가장의 권위, 교원평가제와 교사의 권위, 학술지와 논문의 권위, 연말 연예인 시상제도와 시상식의 권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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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브로커 시대
브로커(Broker)는 거래 쌍방에게 다리를 놓고 구전을 받아먹고 산다. 원래 브로커는 상업적 거래의 성사에 따른 '선물' 또는 '축하'를 뜻했다. 11~14세기 영국에서 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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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국정홍보처장의 처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님, 어떻게 지내십니까. 최근 홍보처 폐지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상황까지 맞았으니 마음고생이 적지 않았을 줄 압니다. 그런데 대학 동기로서 험한 시대를 살아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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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철칙인 줄 알았던 운동상식이 엉터리?
헬스의 거짓말 (원제 ultimate fitness) 지나 콜라타 지음, 김은영 옮김 사이언스북스, 432쪽, 1만3000원 몸이 혹사당하고 있다.일상에 지친 육신을 추스르려고 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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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위원회 중앙회장 된 혜명 스님
▶ 대전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설교 중인 혜명스님. 지난달 13일 오후 2시 대전교도소 강당에서는 재소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 정기법회가 열렸다. 강사는 대전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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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병은 쑥뜸·침술로 고칠 수 있어요
지난 20여 년간 병원 문턱에도 가지 않고 스스로 건강을 챙겨왔다는 울산지법 제1민사부 황종국(黃宗國·52) 부장판사. 그는 "의사·한의사가 고칠 수 있는 환자는 20∼30%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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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건강] 웬만한 병은 쑥뜸·침술로 고칠 수 있어요
지난 20여 년간 병원 문턱에도 가지 않고 스스로 건강을 챙겨왔다는 울산지법 제1민사부 황종국(黃宗國·52) 부장판사. 그는 "의사·한의사가 고칠 수 있는 환자는 20∼30%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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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환경 일방주의를 우려한다
환경갈등으로 나라 전체가 홍역을 치르고 있다. 어제는 새만금 간척공사를 중지하라는 행정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그제는 지율 스님의 단식으로 경부고속철 천성산 터널공사가 중단됐다.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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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레슨] 포트폴리오
포트폴리오의 원래 뜻은 서류를 끼우는데 쓰이는 '홀더'다. 하지만 금융시장에서는 '보유하는 유가증권 일람표'라는 뜻으로 바뀌었고, 요즘에는 자산 배분이라는 말과 동일하게 사용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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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좌담] 연대하는 '뉴 라이트 운동'
기독교사회책임.자유주의연대.교과서포럼 등 9개 단체 대표는 지난 21일 모여 최근 우리 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는 뉴 라이트 운동의 범국민적 추진을 위한 연대기구를 결성키로 했다.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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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살인마' 검거] 전문가 진단
전문가들은 유영철씨의 범행이 잘못된 증오심과 빈부격차 심화에 따른 소외감에서 비롯된 사회병리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대 정신과학교실 김용식 교수는 "이번 사건은 개인이 가진 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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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라크서 독가스 포탄 발견
미국이 이라크에서 화학무기의 일종인 사린 가스가 담긴 포탄 한발을 발견했다고 AP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인 마크 키미트 준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군이 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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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아틀라스
유능한 기업인들이 하나둘씩 어느날 갑자기 아무런 흔적없이 사라진다. 대학교수.의사.예술가 등 전문가 집단이 그 뒤를 따른다. 기업인과 전문가들의 일종의 파업이다. 그들은 외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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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컴퓨터전문가들의 광신
1997년 오늘 (3월26일) '샌디에이고의 베벌리힐스'로 불리는 부촌 랜초 샌타페이에서 발생한 젊은이들의 집단 변사사건은 미국사회를 순식간에 충격과 경악속에 몰아넣었다. 대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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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교육을 두 번 죽이지 말라
방석이 엉덩이에 눌려 기절했다. 그래서 인공호흡을 하려니까 그것은 방석을 두 번 죽이는 일이라며 어머니가 말렸다. 지독한 입냄새 때문이라나.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코미디언의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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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 개혁성·실무능력 중요
2000년 새 방송법에 맞춰 출범한 1기 방송위원회가 다음달 11일로 임기가 만료되면서 2기 방송위원회를 어떤 사람으로 구성해야 하는지를 놓고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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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위해 내가 뽑은 '올해의 책' 어떨까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새롭게 맞이하려는 움직임이 도처에서 활발하다. 독서계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올해의 책' 선정과 발표. '올해'라는 묵직한 수식어 덕분이다.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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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나서 스타가 됐나
스타는 대중이 만들어준 것이다. 매니지먼트가 만들어낸 반짝 스타가 존재하긴 하지만 그래도 진정한 스타는 대중의 지지에서 생명력을 갖는다. 레이먼드 더그넷의 말대로 한 민족의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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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와 氣: 해괴한 미국판 풍수학
근래 미국에서 출판되는 풍수서를 읽다보면 먼저 해괴하다는 생각이 들고, 이어 기발하다는 느낌 또한 없지 않다는 점을 인정해야겠다. 한때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도 유행했던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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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미디어 정치 준비 덜된 대선후보들
'권위주의나 전체주의 국가에서 권력은 총구로부터 나왔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미디어로부터 나온다'. 대통령 후보와 국민 개개인의 직접 대화가 불가능한 현실에서 미디어의 중요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