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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한국 온 뉴에이지 대가 유키 구라모토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본명 기타노 미노루.北野實.53)는 일본인이면서도 한국인에게 너무나 친숙한 음악을 선사해주고 있다. 어디선가 가슴 저리게 애잔한 선율이 들려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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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뜨거운 마음 '쿨'한 생각
세상사를 살펴보면 간혹 이상한 걸, 하는 생각이 드는 대목과 마주치게 된다. 고려시대의 대문장가인 이규보가 쓴 '대장경 각판군신기고문(大藏經 刻板君臣祈告文)'도 그런 경우다. 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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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취업] 移職 원하는 '사오정' 위한 조언
직장을 옮겨 새 출발을 생각하는 직장인이 많아졌다. 최근 한 취업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70% 이상이 "이직 계획이 있다"고 답했을 정도다. 하지만 이직 희망자 중에서 의외로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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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한국에 관해 눈·귀 막고 살 것을 …"
"저로 인해 한국민이 반미 감정을 갖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교도소 생활 초기에는 미국에 대한 원망과 한국 정부에 대한 서운함으로 잠 못이루는 밤을 보냈지만 지금은 감정이 많이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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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음란물 유통 실태는
'불법 포르노'란 말은 우리나라에서 맞지 않는다. 불법 포르노가 있다면 합법 포르노도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포르노라 낙인만 찍히면 처벌 대상이다. 공연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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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미래] 한민족 유전자 뜯어보니…"남방계도 조상이었네"
집단유전학이란 학문분야가 있다. 10여년 전부터 붐을 일으켜온 분자유전학이 유전물질인 DNA에 기반을 두고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을 연구하는 학문분야라면 집단유전학은 이와는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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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 버린 서청원 "전쟁서 패한 장수에 사약 마시라니…"
"나 그렇게 파렴치한 사람 아니오. …여러분도 잘 알잖소. …미칠 지경이오." 한나라당 서청원 의원은 흥분 때문에 말을 더듬었다. 눈가엔 살짝 이슬이 맺혔다. 그는 2002년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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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43) 광주 서구 한나라당 이정현씨
▶ 이정현 상세정보 보기“DJ(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호남의 정치적 리더십과 정치 지형의 변화는 필연입니다. 저는 한나라당의 간판을 걸고 광주 서구에서 당당히 출마하겠습니다.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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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도 선거자금 비리 '들썩'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자신의 측근이 폭로한 선거자금 비리의혹으로 곤경에 빠졌다고 AF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12일 밤 이스라엘의 민영 TV방송 채널-2는 샤론의 전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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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웃사촌' 포용 나섰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선물까지 줘가며 '이웃 사촌' 끌어안기에 나섰다. 지난 12~13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 산업도시 몬테레이에서 열린 미주 특별정상회담에서였다.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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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공동으로 한반도 식물誌 작성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금강초롱'은 외국에서 통용되는 학명이 일본 총독의 이름을 따 '하나부사야코리아나'이다. 일제시대 조선총독부 소속의 나카이(中井) 박사가 1945년까지 한반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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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기업 스터디그룹 열풍
듀폰코리아 정재완 차장은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만 되면 어김없이 회의실로 향한다.지난해 초 시작한 사내 독서토론 그룹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매주 한 사람씩 맡은 부분을 발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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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모델링] 자문위원 연말 좌담
*** 참석자 ▶ 김기영 메트라이프 FSR ▶김대영 메트라이프 B&B 부지점장 ▶ 김대환 미래에셋증권 삼성역 지점장 ▶ 김우희 저스트알 상무 ▶백미경 하나은행 PB팀장 ▶양해근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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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중수부장의 요즘] 골프 끊고 외로운 폭탄주
"나오면 나오는 대로 다 수사한다." 이렇게 당찬 서슬과는 달리 안대희(48)중수부장은 단구(短軀)에 동안(童顔)의 조용한 남자다. 지난 3월 중수부장이 되기 전 그는 주말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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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책 선정 안팎…'IMT 수학천재들…' 등도 주목
2003년 마지막 한달 동안 독자 서평을 가장 많이 받은 책은 역사에서 객관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인물인 나치 독일의 장군 에르빈 롬멜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시도한 '롬멜'(생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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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 예정지 키르쿠크 르포] "치안보다 전력 복구 급하다"
한국군의 파병이 결정된 뒤인 23일과 24일 키르쿠크에서 만난 대부분의 주민은 환영하면서 "한국군이 오면 치안은 우리에게 맡기고 인력 훈련과 재건사업에 주로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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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eisure] 체험 테마가 있는 여행
지금은 한해 3백만명이 찾는 관광 명소지만 경복궁은 우리네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조선 왕조 얘기만은 아닙니다. 일제를 거치고 군사정권을 지나 오늘에 오기까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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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쓰레기소각장 건립 무산
충북 충주시 살미면에 짓기로 했던 생활폐기물 소각장 사업이 무산됐다. 시는 살미면 재오개리에 건립을 추진해온 소각장 사업이 주민들의 반대로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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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쏜다" 과학 방송 스탠바이
과학전문 방송인 ‘사이언스 TV’가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과학전문 방송은 2001년부터 과학문화재단이 타당성 작업과 운용방안에 관한 연구를 계속해왔으나 예산을 배정받지 못해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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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총선을 뛴다] 경북 상주
상주는 총선 열기가 아직 미미한 지역이다. 과거에 출마한 적이 있는 인사들은 상주를 떠나 있거나 연락이 두절되고, 한두사람이 지역에 공을 들이거나 출마를 검토하는 정도다. 이런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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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고장에선] 인사 시비·道政 파행 … '제주號' 휘청
'자치 제주호'가 방향타를 잃어가고 있다. 사안마다 논란이 불거지고, 현안마다 '표류'를 거듭해 난파 위기까지 직면했다. 지방선거의 후유증과 임기말 교육행정의 레임 덕 현상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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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도 공부를 해야 성공합니다"
'선한 부자' 1만명을 만들겠다고 나선 사내가 있다. 올해 서른셋인 조상훈씨(사진). 그는 인터넷에서 젊은 부자로 통한다. 스물여섯에 8백만원으로 시작해 14억원으로 불렸다. 커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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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과학의 날 기념 '과학문화 국제콘퍼런스'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과학의 날(11월10일)’을 맞아 한국과학문화재단이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마련한 ‘과학문화 국제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쳤다. 참가자들은‘과학과 사회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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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 갇힌' 연어 방류사업
오대산 두로봉에서 시작해 강원도 삼산리.법수치리.어성전리를 지나 동해로 흘러드는 길이 51.3km의 남대천. 연어의 모천(母川)이다. 동해와 합쳐지는 강어귀로부터 2km 상류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