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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학교 평가, 서열화 부작용만 불러
성원용 교수는 자녀가 다니는 미국 초등학교의 실례를 소개하면서 "평준화된 우리 교육이 활력이 없어 사교육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면서 "평준화는 공산주의 사회 등 실패한 시스템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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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고교 등급제는 학교 서열화 불러
9월 7일자 8면에 실린 '고교 등급제 논란 뜨겁다'란 제목의 기사를 읽고 평소의 생각을 밝히려 한다. 고교 등급제를 적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문제가 많다. 고교 평준화의 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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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틀이 바뀐다] 下. 사교육 시장 변화
한 해 시장규모 13조6000억원(2003년), 과외받는 학생비율 72.6%. 학교 교육 공동화의 주범으로 몰리고 있는 우리나라 사교육의 현실이다. 지난 26일 교육인적자원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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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암기식 나열 벗어나 배우는 재미 듬뿍
한자를 배우려는 노력이 뜨겁다. 수능·입사시험에도 한자가 포함됐다. 한자를 배울 필요성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더 큰 이유는 고구려사를 왜곡하는 껄끄러운 이웃 중국의 글자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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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 본고사·고교등급제 '솔솔'
2008학년도부터 적용할 새 대입제도가 발표되자 변형 본고사 부활과 고교등급제 시행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능은 변별력이 떨어져 써먹을 수 없고, 내신도 믿을 수 없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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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틀이 바뀐다] 上. 고교 교육 어떻게 달라지나
학교 수업시간은 긴장감이 돈다. 이제 한 반 35명 중 절반 이상이 '수'를 받던 시절은 지났다. 오후에는 독서지도실을 찾았다. 담당 선생님에게 과제로 받은 교양.철학서적의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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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열풍 잡기 처방] 공동학군·특성화高 확대
앞으로 일선 고교는 학생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뭔가 달라져야 한다. 이르면 2006학년부터 '선 지원, 후 추첨'제도가 확대되면 천편일률적이던 평준화 지역 학교들은 남보다 나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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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인생, 초등생 때 결정나요"
초등학생 학부모를 위한 기본 지침서가 최근 동시에 출간됐다. EBS '부모의 시간' 김자영 아나운서가 쓴 '초등학생 때 놓치면 평생 후회한다'(재인 간) 와 연세대 소아정신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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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아파트 분양시장 봄맞이 기지개
깊은 겨울잠에 빠졌던 분양시장이 봄을 맞아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아직 강도는 약하지만 분양 현장 곳곳에 가느다란 햇살이 비치고 있다. 최근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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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사교육대책 성공하려면] 下. 학생부 신뢰성에 달렸다
지난 18일 서울.경기지역 5개 외국어고 교감들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는 전날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사교육 경감대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고 한다. 金모 교감은 "학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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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 학원수요 하락→주택수요 하락→집값 하락
정부가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 여파로 서울 강남 집값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 집값 상승의 원인 가운데 하나가 우수한 학군.학원 등 사교육 환경 때문이었다는 점을 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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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학원 단속'이 꼬인 까닭
유인종 서울시교육감이 벌인 '학원과의 전쟁' 한달 간의 성적표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 3천명 가까운 단속인력과 2억5천만원의 비용을 들인 대대적인 단속에서 적발된 불법 고액 과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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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 前 어린이 사교육 열병…매일 5시간 '동심 혹사'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인 7세 이하 어린이들도 1주일에 평균 28.8시간의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을 위해 부모들이 투자하는 사교육비는 월 평균 16만8천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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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이하 어린이 1주일 평균 29시간 사교육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인 7세 이하 어린이들도 일주일에 평균 28.8 시간의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을 위해 부모들이 투자하는 사교육비는 월 평균 16만8천원이었다.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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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선·사오정 불안" 직장인도 도전 열풍
지난달 직장을 그만둔 李모(27)씨는 주말이면 서울 강남에 있는 모학원의 'MEET 대비 심화반'을 찾는다. 대학 때 쳐다보지도 않았던 생물학 교재를 끼고 다닌다. 李씨는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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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보다 나눔·섬김이 중요하죠"
'학교가 삶터이고 삶터가 곧 학교'. 사교육 열풍 속에 한갖진 산골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일종의 대안학교가 내년 4월 10년 간의 준비 끝에 상설학교로 문을 연다. 충북 영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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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平準化, 왜 변화를 줘야 하나
고교 평준화 제도가 시행된 지 벌써 30년이 됐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많은 변화를 겪어 왔다. 때로는 변화가 지나치게 급격히 이뤄져 심각한 갈등 상황을 초래하기도 했지만 변화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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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대치동도 피해자
"왜 우리만 거론하느냐. 여기가 무슨 동물원이냐." 교육특구 '대치동'시리즈(10월 17~22일)가 나가는 동안 대치동 주민들로부터 많이 들은 이야기다. 하필이면 대치동에 초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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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영어공부는 10살 때 듣기부터"
어린이 교육정보사이트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www.jamsune.com)' 대표 이신애(40)씨는 애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서는 '유명인사'다. 1999년 12월 이씨의 개인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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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해부 '교육특구' 대치동] 통계로 본 대치동
대치동의 인구 구성을 살펴보면 이곳에 부는 사교육 열풍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 2002년 말 현재 대치동(1~4동)의 전체인구는 8만5천2백42명. 이들이 2만7천6백3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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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준비 온라인 과외 번창
맞벌이 주부 이지영(31)씨는 최근 초등학생인 자녀를 온라인 과외 사이트에 등록시켰다. 李씨는 "온라인 과외라지만 담임선생님이 정해져 학습상황을 점검해 주는 등 학생 관리가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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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판교 학원단지 시행 중단 촉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23일 "공교육 정상화를 포기하는 '판교 신도시의 학원단지 건립계획'의 시행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전교조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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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공부도 기술이다
▶ 공부는 할 만큼 했다. 이제 최후의 수단, '찍기 능력시험'에 도전한다. 포크는 '잘 찍으라'는 뜻이 담긴 단골 합격 선물. 수험생 최상민군과 이고은양이 대형 포크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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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서도 '이민 열풍'
도대체 얼마나 나가려는 걸까. 캐나다 이민 상품의 홈쇼핑 판매가 폭발적 인기를 끈 데 이어 이민박람회도 대성황을 이뤘다. 한국전람 주최로 6,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