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 200주년 앞두고 석학들과의 「인터뷰」 「월드·리포트」지서 특집|미국의 장래는…
지금 미국에는 내년의 독립 2백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축제「무드」가 그 열기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 근착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지는 『미국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라
-
자주국방의 도덕적 기반
내 나라를 내 힘으로 지키자는 자주국방의식이 근자 부쩍 높아지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면 너무나도 자명한 이치라 하겠으나, 자주국방이란 과연 무엇이냐 하는 점을 재삼 심각하게 숙고해
-
모두 아집 버리자
박대통령이 보낸 대형 연등을 비롯, 8천여개의 팔각 등·주름 등이 대웅전 앞뜰을 메운 가운데 거행된 법요식에서 이서옹 조계종 종정은 법어를 통해 『근대사회의 특징인 조직화·기계화·
-
정치참여에 앞서 이론체계 갖추어야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의 인간화와 이성적인 질서의 건설을 위해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정당하다. 그러나 기독교인의 정치참여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의 이론적 재인식과 반성이 필요하다.
-
부활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었다. 그의 죽음은 처참한 것이었다. 이 참혹한 죽음의 자리에서 「예수」도 『내 마음이 죽도록 괴롭다』고 말한 것으로 공관 복음서들은 전하고 있다. 그는 육
-
김수환 추기경 복활절 메시지
김수환 추기경은 복활절(30일) 을 맞아 24일 전국 신자들에게 부활절 메시지를 보냈다. 김 추기경은 이 메시지에서『우리 사회는 참으로 암담하게도 정치·경제를 비롯, 사회 모든 분
-
삼성문화재단 제정 제 4회 도의문화 저작상 수상자
삼성문화재단(이사장 이병철)이 제장한 도의문화 저작상의 제 4회 당·입선자에 대한 시상식이 30일 상오 본사 회의실에서 있었다. 다음은 소설 부분의 당선자 이정수씨와 논문 부문의
-
"인간의 존엄성을 깊이 인식 겨레와 역사 앞에 진리증언"
김수환 추기경은 18일 신자들에게 보내는 74년 성탄절「메시지」를 발표, 『이 성탄이 체제와 「이데오로기」의 도구로 타락된 비인간화의 예속에서 해방되고 하나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인
-
도발 가사 판치는 대중 가요
『국적을 잃어버린 한국 가요』라는 비난을 받으면서 젊은이들 사이에 크게 유행해 온「팝」적인 요소를 가미한 대중가요「붐」은 아직도 청소년층을 여전히 휩쓸고 있다. 최근의 한 조사에
-
사회사업의 현황과 개선점|사회사업가 「세미나」 요지
한국사회사업가협회(회장 부청하)는 11일, 12일 수원「크리스천·아카데미」에서 사회사업가 「세미나」를 갖고 바람직한 사회사업활동의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다음은 「세미나」에서 발표
-
(68)공산주의는 왜 비인간적인가|대표집필 김성식
우선 공산주의란 무엇이냐? 인간의 기본권이 생명권·재산소유권, 그리고 행복추구권이라고 한다면 공산주의는 그것을 모두 부정한다. 사람이 산다고 하는 것은 그 개인적 생을 위하는 데
-
(1095)저질가요와 청소년
최근 필자가 『안녕하세요』 『어쩌나』등 몇개 가요의 예를 들어 가요의 저질화를 지적한 것이 연예계에서 꽤 심각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우리 가요의 저질화문제는
-
「솔제니친」 행동 지침
사람이 견딜 수 있는 물리적인 힘에는 한도가 있다. 체력이 뻔하다는 얘기다. 체온이 10도만 떨어지면 사람은 죽는다. 더위는 체온이 5도만 올라가면 견디지 못하게 된다. 보기에 따
-
삼성문화재단 제정 제3회 도의문화 제작상(심사평)
도의문화의 진흥으로 민족적 각성의 계기를 이룩하기 위해 상성문화재단이 제정한 도의문화 제작상(논문 부문·소설 부문) 의 73년도 제3회 시상식이 31일 상오 11시 중앙일보사 회의
-
"그리스도의 사랑 실천으로 비인간화해 가는 사회구출"
천주교 명동성당에서는 25일 0시 김수환 추기경 집전으로 교인 1천5백명이 모인 가운데 자시미사가 올려졌다. 김수환 추기경은 이날 미사에서 『사랑은 인생의 본질』이라고 말하고 『「
-
사회 발전과 역사 발전|한국 사회학회 추계 대회
한국 사회 학회는 지난 11월 24일 추계 사회학 대회를 열어 『사회 발전과 역사 발전』이란 주제의 공동 토론 및 연구 발표회를 가졌다. 사회의 발전은 역사적 상황 속에서 투시돼야
-
30년대 스탈린 식 숙청 재현…소 지식인 탄압|공개석상에서 날조된 죄과를 강제로 참회하게
지난5일 소련당국은「표트르·야키르」와「빅토르·크라신」을 기자회견에 끌어내어「참회 극」을 연출시킴으로써 지 난 수년동안 진행되어 온 자유파지식인들에 대한 탄압이 30년대「스탈린」의「
-
성균관의 윤리선언
공자 탄강 2524년의 추기 석전을 맞아 우리 나라 유교의 총본산 성균관은 「윤리선언」을 발표했다. 더 말할 나위 없이 한국의 전통 사회를 지배하고 규제해 왔던 것은 유교의 윤리였
-
위생과 생활환경
최근 신문지상에는 매일같이 식품중독 사건이 보도되고 있으며, 자연 식품뿐만 아니라 대회사의 빵·「도너츠」·술등에조차 과한 방부제가 섞여 있다는 사실이 보도되고 있다. 이름난 식품회
-
의사소통 부족이 폭력의 요인|「브뤼셀」서 열린 인간의 공격성에 관한 「유네스코·심포지엄」
무엇이 인간을 난폭하게 만드는가?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 개인간, 또는 집단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생화학에서 사회학에 이르기까지 광범한 학문영역에서 세계적 규모로
-
「베일」속의 미 작가 「핀천」의 새 소설 중력의 무지개 출간
「매스컴」과의 접촉은 물론 안할 뿐 아니라 독자에게 그 얼굴 모습이나 사는 곳을 일체 밝히지 않고 몇 년만에 한 번씩 불쑥 문제작을 던지곤 하는 미국문단의 이색적인 존재 「토머스·
-
"현세적 아집에 빠진 죽은 사람 되지 말자"
김수환 추기경은 22일의 부활절을 맞아 16일 부활「메시지」를 발표했다. 이 「메시지」는 「그리스도」의 부활은 현세를 진리와 정의와 사랑으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
한국교육발전의 전기형성|중앙교육연구소 창립20주기념강연회|한국의 교육은 도전받고 있다
중앙교육연구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16,17일 교육회관강당에서 『한국구교발전의 전기형성』을 주제로 강연회와「세미나」를 가졌다. 첫날은 강연회를 통해 한국의 전통, 현실및 미래를
-
「풍요한 사회」의 그늘|우울증환자
우울증이 차차 구미 각 국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신년등 분주한 행사들이 끝나고, 그러나 아직도 봄이 손끝에 잡히기에는 먼 요즘과 같은 계절에 특히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