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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머니즘 통한 문화적 특성 조명
환태평양지역의 샤머니즘을 주제로한 국제학술회의가 일본 대판외국어대 국제 문화연구소 주최로 지난2일부터4일까지 대판에서 열렸다. 이 학술회의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인도·동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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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에스더 고문
한국Y는 해방 후 2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47년8월에 제14회 건국대회와 하령회를 갖게 되었다. 이대회야 말로 재생의 모임, 빼앗겼던 모든 것을 되찾은 활기찬 결의를 새롭게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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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조소앙|숨기고 싶은 이야기|돌담|현대동요 대 전집|라스트 바탈리온|스탈린 이즘|치명적인 위험|떠나고 싶지 앉은 낙원|한국불교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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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트리엔날레 한국측 커미셔너|조각가 최 효 주 씨
제5회 인도 트리엔날레에 한국측 커미셔너로 참가했던 조각가 최효주씨(34)가 최근 귀국했다. 파리비엔날레·사옹파올루비엔날레·칸뉴회화제와 함께 4대국제전으로 꼽히는 인도 트리엔날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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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4)제76화 화맥인맥(23)|월전 장우성|「청춘일기」
선전에서 두 번째 특선한『청춘일기』를 그릴 때였으니까 41년 가을이었던 것 같다. 나는 현초(이유태)와 함께 명륜동 일인 자매 집 2층을 빌어 쓰다가 혜화동으로 이사했다. 혜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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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너무 가까이하면 화상, 멀리하면 동상 입어
「돈 앞에서는 지옥문도 열린다」는 셰익스피어의 시구는 세속적 진실이다. 돈을 목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위력의 화신일수 있다. 세상이 각박해질수록 황금만능주의가 판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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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순조로왔지만 궤도진입 미지수|「레이거 노믹스」미국경제의 거대한 실험
『우리가 해내지 않으면 누가 할 것이며 지금하지 않으면 언제 할 것인가. 이대로 가다간 파국이 뻔한데 힘들다고 물러설 것인가.』 휴가를 끝내고 돌아온 미「레이건」대통령은 각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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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사 중역들의 출납 명세|회사 규모에 따라 천차만별|대기업 사장 월급 2∼3백만원…판공비도 엄청나
이사·상무·전무·부사장·사장 등 중역들의 수입과 지출에「벌이와 생계」라는 표현을 쓴다는 것은 아무래도 걸맞지 않다. 경제적으로는 그 어떤 계층보다『풍요한 삶』을 누린다는 것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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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워질 추석 장바구니|배추상품 7∼8백원 한 포기|농작고추 한 근에 2천5백원
추석을 앞두고 채소·과일·양념류·건어물 등 추석 성수 품들의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8일 관련시장에 따르면 청과 및 수산물 등은 8월말 폭우와 9월초의 태풍 애그니스 피해로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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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아닌 「육체의 향연」
국제종교문제연구소 탁명환 소장은 최근자신이 추적한 「하나님의 자녀들」교는 종교의 이름을 빙자한 「육체의 향연」이었다고 폭로했다. 신자들 스스로가 『하나님이 우리의 구멍을 매워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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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쇠고기값 인상검토
농수산부는 최근 일반정육점에서 국내산한우로 속여 팔아 말썽이 되고있는 수입쇠고기값을 현실화, 현재6백g당 1근에 2천8백원씩 하는것을 3천3백∼3천5백원으로 올리기로 하고 경제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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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한일관계의 전제
한일양국은 외상회담을 오는 6월초 동경에서 열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고 구체적인 의제절충호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정상회담과 한불외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난 이때 한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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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복
이제 우리나라도「프레타·포르테」시대가 오나보다. 공업 진흥청은「국민표준체위」에맞추어 남성기성복의 경우 81개 표준호수를 지정했다. 81개「모델」은 일본의 예를 본뜬 것같은데, 아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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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3)제73화 증권시장(1)
증권시장을 일컬어 자본주의경제의 꽃이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 우리의 증권시장에 대한 「이미지」는 그리 좋은 편이 못된다.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었고 아직도 직업적인 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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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염소가 돈을 물어온다-김해군 진례면 평지부락
『매애-.』 『매애, 매애-.』 어미 염소가 부르는 소리에 새끼염소들이 화답(화답)한다. 잔설이 희끗희끗한 넓은 초지(초지)위로 염소 떼를 모는 목동의 한가로운 모습은 너무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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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소비자보호「세미나」
세계는 모두 경제몸살을 잃고 있다. 이 경기침체의 늪 속에서 소비자운동은 어떻게 전개돼야 할 것인가를 모색하는 제3회 한일소비자보호 「세미나」가 한국부인회총본부(회장 박금정)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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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즘」의 대도
그 동안 1백9일간이나 휴교·휴업에 들어갔던 전국각지의 23개 대학이 3일부터 다시 개강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이것이 한국대학풍토의 새로운 전기를 이룩할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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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의 생활화"로 성실한 자기모색을...평론가·작가들에게 들어본 성과와 반성
한국현대미술이 갖는 가장 큰 문제점의 하나로 지적되는 것은 획일적이고도 모방성의 양식이 주된 흐름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것」에 대한 정립이 돼있지 않은 채 개성 없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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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세계|내외제약 스스로 극복하는 자세를…|각대학신문 편집장들이 말하는 신문
7일부터 12일까지는 신문주간-. 봄과 함께 선듯펴진 대학안의 언론활생화현장에는 어떤 변화가 일고 있는가? 대학언론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학원안의 언론활동, 개선돼 가고 있는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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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 납부제
『자발적』이라는 말은 여간 기분 좋은 표현이 아니다. 그 속에는 자유의지를 존중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민주사회의 「모럴」이랄까, 긍지도 바로 이 「자발정신」에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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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냄새 물씬한 새 감각의 작업
우물우물 하다보니 학교를 졸업한 지 꼭 10년이 되었다. 그러니까 7O년대는 졸업 후 혼자서 걸음마부터 해서 아장아장 걸을 수 있었던 시기라고 얘기 할 수 있다. 그 사이에 전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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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토」의 중태
「티토이즘」이라는 말이 있다. 웬만한 영어사전엔 다 나오는 어휘다. 「랜덤·하우스」 영어사전에 따르면 그것은 『「티토」와 관련된 공산주의의 한 형태로 「러시아」 이외의 공산국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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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든 주택가 낮 강도
▲13일 하오 4시30분쯤 서을 녹번동120의33 진십수씨(37·상업)집에 가면을 쓴 20대 강도 1명이 들어 진씨의 동서 윤천근씨(43·청주시 남문로2가9의14)의 아랫배 등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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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과 시정이 그득한 서폭|귀국 유화전 갖는 김흥수 화백의 작품세계-전규태
김흥수 화백의 화폭에는 예술을 향하여 집중되는 무섭도록 열렬한 정열이, 그리고 예민한 감성이, 영성에서 끝없이 치솟아 오르는 시정 같은 것이 담겨져 있음을 느끼게 된다. 60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