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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언론 소통 확대하는 사법부를 배우라
청와대와 행정부가 대 언론 접촉 공간을 줄이려는 데 반해 사법부는 이 공간을 늘리고 있다. 같은 하늘 아래서 언론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정권과 사법부의 생각이 이처럼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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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실 통폐합 100분토론
정부의 취재지원 선진화방안을 놓고 '취재 문호 개방'이라는 찬성측과 '국민의 알 권리 제한'이라는 반대측 논리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청와대 양정철 홍보기획비서관과 열린우리당 정청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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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송고실' 운영비 언론사가 내
정부 과천청사에 있는 제1 기사송고실(옛 기자실)은 등록된 기자만 250여 명이다. 재정경제부.산업자원부.농림부.공정거래위원회.통계청 등 5개 부처 브리핑이 이뤄지는 곳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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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계속 특권 주장 땐 기사 송고실도 없앨 것"
노무현 대통령은 29일 "많은 선진국은 별도의 (기사) 송고실도 두지 않는다"며 "한꺼번에 바뀌면 너무 불편할까봐 브리핑실 외에 송고실까지 제공하려는 것인데 언론이 계속 터무니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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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권리 침해에 강력 대처할 것"
"정부의 '취재 지원 선진화 방안'이 국민의 알 권리나 권력에 대한 언론의 견제 기능을 침해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참여정부에 있다. " 일선 취재기자들이 처음으로 정부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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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기자실 통폐합은 '소탐대실'
참여정부는 임기 내내 언론과 갈등을 겪은 정권으로 기억될 것이다. 참여정부의 대립적인 언론 정책 설정으로 정부와 언론 간의 건강한 긴장관계는 찾기 어려웠으며, 적대적 관계는 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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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리한 내용엔 "시간 없다" 질문 안 받아
"질문도 안 했는데 끝내면 어떻게 합니까."(기자) "타 부처가 기다리고 있어서…."(공무원)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 5층 합동브리핑실. 교육인적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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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통폐합 논리' 허점들
정부는 22일 '취재 지원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각종 논리를 내세워 기자실 통폐합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정부의 주장은 앞뒤가 안 맞고 허점투성이라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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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실 통폐합되면 250조원 쓰는 예산처 '감시 사각지대'로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22일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정부 각 부처의 브리핑룸과 기사 송고실을 권역별로 3개로 통폐합한다는 내용의 ‘취재 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에 대해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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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밀어내고 장막에 숨는 정부
2월 12일 건설교통부의 전 직원이 '청렴 나무'에 각자 이름을 쓴 명찰을 달았다. 지난해 청렴도 조사에서 건교부가 중앙 행정기관 중 꼴찌를 맴돈 오명에서 벗어나겠다는 각오를 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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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제 이탈리아도 총리실에 10여 명 기자 상주
미국.일본.유럽연합(EU) 등 주요 선진국들은 대부분 대통령실이나 총리실 등 핵심 부서를 중심으로 브리핑실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이탈리아 등은 주요 부처에 상주 기자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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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정부 때 ‘3不’ 확립 현정부서 위력 발휘
지난 22일 정부 중앙청사 브리핑실에서 교육부 김광조 차관보가 “‘3불 정책 유지’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으며, 이를 어기면 제재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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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총기 규제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백악관의 브리핑실에는 '브래디 룸'이란 이름이 붙어 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재임 기간 중 그 방에서 브리핑을 했던 대변인 제임스 브래디의 이름을 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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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언론이 밉다고 알 권리까지 빼앗나
국정홍보처가 국내외 취재 지원 시스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1월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당시 노 대통령은 "브리핑룸은 몇몇 기자들이 딱 죽치고 앉아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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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 럼즈펠드 '극과 극'
미국 국방부에서 도널드 럼즈펠드(사진(左)) 전 장관의 그림자가 지워지고 있다. 실용주의자로 알려진 로버트 게이츠(63.(右)) 장관이 네오콘(힘의 일방외교를 중시하는 신보수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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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46년 출입 기자 86세 헬렌 토머스 브리핑실 맨 앞줄 지정석 양보
미국의 35대 대통령인 존 F 케네디가 취임한 1961년 1월 20일부터 지금까지 46년간 백악관을 출입하고 있는 할머니 기자 헬렌 토머스(86.허스트신문사 칼럼니스트.사진)가 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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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동향도 국가 기밀"
안창호 서울지검 2차장검사가 8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6층 브리핑실에서 ‘일심회’ 간첩사건의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서울중앙지검 안창호 2차장검사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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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또 뒷북 엄포 … '양치기 정부' 되려나
24일 오전 9시30분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 10층의 총리 브리핑실. 오전 7시30분부터 한명숙 총리 주재로 열린 폭력시위 대책회의에 참석했던 장관들이 들어왔다. 다들 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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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시설 비용 국가·입주자 분담
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재정경제부 브리핑실에서 노대래 경제정책조정국장이 금일 오전 있었던 권오규 경제부총리 주재 부동산정책 관련 관계부처 장관 간담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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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추병직발 신도시 투기 붐
'추병직발(發) 신도시 투기붐'이 요란하다. 유력한 신도시 후보로 소문난 인천 검단의 한 미분양 견본주택 앞에는 밤새 분양 희망자들이 장사진을 쳤고, 급기야 분양 방법을 선착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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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투기 예보한 추병직 장관
24일 수도권 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된 지역의 부동산 중개업소들은 바쁜 하루를 보냈다. 특히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른 인천 검단 일대 중개업소엔 수십 통의 문의전화가 밀려들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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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집 사지 말고 기다려 달라" 추병직 건교장관 말 믿어도 되나
수도권에 성남 분당 수준의 신도시 한 곳이 추가 건설된다. 또 현재 개발 중인 신도시 가운데 한 곳이 확대 개발된다. 일부 규제 지역에 짓는 민간 건설업체 아파트의 용적률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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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경찰 과거사위 초라한 발표
경찰청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이종수 한성대 교수)가 14일 오후 2시 경찰청 브리핑실에서 '보도연맹원 학살의혹 사건' '남조선 민족해방전선 사건' '1946년 대구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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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청소년 상품권 금지 규정 있었다는데 영등위 요구 전엔 없었다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이 23일 문화부 브리핑실에서 사행성 전자오락인 '바다이야기'와 관련한 정부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영상물등급위원회가 도박성 게임물을 억제하려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