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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부수 올리는 대학가의 지하 신문들|시험기 도서관의 얌체…임자 없는 책가방
지난주 서울대의 「대학신문」「형성」(문리대) 「청량원」(사대) 「피데스」(법대) 「상록」(농대) 「상대평론」(상대)등의 편집자들이 공동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하의 대학 언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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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께 장마전선 상륙
22일은 낮 시간이 14시간 46분으로 1년 중 낮이 가장 긴하지. 보리 베기를 거의 끝내고 모내기에 일손이 좇기는 농민들은 논밭에 쏟아지는 폭양에 가을 타작의 꿈을 심고, 도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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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경보
전남 장흥과 강진 등 서남해안 일대에는 지난 17일 밤 집중폭우가 쏟아졌었는데, 이것은 머지않아 닥쳐 올 장마철의 첫 첨병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야한다. 앞으로 수일 안에 장마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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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은 약이다.
여름철은 각종 질병이 기승을 부리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한편 생리적으로도 인체의 저항력이 약화되는 시기이다. 더욱이 지나치게 더운 날씨가 계속되거나 장마가 길어지면 사람들은 정신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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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무더위 불쾌지수 74
서해해상에 떠 있는 저기압과 남해해상에 머무르고 있는 전선대의 영향으로 10일 우리 나라 날씨는 전국적으로 흐리고 간간이 비가 내려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였다. 이날 상오 서울지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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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무더위
망종이 지나 6월 중순을 바라보면서 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 8일의 서울지방의 최고기온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31도를 예보했다. 9일은 30도가 예상되어 차차 무덥고 긴 여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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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서 쫓기는 일 자민당|지방 선거 전반전서 나타난 새 정치 양상
【동경=조동오 특파원】지난 11일에 실시된 일본의 통일 지방 선거 전반전의 결과는 4분의 1세기 동안 견지되어 온 보수 우위의 지방 자치에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일본의 수도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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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과 인간환경|11회 세계기상의 날에 살펴본 과제
23일은 제11회 세계기상의 날. 「유엔」의 전문기관인 세계기상기구(WMO)의 1백 33개국 회원국은 이날 똑같이 각종 기념행사를 갖는다. 세계기상기구는 이번 기상의 날의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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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고와 물가고
가을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바람 소리보다, 벌레 소리보다 더 낭랑한 소리로 가을을 알리는 것이 있다. 물가가 오르는 소리. 모든 것이 떨어지는 계절에, 모든 것이 쇠잔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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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라는 말|오은숙
『당신』…. 그저 평범한 말이다. 아빠나 엄마가 부르시는 그 은근하고 다정한 목소리. 거기엔 특이한 정다움이 서려 있다. 그러나 지금 점다움이 서려 있는 그 말에 대해서 말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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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폭서|서남문
한여름 더위를 맞으면 겨울생각이 나고 겨울이 되면 다시 여름생각이 난다. 장마가 걷히고 더위가 그럭저럭 물러날 것으로 생각한 것은 오산이었다. 금년 들어 12일 서울의 기온이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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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35도권에 늦더위 맹위
부채·선풍기까지 더운 바람이 쏟아져 나와 납량기구의 기능을 마비시킨 늦더위가 전국을 엄습, 10일은 최고 35도 1분 (화씨 95도), 평균 30도의 더위를 몰고 왔으며 11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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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불쾌지수 85의 혹서 계속. 미소강조주간 실시 안 하나. 차관 외자도입업체 조사. 비지땀 빼는 정도로 끝나면 좋으련만. 서울 부도 한달에 25억, 5백만원 이상 고급차 5백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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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과 고온
무덥다. 10일의 서울지방 기온은 33도나 되었다. 그러나 광주지방은 이보다 2도 1분이 높은 35도 1분의 혹서를 기록했다. 이것은 금년 들어 전국 최고의 더위이다. 10일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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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0)「바캉스」풍조|유주현
고생과 궁상으로 찌들어온 민족이다. 인생의 목적은 궁상이나 고생이 아니다. 즐길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계절은 한껏 싱싱하다. 산은 무성하고 바다는 율동한다. 하루 이를 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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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엔 더 많을 전국구 후보
○…67년 선거 때 공화·신민 양당은 전국구 후보를 너무 많이 공천했다고 빈정대는 사람이 있었으나 다음 번 선거에는 더 많은 후보를 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얘기들. 지난번에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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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지의 풍기
요즘 산을 타다 보면 으슥한 골짜기에 가끔 미혼 남녀들의 동거 캠프를 발견하게 된다. 때로는 남녀 고교생의 잡거 캠프도 눈에 띄는데, 이번 방학에는 이것이 금지된다니, 좀더 강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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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한미회담, 양측 엇갈린 발표. 거기도 불쾌지수 높아 신경질이 유행? 장마로 노출된 폭발물에 폭사 5명. 「노」자 돌림으로 노다지나 노출되지 않고. 비밀요정 7개소 적발. 남녀 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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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불쾌지수
요즘 한달쯤 역수같은 비가 매일같이 쏟아졌고 신문에도 연일 수해기사가 보도되었다. 그러나 이런 날씨가 조금만 개게되면 무더위가 우리를 옴짝 달싹 못하게 한다. 21일을 전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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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는 주내에 퇴각하고 |더위 몸부림
한달 동안 계속된 장마가 이번주 안으로 걷히리라는 중앙 관상대의 예보 속에 무더위가 엄습, 잠시 푸른 하늘이 비쳤던 21일 강릉지방에서 수은주가 올 들어 최고인 35도까지 올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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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방역대책
보사부는 지난 7일에 발생한 진주 등지에서의 장티푸스 예방접종 집단 부작용 사건이 예방약의 관리 소홀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자가진단하고 예방접종 약 관리지침을 마련하여 각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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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오기전에|의복 손질
장마철에 가장 큰 불편을 느끼게 되는 부문이 의생활이다. 땀과 비에 젖은 옷들을 일일이 말려 댈 수 없을 뿐 아니라 습기를 틈타 곰팡이들이 번성하기 때문이다. 관상대는 요즘의 흐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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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사고로 높아진 불쾌지수
토요일(9일)의 청라는 글자그대로 불야성.「용」「대흥」「고려」「대양」등 13개「버스」로 몰려든 5백여개의「간데라」불빛은 호면에 월척의 꿈을 가득히 폈다.『청라는 고기가 많아 물빛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