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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따라잡기-3] "꼭 필요한 존재 되고 싶다"…해고됐다 복귀
85년 애플을 떠난 실직자 잡스가 자신이 개발한 매킨토시 안고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매킨토시 뒷면 안쪽으로 새겨진 개발팀 전원의 비밀 사인. 이 케이스는 89년까지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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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 재앙 뿌리고 211억원 퇴직금‘먹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수천만 달러의 보너스를 챙기는 건 새로운 뉴스도 아니다. 하지만 회사를 망치고 물러나는 CEO가 받았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회사가 파산하고,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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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백악관 브리핑룸 풍경
3일 낮 백악관 브리핑룸을 찾은 것은 로버트 기브스 대변인의 말을 듣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50년 동안 백악관을 출입하던 ‘전설의 할머니 기자’ 헬렌 토머스(90)가 지난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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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떠난 ‘기자실의 전설’
50년 동안 최장수로 미국 백악관을 출입하며 역대 대통령들을 취재해왔던 여기자 헬렌 토머스(90·사진)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관련 발언으로 불명예 퇴직했다. 토머스의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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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눈물
지난 연말부터 구조조정 얘기가 곳곳에서 들려온다. 명예퇴직이나 희망퇴직 등의 이름으로 많은 사람이 직장을 떠나고 있다. 그럴 때마다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사오정’ ‘오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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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가을 매미
가을을 소리로 느끼는 게 가능하다. 대기가 건조해지면 나뭇가지를 스치는 바람 소리도 여름에 비해 한결 경쾌하다. 그러나 소리로 받아들이는 가을이 여름의 그것과 큰 차이를 보이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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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에 밀려난 CEO들, 요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로 인한 신용경색, 그리고 이어진 경기 불황은 유명 최고경영자(CEO)들을 자리에서 몰아냈다. 그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5월 31일 CNN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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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일기장이 아니다, 내 아이의 역사책이다
학부모1 : 우리 애는 예전에는 일기를 잘 썼는데 갈수록 일기 쓰는 걸 싫어해요. '담임은 일기지도를 제대로 안했고 부모는 아이 탓으로 돌리고 있군' 학부모2 : 일기장은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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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은 통곡해도 … GM대우는 웃네
지난해 사상 최악 37조원 적자북미서도 손실 …“명퇴 실시하겠다” 릭 왜고너 GM 회장미국 자동차 ‘빅3’의 굴욕이 이어지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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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차 빅3 ‘생존 다이어트’
미국 자동차 3사가 살기 위해 몸집을 줄이고 있다. 일본의 도요타, 한국의 현대차 등 후발 주자들의 거센 추격에 시달려 온 ‘빅3’가 알짜 사업 부문을 팔아 구조조정과 퇴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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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 살림 제일 힘들었다
지난해 대전이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경제적으로 제일 살기 힘들었던 곳으로 나타났다. LG경제연구원은 15일 발표한 '2006년 지역별 생활경제고통지수' 보고서에서 대전이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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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항공기 공짜표 받아 퇴진
지난달 하순부터 홍콩을 뜨겁게 달궜던 '항공기 티켓 스캔들'이 인권기구 수장(首長)의 사퇴로 일단락됐다. 둥젠화(董建華)행정수반이 임명했던 왕젠추(王見秋.67)평등기회위원회 주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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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임시회장에 존 리드 발탁
1억4천만달러의 퇴직금 시비에 휘말려 사임한 리처드 그라소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존 리드(64.사진) 전 시티그룹 공동 회장이 발탁됐다. NYSE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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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NARC' 마약비밀수사관
첫 장면부터 정신이 없다. 전후좌우로 심하게 흔들리는 화면을 따라가기가 버겁다. 핸드헬드(들고찍기) 기법으로 촬영된 도입부는 어지러운 느낌마저 준다. 마약 용의자를 쫓아 골목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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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선정 美 최고 CEO 아마존닷컴 제프 베조스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은 과연 몸값만큼 실력을 올리는가. 미국 격주간 경제전문지 포브스 최신호(5월 12일자)는 최근 6년간의 연평균 주가수익률과 최근 6년간의 연평균 보수를 기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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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정위원장이 10억 헌금 강요해?
이남기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SK그룹에 특정 사찰을 지정해 10억원을 기부토록 요구한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수수 혐의다. SK그룹 간부를 자신의 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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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4조 적자… DJ '無言의 진노'
생각도 대비도 못했던 의료대란에 속수무책이다가 간신히 고비를 넘겼지만, 어쨌든 DJ 정권은 2000년 7월 1일에 과거 어떤 정권도 하지 못했던 (또는 안 했던) 두 가지 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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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재단 조사 自請하라
이용호 게이트로 구속된 이수동(李守東) 전 아태재단 상임이사의 국정농단 의혹이 날로 증폭되는 가운데 아태재단에 불법 자금이 유입됐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또 이수동씨 자택 압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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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한 김은성 전차장 "陳게이트 불거진 뒤 매일 과음"
서울중앙병원에 입원한 김은성 전 국정원 2차장은 착잡하고 피곤한 표정으로 19일 내내 병실 문을 잠근 채 외부와의 접촉을 피했다. 병실 문에 '면회 사절'이라는 팻말을 내걸고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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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 미국CEO '면도날 문책'
최근 미국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실적 부진에 대한 문책으로 속속 퇴진하고 있다. 세계적 면도기 회사인 질레트는 지난 19일 올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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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 미국CEO '면도날 문책'
최근 미국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실적 부진에 대한 문책으로 속속 퇴진하고 있다. 세계적 면도기 회사인 질레트는 지난 19일 올 3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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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연두교서에 담긴 뜻]
내년 1월 20일 백악관을 떠날 클린턴 미 대통령이 임기 중 여덟번째이자 마지막 연두교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임기말 고별연설의 냄새는 없었다. 오히려 남은 한햇동안 추진할 60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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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낙원씨 검찰발표 의문점] 10억 기부 대가 없었나
김우현(金又鉉.65)전 치안본부장이 '카지노 대부' 전낙원(田樂園.72)씨로부터 10억원을 기부받아 박처원(朴處源.72)전 치안감에게 전달했다는 검찰 발표는 여러 대목에서 의문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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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태 前제일은행 상무 자살 - 청문회 출석 평소 불명예퇴직 괴로워해
한보그룹 주거래 은행으로 한보대출을 총괄했던 전 제일은행 상무 박석태(朴錫台.59.사진)씨가 28일 오후3시10분쯤 서울마포구망원1동 자택에서 자살했다. 朴씨의 갑작스런 자살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