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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시시각각] 훅 날아간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김동호 논설위원 최근 글로벌 유력지 파이낸셜타임스(FT)의 서울발 기사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의 사모펀드 산업을 흔든 스캔들’. 몇 줄 읽자마자 할 수만 있다면 지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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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개발전망 높은 서울 빌라만 보유, 나머지 부동산은 매각
Q 경기도 성남에 사는 정모(58)씨.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고 있고 3년 후 은퇴할 예정이다. 전세로 거주하고 있고 외벌이하며 자녀 2명을 키우고 있다. 월 소득이 높은 편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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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체중이 10kg 줄었다…세상의 종말 보여준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의 초인플레이션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진. 지난해 8월 카라카스의 한 상점에서 2.4㎏짜리 생닭 한 마리가 1460만 볼리바르(약 2500원)에 거래됐다. 베네수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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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 경제위기의 진앙이 되고 있다”
정덕구 이사장은 “중국 공산당이 아직도 시장에 대한 장악력에 과잉 자신감을 갖고 있는 듯하다”며 중국의 현재 문제를 정치 체제와 시장 체제 사이의 부조화라 진단했다. [사진 박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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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메르스와 경제위기
이정재논설위원 하늘 아래 새로운 것 없다더니 그 말이 딱 맞는다. 요즘 금융가에선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을 경제위기에 빗대는 이들이 꽤 된다. 돌아보니 2009년 신종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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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돈? 풀어 젖혀라, 빚? 걱정하지 말라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폴 크루그먼 지음 박세연 옮김, 328쪽 엘도라도, 1만6000원 나랏빚이 얼마다, 국민 1인당 얼마 빚졌다, 세수는 얼마 모자란다…. 요즘 경제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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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불공평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잘나가는 친구와 함께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 혈압·중성지방·혈당이 조금 높은가 싶었는데 ‘질환의심’ 판정이 나왔다. 지나친 것 같아 친구의 결과를 보니 수치가 모두 나보다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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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진단과 해법-릴레이 인터뷰 ⑤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
만난 사람=박태욱 경제담당 대기자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부가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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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 문하생 중국, 스승을 넘보다
역전된 위상, 무시할 수 없는 성과, 불확실한 회담 미래…. 지난 4~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5차 미·중 경제전략회담(SED)이 남긴 잔상이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과 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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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경제 문하생 중국, 스승을 넘보다
역전된 위상, 무시할 수 없는 성과, 불확실한 회담 미래…. 지난 4~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5차 미·중 경제전략회담(SED)이 남긴 잔상이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과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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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Report] 늘어나는 지하경제 어떻게 대응하나
지하경제란 정부에 신고되지 않는, 그래서 정부가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경제활동 영역을 의미한다. 지하경제에 어떤 것들이 있나. 첫째, 도박.마약.매춘.밀수.뇌물수수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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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칼럼] 부자 국민에서 가난한 국민으로
동네 사우나탕에서 인사를 나누면서 무슨 일을 하느냐고 물었다. 조그만 기업을 경영한다기에 나는 "요즘 아주 어렵다지요"라며 의례적인 관심을 보였다. 그러자 그런 질문을 기다리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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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문제의 正攻法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되나"라는 말이 있지만 문제의 본질이나 사물의 속은 바뀌지 않았는데도 치장을 새롭게 하거나 새로운 잣대를 들이대 사람을 혼란스럽게 하는 일이 종종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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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117만달러 규모 클레임 해결
한국무역협회는 수출업계의 현장 애로 타개를 위해 지난해 3월 신설한 무역지원실을 통해 그동안 117만달러(11건)의 클레임을 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해결해 준 클레임 내용은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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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순외채 -4억달러…순채권국 됐다
우리나라가 외환위기 당시 5백40억달러를 넘었던 순외채를 털어내고 사상 처음으로 대외 채무보다 채권이 많은 순채권국이 됐다. 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한국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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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순외채 -4억달러…순채권국 됐다
우리나라가 외환위기 당시 5백40억달러를 넘었던 순외채를 털어내고 사상 처음으로 대외 채무보다 채권이 많은 순채권국이 됐다. 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한국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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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상 첫 순채권국 돼
우리나라가 외환위기 당시 5백40억달러를 넘었던 순외채를 털어내고 사상 처음으로 대외 채무보다 채권이 많은 순채권국이 됐다. 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한국이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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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상. 멕시코에 배운다/ 금융부실이 재정부실로
한국보다 3년 앞서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평가되던 멕시코는 지금 심각한 후유증에 직면하고 있다. 이제 구조조정의 2년째로 접어든 한국에 멕시코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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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달' 세계경제 운명 좌우한다
앞으로 한달이 세계경제의 운명을 좌우할 중요한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방선진 7개국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담을 비롯, 굵직굵직한 국제 회의가 잇따라 열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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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지불유예 채권은행단과 세부협상 난항
모라토리엄 (지불유예) 선언 뒤 1주일이 지난 24일 (현지시간) 세부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던 러시아정부와 국제 채권은행단간의 협상이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국제 금융계에서는 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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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또 환란 해일
끝없는 지뢰밭에 빠져든 부상병 - . 안팎으로 상처받고 있는 아시아 경제의 모습이다. 위기 방지를 위해 완강하게 버텨왔던 말레이시아가 지난 주말 신용등급 하향 조정의 쇼크로 비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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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경제대란 몇년 갈까
지난해 7월 태국 바트화 폭락으로 가시화된 동남아 경제위기는 1년이 다된 지금까지 조금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지난 몇 주일간의 일본 엔화 약세와 더불어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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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특감에 대한 강경식·김인호씨측 반응 "응분의 책임 감수"
감사원이 외환위기의 책임을 물어 검찰에 수사의뢰한 강경식 (姜慶植) 전경제부총리와 김인호 (金仁浩) 전청와대경제수석은 "당시 정책담당자로서 필요한 책임은 지겠다" 면서 그러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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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부실누적과 금융시스템
부실채권의 급증추세가 예사롭지 않은 파급영향을 가져올 것 같다. 위험수준에 이른 부실채권의 급증은 과거 누적됐던 금융시스템 기능부전 (不全) 의 결과다. 은행의 기업 감시기능,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