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20주기 맞는 하길종 감독]

    극영화 7편으로 70년대 한국영화사에 큰 획을 그은 하길종 감독. 오는 28일은 그가 38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지 20주기가 되는 날이다. 그러나 지금 한국영화계는 그를

    중앙일보

    1999.02.04 00:00

  • [99년 신춘 중앙문예 평론부분] 심사평

    사상최대 응모편수를 기록한 99년도 신춘중앙문예. 장르 특성상 대중적인 참여가 쉽지 않은 평론분야에서도 무려 60편의 작품이 응모되는 기록이 나왔다. 두 심사위원이 숙고 끝에 낙점

    중앙일보

    1999.01.04 00:00

  • [시가 있는 아침]신라 선덕여왕 '지귀만가' 전문

    지귀야 네 마음속 불붙어 네 몸 태워 불귀신 되었구나 푸른 바다 넘어서 가거라 아무한테도 안보이게 멀리 가 살아있거 라 - 신라 선덕여왕 '지귀만가 (志鬼挽歌)' 전문 권문해 (權

    중앙일보

    1998.06.26 00:00

  • 일본 고미술수집가,진주박물관에 홍호연 유묵 기증

    임진왜란때 12살 소년이던 홍호연 (洪浩然) 은 진주성 전투때 일본 장수 나베시마 (鍋島直茂)에 의해 포로로 잡혀 갔다. 나베시마는 洪소년을 자기 아들의 글동무로 삼기위해 일본으로

    중앙일보

    1998.06.24 00:00

  • [시가 있는 아침]선덕여왕 '지귀노래'

    지귀야 네 마음속 불 붙어 네 몸 태워 불귀신 되었구나 푸른 바다 넘어서 가거라 아무에게도 안보이게 멀리 가거라 - 선덕여왕 '지귀노래' 7세기 동북아시아 세 나라는 우연찮게도 한

    중앙일보

    1998.02.21 00:00

  • 조난자 구하려다 숨진 박은규·김덕기씨

    산사나이들은 짧지만 굵은 삶을 살았다. 눈사태로 매몰된 대학생들을 구하려다 눈속에 자신들의 젊음을 묻은 朴은규 (33.전주시팔복동) , 金덕기 (35.전주시서신동) 씨는 산사나이들

    중앙일보

    1998.01.20 00:00

  • [객석에서]극단 길라잡이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1, 대학로 : 요즘 대학로의 밤거리는 조용하다. 10대들의 '춤공장' 이던 문예회관 앞도 한산하기 그지없다. 썰렁한 겨울날씨 탓만은 아닌 것같다. 그 이유는 '불문가지' 아닌가

    중앙일보

    1998.01.09 00:00

  • 만약 달이 없었다면?…하루는 여덟시간,지구는 태풍의 도가니

    만약에 달이 없었다면? 당연히 한가위나 정월 대보름은 없다. 한달, 두달 하는 시간의 단위도 없다. '신라의 달밤' (현인) 이나 '달의 몰락' (김현철) 같은 노래도 없다. 없는

    중앙일보

    1997.09.13 00:00

  • [데스크의 눈]죽음을 넘어서는 것

    괌에서의 대한항공기 추락사고로 2백26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평생 일밖에 모르다 뒤늦게 일가족을 거느리고 여행길에 올랐다가 유명을 달리한 이, 내년 결혼식을 앞두고 여행을 떠났다가

    중앙일보

    1997.08.19 00:00

  • [KAL기 추락 참사]현장 스케치…'사진·자료 사세요" 정보장사군 극성

    대한항공 801편 추락사고 발생 9일째인 14일에도 각 분향소마다 불귀 (不歸) 의 객 (客) 이 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유가족과 친지들의 애도행렬이 줄을 이었다. 괌 현지에

    중앙일보

    1997.08.15 00:00

  • 경기도 의정부

    지금으로부터 5백99년전 한양에서는'남산에 가 돌을 뜨니 남은 정이 하나 없네'란 노래가 음력 8월 마지막주부터 연속 수주째 인기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태조 7년(13

    중앙일보

    1997.06.04 00:00

  • A4용지의 歸去來辭

    38년간의 직업외교관을 마감하는 공노명(孔魯明)전외무장관이 병원에서 사임사를 써보냈다.A4용지 한장 남짓한 짧은 글이다. 일신상 사정으로 떠나면서 일일이 인사하지 못함을 이해해 달

    중앙일보

    1996.11.13 00:00

  • 암살범의 최후

    백범(白凡) 김구(金九)의 암살은 해방정국에서 일어난 엄청난비극이었다.백범은 민족정기의 표상이자 민족정통성의 상징이었다. 그런 백범의 비극적 죽음은 민족적 대재앙의 시작을 알리는

    중앙일보

    1996.10.25 00:00

  • 에베레스트 정상에 꽃핀 한국등산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산(8천8백48)은 사가르마타.초모랑마.추랑랑마등 많은 이름을 갖고 있다.산악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오르고 싶어하는 동경의 대상이다. 이 산은 영국이 32년간

    중앙일보

    1996.05.23 00:00

  • 전준수씨 카라비너 추락사고 원인규명 철저해야

    등산장비중 카라비너(Karabiner)라는 쇠고리가 있다.스프링으로 작동되는 여닫이가 있어 등반할 때 추락을 막기 위한 확보지점에 로프를 끼워넣는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장비다.

    중앙일보

    1996.03.28 00:00

  • 은행장의 하루-업무는 뒷전 잡무로 파김치

    「조찬회→상임이사회→지점 방문→오찬 간담회→업무보고→기업인 면담→결재→리셉션 두 곳 참석….」 모 시중은행 B행장의 하루일정표다.특별한 일이 없는 한 매일의 일정이 거의 비슷하게

    중앙일보

    1996.03.04 00:00

  • 이중섭거리

    1956년 9월6일 화가 이중섭(李仲燮)은 불귀(不歸)의 객이 됐다.나이 40의 요절(夭折)이었다.서울적십자병원은 사망원인을 간장염으로 적었지만 사실은 정신분열증과 극도의 영양실조

    중앙일보

    1996.02.05 00:00

  • 6.극단 신주쿠양산박 김수진

    눈물이 정말 많은 사람은 좀처럼 눈물을 보이지 않는다.가슴 속에선 눈물이 넘쳐 홍수를 이루더라도 어금니를 꽉 깨물고 댐을만들어버리기 때문이다.대신 가슴은 끝없이 부풀어 터진다. 일

    중앙일보

    1995.11.03 00:00

  • 성수대교참사 1년맞아 학우8명 희생 무학여중고 추도식준비

    『사랑하는 친구들을 빼앗아간 어른들의 무책임을 잊지도,용서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어처구니없는 성수대교 붕괴 참사 만1년을 이틀 앞둔 19일 저녁.서울성동구행당동 무학여중고 학생회

    중앙일보

    1995.10.20 00:00

  • 링에서 사망한 李東春-고독을 상대로 싸운 헝그리 복서

    세계챔피언의 꿈을 안고 현해탄을 건넜던 이동춘(李東春.32)이 꿈을 채 피우지도 못하고 추석날 저녁 이국땅에서 쓸쓸히 숨을 거뒀다. 경량급 복서로는 드물게 무쇠주먹을 자랑하던 대구

    중앙일보

    1995.09.11 00:00

  • 三豊 희생자 빗속 장례 하늘도 슬픈듯

    ○…『백은현집사와 김주은성도는 주님의 나라로 갔습니다.그러나우리는 이 자리에서 그들을 숨지게 한 인간의 탐욕과 무지를 주님의 이름으로 용서할 것입니다.』 10일 오전7시 서울서초구

    중앙일보

    1995.07.11 00:00

  • 三豊백화점 자원봉사 地下구출단 死地넘나들며 혼신 구조활동

    『어이,힘으로만 하지말고 머리를 써.머리를….』『李형,이리와나 좀 도와줘.콘크리트더미밑에 사람 손이 보여.』 무너진 백화점건물 지하에서는 숨가쁜 외침들이 터져나오고 있다.연일 계속

    중앙일보

    1995.07.06 00:00

  • 5.中年의 죽음

    지난 3월초 국내 굴지의 제조업체 영업파트 부장 P(44)씨가 간암으로 숨졌다. 76년 그룹공채로 입사한뒤 줄곧 영업분야에서 근무해오다 임원승진을 앞둔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금년1

    중앙일보

    1995.05.19 00:00

  • 애정어린 한국의 山

    「인생은 도박」이란 말이 있다.그 경구를 흉내낸 것인지는 알수 없으나 영국의 등반가 크리스 보닝턴은 『등반은 도박이다』고말한 바 있다. 알프스나 히말라야 등지의 고산에서는 목숨을

    중앙일보

    1994.12.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