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계도 5공 비리 파헤친다
종교계에서도 그 동안 정권과 유착되거나 교계지위를 이용해 부정에 개입된 일부 교직자를 배척하는「5공척결」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기독교 대한감리교회는 최근 젊은 교직자와 신자들이「
-
통폐합 언론사 원상회복
김종필 공화당 총재는 5일 기자회견을 갖고 『5공화국 하에서 통폐합된 언론기관은 원상 회복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신문뿐 아니라 방송의 원상 회복을 위해 민간상업방송을 허용치 않고
-
마르코스는 떠나도 비리는 여전하다|필리핀
필리핀의 「아키노」정부는 출범 3년이 다 돼 가는 지금도 여전히 부패·비리 등 「마르코스」의 잔재를 청산하지 못하고 그 해결에 부심하고 있다. 86년 2월 민중혁명을 통해 새 정부
-
「개혁」이라 생각…적법여부 중요치 않아|언론통폐합 허문도씨 증인 신문
언론통폐합 과정을 파헤치기 위해 2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문공위의 문공부 확인감사는 예정시간인 2시보다 50분 늦은 2시50분에 증인 7명을 모두 참석시킨 가운데 개회. 정대철
-
실록 80년 서울의 여름(46)-언론 숙정·통폐합
80년 5월 22일 나라전체가 온통 광주에서 벌어지고 있던 엄청난 사태에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서울지역 신문·방송·통신사 사장들은 보안사에 불러들어 갔다. 당시가 계엄 하이고 20
-
아키노, 친척 비리 척결 지시|이권개입 비난의 소리 높아
「코라손·아키노」필리핀 대통령은 7일 정부관리들에게 자신의 친·인척의 탄원이나. 청탁을 무시하고 특혜를 얻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입건토록 지시했다. 이 같은 조치
-
올림픽후 국정방향 포괄 제시|노 대통령 시정연설에 거는 민정기대
노태우 대통령이 오는 10월4일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직접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예산국회의 시정연설은 총리가 대신해 오던것이 관례였던 점에 비추어 새로운 시
-
"성 단위 대한 교역은 당 중앙의 편법"
중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원로 경제학자 중의 한 사람이자 중국 경제개혁의 이론형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치엔지아쥐」 (천가구· 79) 교수를 꼽을 수 있다. 본지의 천
-
서울시 교육감의 구속
수도서울의 교육자를 대표하는 최열곤 교육감이 파렴치한 일로 구속됐다. 참으로 어이없고 서글프고 착잡하기 이를데 없다. 세상이 아무리 혼탁하고 공직사회가 세속에 물들여졌기로서니 교육
-
(26)김재규재판에 불만…대법원 수술|대법관 사퇴결정 대법원장도 몰라|국보위 파견 판사 대법관인 장인 사표받는 고역도
80년의 공직자 숙정에 대해서는 그정당성 여부에 관한 시비가 시간이 상당히 흘렀음에도 가시지 않고 있다. 국보위는 백서에서 『고급공무원을 중점정화한 것은 국가기강의 기본요체가 되는
-
"「5공비리」는 통치권의 범죄"
민주당은 l6일 오전 여의도 여성백인회관에서 「제5공화국비리 척결의 역사적 의미」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완상서울대교수·강신옥민주당의원·김대환인하대교수·유
-
(18)구자춘 "애들 저금통까지 털렸다"
김종필씨등 거물 정치인들에 이어 단행한 2차 연행조치로 18년간 이 나라를 주물러온 구여권은 여지없이 궤멸됐다. 그리고 이들은 하나같이 「감투쓴 도둑」으로 매도되는 수모를 겪었다.
-
권력주변 오만의 귀결
제5공화국을 통해 공개적으로 가장 많은 미움을 받은 인물은 아마 요즘 말썽의 초점이 되고 있는 전경환씨 일 것 같다. 서진 룸, 살롱의 살인사건이 있은 직후 미국을 방문했던 그는
-
「보통사람 정부」실증해야한다-이정복
새 정부의 정체는 무엇인가. 민주정부인가, 권위주의적 정부인가, 민간정부인가, 군사정부인가, 보통사람들의 정부인가, 그렇지 않으면 특권층을 위한 정부인가. 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
"정상이 보인다"…개전이래 최대 격전|
◇유세임시취제반▲정치부=전육·김영배차장, 문창극·이계진·고도원·박진균·안회창·김진국기자 ▲사회부=엄철민·전순균·허상천·길진현·방원석·강영진 ▲사진부=양영훈차장·채홍모·김주만·최재영
-
광산근로자 최저임금제 반드시 실천 약속(평민)|군림하는 대신 국민 섬기는 대통령 되겠다(민주)|성역 인정 않고 5공화국 대형사건 재수사(민정)
○…민정당의 노태우후보는 4일 밤11시10분부터 20분간 할 KBS제1TV유세를 통해 6·29선언 8개항 중 마지막 항목인 비리척결부분에 관한 강도 높은 실천의지를 표명할 계획.
-
오프더 레코드 간담
그 날 정총장은 국방부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10·26후 처음으로 마련된 이 자리는 계엄당국의 계엄지침등을 설명하는 자리지만 보도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붙은 것이었다. 정총장
-
러시아혁명70주년 꿈과 현실|"멀고도 험한 개혁의 길"
『스탈린은 엄청난 모순투성이의 인물이었다. 인민에 대한 그의 죄과는 용서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사회주의 투쟁에 이론의 여지가 없는 기여를 했다.』 7일 소련 볼셰비키혁
-
''1노2김 군정종식 공방
노태우민정당총재와 김영삼민주당총재·김대중평민당창당준비위원장은 31일 각기 서울·인천·전주에서 세번째 주말유세대결을 벌였다. 주자들은 이날 일제히 「군정종식」 문제에 관해 소신을 피
-
쿠데타 막은「국민의 힘」
필리핀의「아키노」대통령은 집권18개월동안 5번의 쿠데타 기도를 겪었다.모두 사전 봉쇄되거나 사후 진압됐지만 새 정부에대한 도전 잠재력은 그대로 남아 있다. 이번의 쿠데타 세력은「마
-
중공, 인권침해 엄단|공직자 부패척결
중공의 한 고위관리는 부정부패와 인권침해 및 선거법위반의 척결을 촉구했다고 중공관영통신 신화사가 12일 보도했다. 중공최고인민검찰원의 양역신검찰장은 이날 한 검찰회의에서 경제범죄추
-
기자불법체포 KGB간부 파면
【모스크바 로이터=연합】소련 KGB(비밀경찰)의 한 고위 간부가 정부 권력 기관내의 반부패 운동에 따라 기자 불법 체포 혐의로 파면 조치됐다고 당 기관지 프라우다가 8일 1면 기사
-
브레즈네프 격하 운동
【모스크바 로이터=연합】고 「브레즈네프」전 소련공산당 서기장은 소련에 부정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소련인의 생활수준이 급격히 떨어지도록 내버려 둔 장본인이라고 소련 공산당기관지 프라우
-
공직자 호화 만년회 조사
정부사정기관은 12일 호화망년회 일체단속에 나서 전국12개 고급호텔에 예약된 1천1백80건의 망년회 모임 중 공직자명의의 모임이 20건임을 밝혀냈다. 정부는 또 연말연시를 맞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