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그룹」대표 원길남씨 구속|무리한 기업확장으로 13억원 부도
중동「붐」을 타고 갑자기 성장한 원「그룹」대표 원길남씨(42·서울 관악구 동작동 307)가 13억원의 부도를 낸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지검 형사2부(신형조 부장검사·이종찬
-
기능올림픽 결산
기와 예의 제전인 제2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한국이 금「메달」22개를 비롯, 31개 전경기종목에 입상, 작년에 이어 2연패를 차지함으로써 또 한번 『기능한국』을 전세계에 과
-
(2311)-함춘원시절-??????(22)
l930년 봄. 노란 개나리가 활짝 핀 함춘원은 설렘과 흥분과 감격의 물결로 술렁거렸다. 6년전 내가 졸업하던 해 첫 옛과생을 모집한 경성제국대학 의학부의 제1회 졸업생 12명이
-
주사 10명이 회사 간부로 |대기업서 노동청 고참직원 스카웃
올 해 들어 노동청 직원 가운데 고참 주사급 10여 명이 일반기업체「장」으로「스카웃」되어 가 남은 사람들은『행여나…』하는 심정으로 대기업체의「프로포즈」를 기다리며 의기소침. 10여
-
한국 축구 선수는 몸이 굳어 있다|유연성 모자라 억센 「힘의 축구」|저팬·컵서 최강들과 겨룬 한국 축구
한국 축구 대표 화랑「팀」은 제1회「저팬·컵」쟁탈 국제 축구 대회에서 「유럽」 및 남미의 1급 「프로·팀」과 대전함으로써 그 허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따라서 「메르데카」배 대회
-
아주10개국 아동도서 300여종 비교 전시회|29일까지 유네스코 한위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10개국의 어린이 책 3백여 종이 비교 전시되고 있다. 「유네스코」한위 국제 회의장에서 29일까지 열리고 있는 「아시아」지역 아동도서저자·편집인 「워크숍」참
-
"우리는 6형제 광부"
한집안 6형체가 광부인 광부가족이 10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있는 「모범광부가족상」을 받았다. 이들은 강원도삼진군장생읍 석공 장성광업소에서 일하고있는 진순우씨
-
줄달음질 열두 해…많이도 달라졌다|새 풍조와 의·식·주의 변화
『우리생활에서 이제 허례허식을 버리고 시대에 맞게 살아보자』는 이야기가 법으로 만들어진 것은 지난 12년간의 「변화」를 입증하는 하나의 상징이다. 69년 「가정 의례 준칙」으로 「
-
(1)「새로운 생활모럴」의 모색을 위한 특집|신부의 꿈
막장 숫자로 보면 고작 서울가구의 7%가「아파트」에서 살고 있다는데 우리는 이제「아파트」살림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40년 전 서울 내자동에 일본사람들이 살림하는「아파트먼트」
-
함께 사는 세상-홍연택
10여년전으로 기억된다 그때 나는 혼자 서독 「함부르크」에서 배를 타고「뉴요크」로 가던 길이었다. 배가 꽤 크고 깨끗해 천여명의 선객이 붐볐지만 유독 한국인은 나 혼자였다. 1주일
-
노모「휠·체어」태워 여행
신필재씨(41)는 현역 공군 준위로 지난 20년간 항공기 정비를 맡아 온 모범 용사다. 진씨는 그동안 박봉의 군 생활 속에서도 1남 4여와 양부모를 함께 모시며 이웃의 부러움을 사
-
(1784)제52화 서화백년(90)|이당 김은호
나는 고종29년(l892년) 음력6월24일 인천의 구읍지인 문학산밑 향교리에서 상산 김씨 집안의 2대 독자로 태어났다. 문학산밑에서 여러 대를 살아온 우리 집은 가을이면 벼2,
-
한국배구 기술 떨치는 이란 박승수 감독
한국의 배구기술이 「이란」에서 어느 종목의 외국인「코치」 기술보다도 높게 평가되어 한국배구의 「이란」진출은 성공적인 사례로 남게되었다. 「이란」배구협회의 초청으로 이곳에 와있는 박
-
가수 문주란 특별출연
TBC-TV인기「코미디」 『좋았군좋았어』(21일하오시분· 부산국28일) 의 『부부얘기「 코너」에 는 인기가수 문주란양이 특별회연한다. 매주 부인을 바꾸는 행복한 역할로 동료들의 은
-
「괌」도에 터전 굳힌
【괌도=조동국특파원 제1신】 해사 생도들의 원양순항훈련에 동승, 취재하고 있는 중앙일보 사회부 조동국 특파원은 첫 기착지인 「괌」도에서 땀흘리고 있는 한국인들의 활약상을 다음과 같
-
태공성
0…기온은 높았으나 동풍이 강하게 불어 평균 조황은 기대이하의 주말. 삽사리·장곡·문방·금호 등이 많은 월척을 내서 월척 수에서는 평작을 상회했다. 삽사리는 「신당」「풍전」이 들어
-
은행원에 외환 부서 인기
경제 구조가 수출 주도형으로 짜여지고 따라서 은행 업무 중 외환 부문의 비중이 높아가자 은행원들 사이엔 『출세하려면 외한 「파트」를 거쳐야한다』는 것이 유행어처럼 되었다. 은행 내
-
광부아내들 홀치기 부업
광부의 아내들이 부업으로 홀치기를 시작, 연간 2천6백만원의 소득을 올릴 꿈에 부풀어있다. 대한철광 양양광업소 광부아내들은 전국주부교실 양양군지회 장승리구락부를 조직, 1백30명의
-
선수보다 학부형이 더 많고 어머니들 극성에 임원진땀 아들우승에 “이놈땜에살지”
○…고사리같은 꼬마「스케이터」들이 힘과 기를 겨룬 제12회 전국국민학교대항 빙상경기대회가 열린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이른 새벽부터 선수보다도 보호자인어머니들의 「러쉬」로 대만원이
-
(중)-이근량 통신원 한국인 운전수송대 동승기>
나흘동안 1천8백㎞를 달리면서 만난 수십명의 우리 운전사들 중에서 우연하게 두 가지의 공통점을 찾아냈다. 하나는 누구나 「선글라스」를 썼다는 사실이며 또 하나는 약속이나 한듯이 일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등산 50년
1927년 본 서울에서 제일 높다는 북한산 백운대(해발836m)에 올라갔다. 지금의 백운대는 누구나 쉽게 오르는 서울근교의 명산이라고 알고있지만 이때의 등산은 내가 산다운 산의 정
-
고달픈 「지팡이」|「경찰의 날」 30돌에 살펴 본 「경찰관 24시」
경찰관은 격무에 시달린다. 밤낮으로 밀어닥치는 과중한 업무량과 안녕 질서를 지켜야 하는 특수한 임무에 쫓겨 한숨 돌릴 여유마저 제대로 갖지 못한다. 기구가 개선되고 직제가 격상됐다
-
"민족 전통성 수호하자"
김종필 국무총리는 2일 상오 여의도 5·16광장에서 열린 중앙 학도 호국단 발단식에서 『우리는 이 나라와 민족의 정통성을 수호하겠다는 불퇴전의 결의와 확고한 대비를 추호도 늦추어서
-
부인 연기지도에 극성『
TBC-TV 새「드라머」『망향』(매일 밤8시20분)의 녹화현장엔 항상 『망향』의 작가인 이남섭씨가 나타나 주위사람들로부터 자기 작품에 저토록 열성인가고 부러움을 사기도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