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대도시 한복판이 무대로 변한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름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유럽. 유럽인들은 여름을 어떻게 보낼까. 모두들 산과 바다나 호수로 떠날 것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
대도시 한복판에 무대가 열린다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 프리츠커 파빌리언에서 열리는 그랜트 뮤직 파크 페스티벌 *여름 페스티벌의 도시 런던런던 켄우드하우스 피크닉 콘서트 17세기 초에 지은 저택과 대정원이 아름다
-
“뭉쳐야 산다” 손잡은 대구·경북 큰 열매
대구시 관광과 직원 20여 명이 지난 7월 5일 출근 길 시민들에게 ‘경북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운동’을 홍보하고 있다(左). 대구시와 경북도의 공동 건의로 대구 엑스코의 확장이 국
-
두 바퀴로 피레네 산맥을 넘다
1. 두 달 동안 공동체로 ‘에코토피아 자전거 여행’을 함께한 동료들. 급한 경사에 자갈과 흙으로 된 비포장 도로. 총무게 61kg에 달하는 자전거의 바퀴는 헛돌기만 한다. 내려
-
[week&문화까페] 헝가리 오케스트라의 자존심이 온다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10월 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김선욱) 10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장유진) 4·8·12·16·20만원 / 문의 02-751-9682
-
규제 묶인 서울 최하위권 몸집 키운 곳 월드스타로
서울이 글로벌 도시로서 발전과 쇠퇴의 기로에 처한 것으로 평가됐다. 뉴욕.런던 같은 선진국의 거대 도시들에 비해 투자유치나 생산성 등 주요 경쟁력 지표들이 현저히 떨어져 국가 경
-
[세계 공연장 순례] 빈 슈타츠오퍼
1945년 3월 12일 연합군의 공습으로 빈 슈타츠오퍼에 화재가 발생했다. 다섯 발의 포탄을 맞고 무대와 객석 대부분이 소실됐다. 실내 장식은 물론 오페라 120여편에 해당하는 무
-
[사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50년 전후
헝가리의 반소련 항쟁 50주년인 23일 반정부 시위대가 부다페스트 시내에서 소련제 T-34 탱크를 탈취해 몰고 가다 진압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이 탱크는 1956년 반소 항쟁
-
반소련 항쟁 50년 맞은 헝가리 르포
헝가리 반소 항쟁 5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22일 부다페스트 시내에서 당시 시위를 재현하고 있다. [부다페스트 로이터=연합뉴스] 헝가리의 반소(反蘇)항쟁이 23일로 50주년을 맞
-
체코서 체면 구긴 루이뷔통
프랑스의 대표적 명품 브랜드인 루이뷔통이 체코에서 '망신'을 당했다. 체코 수도 프라하에 있는 국보급 다리에서 자동차 경주 마감 행사를 열려다 '돈을 아무리 준다 해도 일반인들의
-
'5원짜리 콘서트' 10년째 여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 피셔(사진위)가 이끄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1년 전부터 거의 매진될 정도로 인기다. 지난 10일 오전 부다페스트 예술궁전 내 국립콘서트홀(1900석) 로비는
-
[거대 EU - 팽창하는 유럽] 2. 설렘 반(半), 우려 반(半)-동유럽
"프로블렘?(문제가 있나?)" "니에(없어)." 독일과 폴란드를 가로막는 오데르-나이세강 국경검문소. 지난해 6월부터 합동 근무에 나선 두 나라 국경수비대원들은 매서운 눈으로 통행
-
유럽 도심에 인공 백사장 붐
유례없는 폭염으로 뜨겁게 달아 있는 유럽의 많은 도시의 강변이 인공 백사장으로 바뀌고 있다. 우선 도심 강변 해수욕장의 원조인 프랑스 파리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센강 우안 강변
-
기발한 재치의 스파이 어드벤처 '아이 스파이'
장르: 코미디,액션 감독: 베티 토마스 출연: 오웬 윌슨(알렉스), 에디 머피(켈리), 팜케 젠슨(레이첼), 말콤 맥도웰(겐다즈), 게리 콜(카를로스) 수입/배급: 콜럼비아 트라이
-
[베를린장벽 붕괴 의미]
베를린 장벽이 붕괴되는 직접적 도화선이 된 것은 89년 여름부터 시작된 동독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었다.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풍요를 좇아 당시 서독행을 원하는 동독주민들이 7월 부
-
[비틀거리는 동구] 4. 정치 불신과 무력감
"시민들은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 동유럽 현장취재에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체제변혁과 함께 공산독재의 틀은 무너졌지만 여전히 선진 민주정치와는 거리가 멀다. 국민선출이라
-
[분수대]'보행자 위주'다리
강은 도시를 살린다. 센강 없는 파리가 있을 수 없고 템스강 없는 런던을 상상할 수 없다. 뉴욕은 허드슨강과 이스트강이 가져다 준 선물이다. 이밖에 라인강의 본, 도나우강의 빈과
-
美 솔트레이크시티 2002년 겨울올림픽 유치
[부다페스트=高大勳특파원]미국 유타州의 솔트레이크시티가 2002년 겨울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됐다. 17일(한국시간)헝가리 부다페스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제10
-
2.자본주의의 쓴맛
동유럽 각국의 시장경제화 개혁이 일단 수치상으로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개혁직후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하던 산업생산은 1~2년전부터 감소추세가 둔화되거나 플러스로
-
부다페스트시/저녁되면 역사에 부랑자 “우글우글”(세계의 사회면)
◎비용절감 위해 공장기숙사 폐쇄 등이 원인/헝가리인만 2만명… 루미나아인도 한 몫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시 켈레티 역사는 기차여객이 거의 없을 밤시간에도 항상 만원이다. 집도 절
-
소 선 “고르바초프 물러가라”야유/메이데이 맞은 각국의 표정
◎예년과 달리 노조ㆍ당지도자들 연설안해 헝가리/노동자들 30년만에 첫 대규모 군중집회 네팔 세계 노동절을 맞아 1일 각국에서는 각종 시위와 집회가 잇따라 열렸으며 민주혁명이 진행되
-
45년만에 되찾은「민의의 심판」/“민주화 새 장”헝가리총선에 가다
◎거물급 낙선될까 2ㆍ3중 장치/각국 취재진 천6백명 “개혁과정” 타전 분주/컴퓨터 조작 서툴러 개표결과 집계 잦은 지연 【부다페스트=배명복특파원】 45년만에 처음으로 자유총선이
-
격동하는 동구|열기의 현장을 가다 ―(19) |헝가리 온국민 한목소리 "소 그늘서 벗어나자"
「나지임레 특별전시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두나강에서 동쪽으로 걸어서 15분거리인 무제움(박물관) 가의 국립박물관에 들어서면 맨 먼저 보이는 것이 이 전
-
역사문화적으로 당연한 열망|나토탈퇴 중립국 지향 않을 것
동서독간 장벽개방은 독일재통일 문제를 야기 시켰다.「재통일」보다 오히려「통일」이라는 편이 낫겠다. 내 견해로는 하나로 합병된 독일은 확실히 바람직하다. 그것은 어떤 세력을 가져다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