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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이제 김대중 죽여도 시비할 놈 없다”…미국, 구명 나섰다-김대중 육성 회고록〈13〉
━ 김대중 육성 회고록 〈13〉 ‘사형수 김대중’. 1980년 5·17 쿠데타로 권력을 탈취한 전두환 신군부는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을 조작해 나를 주범으로 엮었다. 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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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관님, 제발 도와주시오” DJ 울린 ‘장남’ 홍일의 편지 ⑬ 유료 전용
‘사형수 김대중’이 됐다. 5·17 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의 신군부가 조작한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의 주범으로 몰린 나는 1980년 9월 17일 1심인 육군본부 계엄보통군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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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남겨놓은 100년 야만 … 감옥 서신검열 없앤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78년 ‘3·1 민주구국선언 사건’으로 서울대병원에 강제 수감됐을 당시 서신 검열을 피해 노란 종이에 못으로 눌러쓴 편지. 신문 기사와 사설,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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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편지
편지는 사랑이다. 유치환의 ‘행복’은 우체국에서 시작한다. ‘사랑하는 것은/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오늘도 나는/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 뵈는/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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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이문열 연재소설 ‘리투아니아 여인’ 4-1
[일러스트:백두리 baekduri@naver.com] 혜련으로부터 내게 소식이 온 것은 몽 서방이 다녀가고도 두 달이나 지난 뒤였다. 처음 온 것은 낯선 풍경이 담긴 그림엽서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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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통령 유품 공개] 38년 된 사전, 목이 헐렁한 양말, 옥중 서신 …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품 40여 점이 22일 공개됐다. 양복과 셔츠, 지팡이와 구두, 중절모자와 벼루, 최근까지 등받이로 쓰던 쿠션 등이 보인다. [연합뉴스] 고(故)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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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원의 종이를 넘어, 3차원의 예술을 향해
우리는 책을 만드는 ‘아티스트’서교동에 있는 ‘북아티스트 그룹 수작’의 스튜디오에는 “We are doing artists’ books”라고 적혀 있다. 북아트와 아트북, 아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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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말론 "돈 No, 챔프 Yes"
황혼을 걷는 '메일 맨(Mailman)'의 마지막 목적지는 로스앤젤레스다. 이제 불혹을 맞은 칼 말론은 거기서 농구라는 이름의 봉함엽서에 우승이라는 이름의 스탬프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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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않기 위하여 살아남기 위하여 나는 편지를 썼다
1971부터 1988까지, 8백30여 쪽 두툼한 책 겉 표지에 찍힌 두개 숫자 바로 그 중간에 그의 오십여 평생 가운데 토막이 툭 잘려 놓여있다. 인권운동가 서준식(54·인권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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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서비스] 경북도 '인감 대리발급 통보제'
회사원 金모(42 ·경북 안동시 용상동)씨는 지난 17일 안동시 용상동장이 보낸 봉함엽서 한 통을 받았다. 봉투안에는 ‘인감증명 대리발급 사실 통보’라는 제목 아래 사흘전 부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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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훈 총재 "경의선 연결지점 면회소 설치 협의"
서영훈(徐英勳)대한적십자사 총재는 6일 "현 남북 당국간 관계 등을 감안할 때 이산 상봉 규모를 늘리거나 서울.평양 교환 상봉을 지속하는 것은 북한측에 부담이 될 것" 이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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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NGO는 사회의 뿌리"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0일 "북한이 자기 힘으로 일어서게 도와줘야 한다" 고 말했다. 법무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한 범죄예방대회 수상자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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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달라집니다 (2)] 특례과세제도 개편 外
[금융.보험] ◇ 은행 신탁업무 분리〓은행.신탁계정 업무를 완전 분리. ◇ 이자소득세율 인하〓이자소득 증권투자신탁 수익 등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이 종전 22%에서 20%로 인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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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실비서실(123)전대통령 첫 작품 미국도 놀란 김대중 출국
82년 12월중순 전두환대통령은 아무런 이유도 설명하지 않은 채 노태우 내무·배명인 법무·이진희 문공장관 및 노신영 안기부장, 그리고 황영시 육군참모층장·정호용3군사령관·박준병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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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불만 수렴 새상품 시장 타진 사원 애사심 유도|「아이디어 공모」는다|기업마다 새 경영전략에 다각활용
『현재 주부들이 쓰고 있는 세제에 대한 불만이 무엇입니까. 앞으로 어떤 세제가 나오면 좋겠습니까.』 제일제당이 최근 새로운 세제의 생산을 앞두고 각 일간지에 낸 광고다. 어떤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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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엽서·문서·전단등 「신서」규정 범위싸고 논란
국내우편법에 의해 우체국을 통해서만 송달하게 돼 있는 신서(편지·엽서·문서·전단등)의 규정범위가 정확하지 않고 모호해 관계법령 개정이나 사례정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 정부독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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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
하 많은 그리움을 붓끝으로 다독이며 펼쳐 논 마음 자락은 하늘 향한 빈 항아리 흐르는 물과 같아서 세월 한끝 사려 담고. 끈끈한 삶의 무게 갈피갈피 끼워가며 꽃과 바람 강과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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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중앙일보지상백일장의 관습 과감히 탈피한 수작
이 시대의 시에는 목청은 있으되 노래가 없다는 비판의 소리도 높다. 다양해진 사회구조, 첨예화된 대립양상과 물질문명이 빚어낸 인간성 상실 등 그 분노와 고통을 시적 형태로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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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자 강시헌씨(마음의 문을 열자:15)
◎시계수리 자격증 “빛바랜 훈장”인가/전자시계 밀려 일터 잃어/찌든 가난 못이겨 어린 남매도 가출 형사미성년자인 소매치기 딸(12)을 데려가라는 연락을 받고 16일 서울 남대문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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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잠들지 못하는 밤, 촛농 되어 흐르는 밤. 봉함 엽서 한 장에도 적막 잔뜩 쌓이는 밤. 눈시울 붉힌 이별들 허허벌판 축인다. 김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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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함엽서
세상에 나와 이로운 못 하나박은 것 없다. 못 하나만 잘 박아도 집이 반듯하게 일어나고 하다못해 외투를 걸어두는 단정한 자리가 되는 것을, 나는 간통을 하다가 생을 다보냈다. 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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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심사평
예선을 거쳐 넘어온 작품들을 다시 한번 고른 결과 이상희의 「바느질」, 성선경의 「빗살무늬 토기」, 장창국의 「조선시대 회화법」이 남게 되었다. 「빗살무늬 토기」는 신춘문예 당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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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봉투 가로쓰기를 의무화
체신부는 내년7월1일부터 편지봉투와 엽서의 가로쓰기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봉투제조업자에 대해 세로쓰기봉투의 신규제조를 전면 중지토록 하고 내년6월말까지 가로쓰기를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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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겉봉투 가로쓰기로
체신부는 17일 우정연구소의 건의에 따라 내년부터 편지와 엽서의 겉봉을 가로쓰기로 바꾸기로 했다. 이에따라 새로운 규격봉투의 크기를 현재의 9×14cm∼12×23·5cm에서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