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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시청자 선도역할 미흡
얼마 전 3학년 1학기를 마감하는 시험기간 중 친구들과 오랜만에 TV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결론은「너무 심하다」는 것이었다. 저녁 7시대의 쇼프로에는 똑같은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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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프로 『전격! 팡팡쇼』알맹이 없고 선정성의 극치
최근 SBS와의 시청률경쟁에서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는 MBC-TV가 24일 첫선을 보인『전격 ! 팡팡쇼』는 지나치게 시청률을 의식, 기존 10대 취향 쇼프로의 자극적인 요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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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V 『깜짝…』서 부모 찾아
지난 6일 방송된 SBS-TV 『깜짝 비디오 쇼』의 「깜짝 게시판-미아 찾기 캠페인」 코너 를 통해 소개됐던 서미현 양 (사진)이 부모를 찾았다. 서계돌씨의 3녀 중 막내인 서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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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정치·경제 과감한 풍자 코미디가 거듭난다
개그·코미디가 점차 직접적이고 대담한 시사문제를 다뤄 변화를 실감케하고 있다. 최근 TV 코미디 프로들은「새옹지마」 「토사구팽」의 예기치 못할 사건이 계속되는 문민시대의 개혁정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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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안방극장」새얼굴 단장
KBS와 SBS는 각각 다음달 1일과 오는 26일부터 봄철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 지난 12일 MBC의 개편에 이은 두 방송사의 이번 개편은 예년보다 규모가 훨씬 크고 프로그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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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프로 "고급 오락물로 승부수"
두 방송사가 이번 개편에서 시청률에 유난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신임사장을 맞아 가장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성과가 시청률이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으나 이보다 예상치 못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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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 살인범체포 1년반만에 무죄 석방
MBC-TV특집극 『신화』(연출 정운현)가『베스트극장』『PD수첩』등을 밀어내며 갑자기 편성돼 9일 밤9시50분 방송된다. 『신화』는 67년 세간의 화제가 됐던 김근하군 유괴사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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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주2회 편성 안하면 KBS 가겠다” MBC “당초 구두약속 변경은 어렵다” 난색
MBC-TV가 봄철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14일부터 방송키로 한 토크쇼『수요스페셜』이 진행자인 가수 조영남이 돌연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며 출연을 거부하고 있는 바람에 프로그램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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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V『대결-』MC커플 임백천-김연주 진행
SBS-TV가 이번 봄철프로그램 개편과 함께 선보일『대결 2040』은 퀴즈프로로는 최초로 고정출연자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있다. 이 프로는 제목이 암시하듯 20대와 40대가 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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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민중고통 조병 KBS『먼동』 트력· 운전사의 세상류전 MBC『해야…』60년대 서민생활상 그려 SBS『한강…』
TV3사는 내달 봄철 정기프로그램 편성 개편과 때를 맞춰 드라마를 대폭 물갈이 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드라마는 구한말을 배경으로 한 대하드라마에서부터 젊은 남녀의 사랑애기까지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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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토크쇼」신설검토
SBS-TV 『자니윤 쇼』의 보조 진행자로 츨연하면서 특유의 소탈한 분위기로 인기를 끌었던 조영남이 신설될 예정인 KBS스TV의 토크 쇼 진행자로 나선다. 이번 봄철 개편부터 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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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할수록 어려워요"
KBS-1TV대담프로그램『성공시대』의 진행을 맡고 있는 송지헌씨(41)는 특히 생방송에 강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빡빡한 시간을 쪼개 쓰는 솜씨가 돋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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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만으론 시청자 눈 못 끌어”|MBC-TV 『PD수첩』 김세영PD
MBC-TV의 『PD수첩』이 달라지고 있다. 현장고발에 골똘했던 옛 장이 넘어갔다. 대신수첩의 새로운 여백은 사회현상을 분석한 내용들로 채워지고 있다. 초창기의 고발위주에서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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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프로 “장르 벽 허물기” 한창
TV프로그램마다 「장르 허물기」가 한창이다. 교양물인지 오락물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프로들이 늘고 있다. 딱딱하게만 여겨지던 다큐멘터리에도 드라마적인 흥미를 덧씌운 다큐 드라마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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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반년 맞는 SBS|"개성있는 채널" 표방 화면마다 "상업냄새"
TV방송사들의 지난 봄철 프로그램 개편 때의 일이다. KBS·MBC·SBS등 TV 3사가 서로 잔뜩 눈치를 보다가 SBS→KBS→MBC의 순으로 개편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3사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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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TV 『퀴즈탐험…』진행 아나운서 손범수|"오락프로 표정관리 힘들어요"
KBS 제2TV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의 진행을 맡고있는 손범수 아나운서(28)는 이 퀴즈프로그램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좀「뻔뻔해지기」로 마음을 먹었다. 같은 방송의 인기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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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감동 꾸밈없는 진행|눈길 끄는 새 TV오락프로
잔잔하게 진행되는 TV오락프로그램 -. 어딘가 앞뒤가 안 맞는 말이다.TV오락 프로 하면 누구나 우선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떠올리게 마련. 그러나 차분한 진행이 도리어 신선하게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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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프로 무주택서민 출연 우선
봄철 프로그램개편과 함께 등장한 KBS-1TV의 퀴즈 프로그램『퀴즈, 알쏭달쏭』이 독특한 진행방식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출연 우선권이 주어지고 상금을 저축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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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말장난에 시청자들 눈살
KBS·MBC·SBS 등 TV 3사의 저질·외설적인 오락화 경쟁이 도에 지나치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아무리 목청을 돋워 시청자 모니터 단체들이 문제점을 얘기해도 마이동풍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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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라디오 오락프로 선정적 말장난 심하다
TV·라디오 오락프로그램이 말장난 일색이다. 진정한 오락성은 온데 간데 없이 진행 자와 출연자 사이에 나누는 신변잡기 식 대화와 듣기 거북한 원색적 얘기뿐이어서 시청자들의 눈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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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TV탐정물 대결 열기
주말오후 각방송사의 TV외화 탐정물 시리즈 대결이 열기를 더하고 있다. KBS-2TV가 『탐정 스펜서』를 방송하고 있고 MBC는 봄철개편이후 지난11일부터 『맥가이버』신작을 들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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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인물 왜 출연시키나
일본 등 외국방송에서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사람의 방송출연 규제가 무척 강하다. 방송의 공공성을 살리기 위해서다. 굳이 나라 바깥의 예를 조목조목 들지 않더라도 방송의 공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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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발굴 해프닝을 코믹터치 K-2TV『로라…』|만우절 연극계획에 속아 소동 M-TV『공포의…』|삼류 작곡가가 정치사건에…S-TV『이쉬타』|폭풍우에 표류한 가족의 모험 S-TV『무인도‥』
◆『로라 내 사랑(Une Femme Do Deux)』(4일 오후9시55분·KBS-2TV 토요명화)-고생물학자가 2백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인의 유골을 발굴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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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바꾸고 진행자 교체 TV오락프로 봄 단장 한창
TV3사의 코미디·쇼프로그램 등 오락프로에 봄바람이 불고있다. KBS·MBC·SBS등 각 방송사가 현재의 오락프로를 대거 하차시키거나 내용을 바꾸는 등 봄 단장을 하느라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