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골발굴 해프닝을 코믹터치 K-2TV『로라…』|만우절 연극계획에 속아 소동 M-TV『공포의…』|삼류 작곡가가 정치사건에…S-TV『이쉬타』|폭풍우에 표류한 가족의 모험 S-TV『무인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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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로라 내 사랑(Une Femme Do Deux)』(4일 오후9시55분·KBS-2TV 토요명화)-고생물학자가 2백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인의 유골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코믹터치로 그린 영화.
『마농의 샘』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제라르드 파르디유가 주연, 그의 또 다른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공포의 만우절(April Fools' Day』4일 오후10시30분·MBC-TV 주말의 명화)-MBC가 봄철 프로개편 특선으로 마련한 4편중 첫 번째 작품으로 만우절에 맞춰 기획한 공포 오락영화.
대학생 8명이 친구의 만우절 연극계획에 속아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것으로 시종 진땀나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86년 미국파라마운트사 제작.
◆『이쉬타(Ishtar)』(3일 오후8시50분·SBS-TV 영화특급)-더스틴 호프먼·워런 비티·이사벨 아자니 등 호화배역이 돋보이는 액선 오락물.
한 달에 95달러를 받기로 하고 모로코로 떠난 두3 류 작곡가가 엉뚱하게 정치적 사건에 말려들면서 미국C I A와 이쉬타 정부군에 쫓기는 모험을 그린 영화.
◆『무인도에서 생긴 일(Any-thing to Survive)』(5일 낮12시10분·SBS-TV 일요영화)-폭풍우로 배가 난파해 무인도에 표류한 한가족이 역경을 헤치고 구조된다는 내용. 온 가족이 둘러앉아 볼 수 있는 휴먼드라마로 진한 가족 애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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