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상임위|질문·답변요지
▲현경대의원(민정) 질의-지방의회 구성문제는 시행시기를 법률로 정하는 문제다. 지방의회권한을 내무장관이 대행하고 있는데 당해 지역 주민의사를 장관이 어떻게 수렴하는가. 시·도·군
-
수마현장의 재기의 구슬땀|애그니스 폭우가 할퀸 영호남
【영·호남임시취재반】태풍 애그니스가 휩쓸고 간 수해현장에 자력복구의 의지가 넘치고 있다. 3일 하오부터 전남과 제주에서 비가 멎고, 경남 남해안 지방에도 빗줄기가 뜸해지면서 곳곳에
-
(69)절경에 취한 길손 재워주는 인심 좋은 민박마을 -명주군 연곡면 청학동
지상의 모든 기와 묘를 한 곳에 모아 준험한 암봉과 협곡의 기틀이 늠름한 1만2천 봉 금강산을 남성에 비견한다면 소금강은 오밀조밀한 현묘함이 여성적이라 할 수 있다. 봄에는 소금강
-
전대통령 「아세안순방15일」의 뒷얘기들
전두환대통령의 아세안5개국 순방은「예상외의 성과」라는 것이 이구동성의 평가다 이같은 성과의 이면에는 그간 꾸준히 기른 국력의 바탕이 가장 큰힘이 됐음을 실감케 했다. 국제사회에서는
-
피로물든 경산 벌|열차사고 무엇이 문제였나
이번 사고는 한마디로 열차가 자주 운행되는 철도건널목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안전수칙을 무시하고 기관사 및 당국의 무리한 열차운행에 의해 빚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솔선수범 해야
-
(7)「홍콩」서 본 그 실상과 허상|언론조사와 민태|제약속에서도, 자유지향뚜렷|단편적조사로도. 언론의 비판기능열망 알 수 있어
중공영화잡지 「대중전영」은 79년6윌호에 남녀배우가 「키스」 하는 외국영화의 한 장면을 짐짓 실었다. 이 잡지는 7윌호에 편집진의 한 사람이 독자를 가장해서 쓴 편지를 게재했다.
-
「두산유리」연극반
화사한 옷차림의 젊은이들이 1백여 평의 강당 무대를 메운다. 두산유리주식회사 (서울당산동5가9의13) 연극반. 일과시간이 끝나면 열띤 연습에 들어간다. 학창시절 재미있게 읽었던『얄
-
내무-치안본부 계장급, 장관과 오찬한 후 의미 몰라 "갸우뚱"
김포국제공항 새 청사천장 군데군데서 비오듯 물이 떨어져 오가는 승객들의 불편은 물론 국제공항의 체면을 손상. 특히 물이 많이 떨어지는 곳은 「로딩·브리지」2층 복도, 3층 출국장
-
교주아들 관리과장이 교장에 행패 학생들 창 깨며 항의(동흥전수)
5일 하오 5시20분쯤 서울 용두동 175의1 동흥상업전수학교(교장 차중은·64)에서 이 학교 간부학생인 3학년 설모군(19)등 16명이 지난 4일 이 학교 관리과장 박종하씨(42
-
갈수록 불편한 도심권 전철
수도권전철이 잦은 연발착·시설불비·운행상의 비합리성 등으로 승객들이 겪는 불편이 갈수록 더해 가고있다. 아침출근 때에 지각사태가 일쑤이고 승차대에서 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차양시설
-
강남 공용청사부지 선정|도심기능 크게 바뀔 듯|붐·타운은 새청사반경 1km내
공용청사 후보지인 서초동440 「블록」은 잠수교에서 고속「버스·터미널」을 지나 남부순환도로까지 이어지는 반포대로를끼고있다. 이때문에 현시청청사에서3호「터널」을 거쳐 강남으로 빠지는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2740)영화 60년 제67화(40)
담임교사는 교실까지 우리를 안내하곤 『선생들께서 우선 학생들을 살펴보시고 적합한 학생을 골라 보라』고 했다. 양세웅과 나는 교실 밖에서 왔다갔다 하며 똘똘이역과 그의 친구 복남이
-
다중이 한지방의 평온 해쳐야 내란죄성립|세후에 한점 부끄럼없는 공정한 재판돼야
본건은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공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대통령과 가까 왔던 한나라의 중앙정보부장이 대통령을 해한 사건이다. 그리고 이땅에 두번다시 있어서는 안될 사
-
육여사 묘옆에 나란히
국군조악대(각군 24명씩72명)의 장송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운구차는 3군헌병들의「받들어총」경례를 받으며 하오l시27분 국립묘지입구에 도착했다. 유해는 앞뒤 각 1명, 좌우 5명씩
-
사기·엽색으로 일관
희대의 살인마 박철웅-평소 주위로부터는「멋장이 사장님」「기분파 아저씨」로 통했지만 실은 부모로부터 친구·친지·추위사람들을 철저히 속이며 살아온 『탈쓴 악마』였다. 박철웅은 지난해
-
주류판매 신고필증 뇌물 받고 대량발급|세무공무원 등 4명 영장
서울 시경은 21일 주류 판매업자로부터 금품을 받고 주류판매 신고필증을 대량으로 발급해 준 서대문세무서 부가가치세과 직원 이학기씨(37)와 뇌물을 준 업자 정규남(38·서울쌍문동4
-
″등잔 밑이 어두웠다″-극비 속에 진행된「신민당 가처분 결정」작업
『등잔 밑이 어두웠다』-. 신민당 가처분결정이 나던 8일 80여명의 내외 보도진들이 담당 재판부 (서울민사지법 합의16부) 의 행방을 쫓는 동안 재판장 조언 부장 등 3명의 담당판
-
물고기들 떼죽음
【대전】대전시 서부일대에 공급되는 상수도 취수장인 정림동 취수장(소장 송진찬·33)의 취수관 부근에서 2일 상오5시40분쯤 수천 마리의 물고기가 원인 모르게 떼죽음 당한 채 물가에
-
동아 김진복 기자 유족에 장학증서|한국 야구르트서
한국 「야쿠르트」 유업 직원일동은 20일 지난 13일 교통사고로 숨진 동아일보 편집부 김진복 기자의 유족에게 생활보조비 금일봉과 강남 우연군의 고교 때까지의 장학증서를 한국 편집기
-
정부 요직의 새얼굴들
신현확 부총리 보사부 장관 재직 3년만에 경제사령탑의 송수로 발탁된 신부총리는 정계·관계·경제계를 두루 거쳤다. 정치가라기 보다는 치밀하고 계수에 밝은 행정가 「타입」이며 경제이론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미국의 소리」|일구이언
1973년1월15일 「워싱턴」은 유난히도 춥던 걸로 기억된다. 간밤에 쏟아진 눈으로 거리는 빙판을 이뤄 내 차는 엉금엉금 기다시피 굴러갔다. 나는 이날 아침 16번가에 있는 「미국
-
완구 교육용품가장|밀수한 5명을 입건
치안본부수사대는 1일 한국과학모형주식회사 대표이사 안삼현씨(51)등 5명을 무역거래법 위반 및 증수회 협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4월8일 수입금지품목인 완구류를 교육용(자동승인품
-
폭락건설주…옛날의 기세는 어디로
○…건설주는 위탁증거금율의 인하 둥 규제조치 완화로 오름세가 기대됐으나 28일 전장에 그쳤을 뿐 후장부터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29일에는 실망투매마저 늘어나 환금불능상태의 폭락세를
-
지금까지 조사 받은 사람들
검찰은 9일 현재「아파트」특혜분양자 거의 전원을 소환, 조사했다. 조사에서 해외에 근무하는 대사·공사와 기획원 파견 경협관 등은 참고인의 진술로 대신했다. 현역군인·정보부·청와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