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어낚시 활기 가짜미끼 사용 장소옮기며 즐겨
개인사업을 하는 朴根瀅씨(36.도림주철관 대표)는 토요일만 다가오면 일손이 잡히지 않는다.매달 두세차례 출조하는 「골수」루어낚시꾼인 탓이다. 朴씨가 루어낚시에 매료당한 것은 한 장
-
거기 그녀가 서 있는걸 보았네
나는 방의 불을 끄기 전에 대문 열쇠를 챙겨 넣고,살며시 집을 나섰다. 스포츠센터 정문앞 계단에 앉아서 5분쯤 있으니까 까만 그랜저가 와서 멎었다.차창유리가 스르르 열리는데 운전석
-
삶의 질 높이는 특활(선진교육개혁:34)
◎“취미교육 필수” 정부 앞장/학교·공공기관·시민클럽서 지원/곳곳에 시설… 거의 무료로 가르쳐/성인 취미클럽 학생에도 문호 “활짝”/인구 30만 본시 국제규격 수영장 10개나 새벽
-
도덕불감증 일깨운 인사파문(공직자상·공직자윤리:상)
◎“흠있으면 공직 못맡는다” 의식확산/역대정권문민정부 질적차이 실감 땅 투기혐의를 부인한 박양실 보사장관의 기자회견은 우리사회의 도덕적 불감증이 이미 위험수위에 다다랐다는 것을
-
가구업계 때아닌 할인판매 경쟁 | 내수·수출부진 겹쳐
「실속 예약찬스」「더블메리트세일」「예약세일」등 요즘 가구업계는 혼례용 가구의 본격적인 수요를 앞두고 소비자를 유인하는 각종 판촉전략을 내세우며 불황타개를 위해 안간힘쓰고 있다. 「
-
북,고향 방문이인모 송환 연계 고집/남북한 고위급회담 이모저모
◎정 총리,북측 자랑 남포 서해갑문 방문/학생들 “주체사상 알리려고 영어공부” ○…남북한은 둘쨋날 공식일정을 모두 마친뒤 숙소인 백화원초대소 1호각에서 각 분과위별로 막후접촉을 벌
-
대부분 사망·재판에 회부/몰락한 동구수뇌들
◎차우셰스쿠 처형,호네커 본국 연행/고르비는 보통시민으로 집필·강연 3년전만 해도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동유럽 공산국 수뇌들은 공산체제의 붕괴와 함께 모두 몰락하는 비운을 맞았다
-
하루14시간 일군 노리개/버마전선 정신대실태 미군보고서 첫 공개
◎일 징발업자에 속아 끌려와/수입 60%는 관리인이 착취/평균연령 25세… 독립기념관서 곧 전시 일제의 전쟁터인 남양의 정글에 끌려가 참혹한 고통을 겪었던 한국인 종군위안부 관련사
-
(62)김재규 혁명이냐 아니냐에 이견|전 장군 "누가와도 형은 못 살린다"
79년12월18일 제9차 육본계엄보통군법회의에서 행해진 최후진술중 이 부분을 옮겨본다.『저의 10월26일 혁명 목적을 말씀드리면 다섯 가지입니다. 첫째가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는
-
|미전대상작품 사진표절 확실
금년도 대한민국 미술대전대상작품의 표절시비는 연말의 문학예술계를 강타했다. 어찌 미술대전이, 더구나 대상작품들이 그렇게 자주 표절로 물의를 일으켜오고 있는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
김정일 낳자마자 탁아소로/당시 유모 이재덕씨 하바로프스크생활 회고
◎산속의 황량한 야영천막서 태어나/몸약한 김정숙 젖 모자라 대신 젖줘 김정일 후계체제가 공고화되기 시작한 80년대부터 북한의 김정일 관련문헌들은 김정일이 백두산에서 출생했다고 주장
-
이진희(3)주몽 도읍 오녀산성은 웅장한 요새-선인들의 숨결|
집안을 떠나 2시간20분, 고개위에 오르자 앞이 확 트였다. 발 밑은 높이 2백m나 되는 절벽으로 혼강이 3백도를 넘는 대사행을 하고 있었다. 며칠전 통화에서 만난 혼강은 신개하와
-
부실아파트(분수대)
이집트 나일강변의 피라미드는 기원전 3천년에 세워졌다. 지금으로부터 5천년전의 일이다. 그 시절에 이미 석회와 석고를 혼합한 시멘트가 있었다. 로마시내 한복판에 절반쯤 부서진 모양
-
(2)러시아혁명 때 일군에 잡혀 총살 한국계 여인 사진 보존|하바로프스크 향토박물관
그 이튿날인 3월9일 아침에 일어나 창 밖의 산림이 우거진 설경을 내다보면서 이곳 하바로프스크에 대해 생각했다. 하바로프스크는 우수리강과 아무르강의 합류지점에 위치한 지역으로 16
-
봄 햇살 받으며 밀어 속삭인다|서울 근교 데이트 코스
「사랑의 오솔길/지금은 누가 걷고 있을까/꽃 등을 밝히고/고이 접어 둔 사연들을/단 둘이 펴 보고 싶다/우리들의 밀어가 묻힌/내 언덕에서/지금은 그 누가 속삭이고 있을까….』전북완
-
"이철승 대표 설 자리 다져 주자"|김 부장이 정치민원 해결사로
신씨의 강변에도 불구하고 야당인사의 경호 실 출입은 청와대 등 여귄 내에서조차 눈총을 받았던 양이다. 청와대 참모였던 Q씨는『야당의 누구누구가 차 실장 방을 드나든다는 것을 청와
-
「만남의 장소」개발이 생활체육 지름길|국제 생활체육 협 유르겐 팜 회장
한국스포츠가 기존의 엘리트 위주정책에서 88올림픽 후 전국민이 참여하는 생활체육의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숨가쁘게 추구해 온 산업화의 과정에서 항시 뒷전에 밀렸던 국민건강이
-
을숙도 갈대밭 황금빛 물결에 만추 정취 흠뻑
『황혼 무렵, 철새가 나는 갈대 숲 사이로 연인들이 거니는 모습은 한 폭의 살아있는 수채화예요.』지난 주말 낙동강하구 을숙도에서 만난 한 백발의 화가는 이젤을 펴다가 석양에 물든
-
환상의 터널그 시작과 끝:155
◎제3부 남로당의 궤멸/전 남로당 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간부학교 졸업 후 “거지신세”/기댈곳 찾으려 농림성 들렀다 정태식과 해후 목숨을 걸다시피해 험악한 산고개들을 넘
-
기조연설 싸고 잠시 입씨름/남북총리회담 평양 둘째날
◎“이산가족의 눈물 닦아주자”/환영 냉담한 건 “임양 등 석방 안한 탓” 소 기자 “평양 TV 보니 비관적” 송고 ○“끝까지 잘해보십시다” ▷17일 회담◁ ○…17일 오전 10시
-
백두서 판문점까지… 이찬삼특파원 한달취재기(다시 가본 북한:14)
◎주부들 소망은 한결같이 “가족건강”/가사ㆍ직장일로 새벽 5시에 기상/5개월 출산휴가 두달 쉬곤 반납/처녀들은 평양총각에 시집가는 게 소원 평양에서는 아침 7시와 정오에 각각 사이
-
모란봉엔 각종 탑ㆍ건물 즐비/축구대표단 평양체류 이틀째
◎잔잔한 대동강 곳곳에 낚시꾼들/「창당」경축무도회 한국선수단은 초청대상서 제외/서울의 신문 본 북기자 “매우 사실에 근거했구먼” ○세계대회서 1위차지 ○…한국축구선수단과 기자단은
-
백두서 판문점까지… 이찬삼특파원 한달 취재기(다시 가본 북한:2)
◎젊은이들 대담해졌다/흔한 강변데이트족… 사상무장은 “단단”/기대앉은 남녀 인기척엔 자세 고쳐/남자대학생 여기숙사 앞서 통사정/“20살때까지 조국외 사랑한 적 없다” 농촌과 대도시
-
드라마
KBS제2TV 『미니시리즈』(22일 밤9시35분)=「지워진 여자」. 북한 외교부장은 김중석에게 이상윤과 수민이 자진 월북한 것으로 꾸며 그들에게서 전향서를 받고 외신기자회견을 가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