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집행 알리자 창백한 표정…흐느끼며 최후진술
문세광의 사형집행은 아직 해가 뜨기 전의 새벽녘에 이루어졌다. 문이 그의 감방에서 1백m쯤 떨어진 사형 집행실에 들어선 것은 상오7시5분. 20평 가량의 사형 집행실 복판에 놓인
-
어린이 설사병 치료|서울대의대 김상협 박사의 조언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어린이 설사병이 유행한다. 요즘 소아과를 찾는 어린이환자의 세명 중 한 명은 설사병 환자다. 기온이 15도 안팎인 10월 한달 동안 주로 2세미만의 아기에게
-
국립묘지·망우리
30일은 한가위-. 햅쌀로 송편을 빚어 햇과일과 함께 조상께 차례를 올리고 산소를 찾아 감사를 드리는 날. 구름이 약간 끼고 서늘하여 성묘에 알맞은 날씨인 이날 서울을 비롯한 전국
-
추석앞둔 과대포장 선물용 과자·조미료 등
보사부는 25일 추석을 앞두고 내용물보다 포장을 과대하게 만들어 선물용으로 시판 중인 과자류·조미료류·다류 등 20O개사의 41개 식품을 과대포장으로 적발, 이달말까지「메이커」별
-
저격의 현장
15일 상오10시23분 박 대통령이 경축사를 읽고있는 도중 저격범은 국립극장 B열 뒷좌석에서 일어나 B열과 C열 사이로 뛰어들어가 연단 앞 17m쯤에서 권총3발을 쏘았다. 범인이
-
어린이 유행성 감기 번져
무더위 속에 어린이 유행성 감기가 번지고 있다. 서울대 부속 병원 소아과에는 최근 하루30∼40명씩의 어린이 감기 환자가 몰리고 있는 것을 비롯, 서울 시내 소아과병원에 어린이 감
-
"나를 가둬두면 국가적 손해다" 희대 은행 「킬러」박영복. 옥중서도 호언
희대의 은행 「킬러」박영복씨(38)의 「베일」에 싸였던 사기행각이 하나둘씩 벗겨지고 있다. 74억원을 빼낸 수법과 호유행각·전과등이 검찰의 수사진행과 아울러 차차 드러나고있으나 아
-
(53)환절기에는 배탈이 많다.
날씨가 변덕스러운 환절기에는 배탈을 일으키는 환자가 늘어난다. 추위로 오금을 못 펴던 각종 세균이나「바이러스」가 날씨가 풀리면서 고개를 들고 활동을 개시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
-
(9)강원도편-김은환 여사
감자와 옥수수의 산지 강원도에는 역시 감자와 옥수수를 재료로 한 음식들이 발달되어 있다. 특히 감자는 조림이나 찌개로 만들어져 반찬으로도 상에 자주 오르고 떡이나 부침의 재로 가
-
더위를 이기는 음식
견디기 힘든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더위 속에서 주부가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가족들의 식생활관리이다. 이런 때 자칫 구미를 잃게되면 하루하루 더위에 지치고 점점 식욕이
-
장마가 오기 전에… 살림 채비
장마철이 다가 오고 있다. 오랜 비와 습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의·식·주 살림 계획을 세워본다. 지붕은 비오는 날 올라가면 깨지기 쉬우므로 일단 장마가 시작되면 손보기가 힘들게 된
-
무더위를 이기려면
오늘은 초복. 며칠째 계속되는 무더위가 고개를 숙일 줄 모르고 기승을 부린다.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 우리 몸의 체온조절중추가 고장이 나거나 장기들이 기진맥진해져 자칫 건강을 해칠
-
첫 선 뵌 「상위중심운영」 국회 12개 상위 활동1주간의 이모저모
국회는 5주일간 12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의 현황 설명을 듣고 질의를 벌이고 몇 개의 법안·동의안도 처리했다. 이 같은 상임위활동은 9대 국회에 들어 처음 있은 것. 정치질서의 변
-
라이프 사이언스 장수를 위한 건강법 자연식
식품에 대한 가공기술이 발달하면서 우리의 식탁은 분명히 아름답게 모양을 갖추게 되었고 맛이 한층 좋아지게 되었다. 그러나 맛·빛깔·간편이 잘 조화된 식탁이 건강을 증진시키기는 커녕
-
윤덕진박사(세브란스병원 소아과장)가 말하는 아기의병을 알아내는 방법
말못하는 아기가 어디가 아픈지 아닌지를 알아낸다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다. 대부분의 아기들은 몹시 불편하면 유난히 울거나 보채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것만으로 어떤 증세를 찾기는 힘들고
-
(81) 구기차
구기차 한방에서는 약재로, 가정에서는 차로 이용되는 구기자나무는 가지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 관목이다. 뿌리·잎·열매 모두가 널리 이용된다. 예부터 장수에 효험이 있고 강장제로서 특
-
더위와 위생|윤덕로
8월도 한달 내내 무더우리라는 관상대의 예보다. 턱밑까지 치받치는 이 더위는 여러 가지 우울한 화제를 제공해 주고 있다. 『선풍기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모기 약이 중독을 일으킨다
-
더위와 아기
식욕을 잃고 계속해 설사를 할 때 흔히 『더위를 먹었다』고 한다. 햇볕 속에 오래 서 있게 되면 걸리기 쉬운 일사병도 열사병과 증세가 비슷한 이 「더위를 먹었다」는 「일종의 병」은
-
어린이 질병-예방치료증상 고려병원 신명희 과장에 알아본다
요즈음 서울의 유명 종합병원 소아과에는 설사환자들이 몰려들고 있어 의사들의 손이 부족한 실정이다. 어린이들의 이질이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질은 장티푸스와 함께 여름철에 기승을
-
설사 발생과 예방
여름철은 질병 중 설사가 가장 흔한 때이다. 각종 전염병의 창궐도 중요하지만 더위로 몸의 여러 가지 장기의 조화와 균형이 쉽사리 흐트러지기 때문에 자칫 설사가 나게된다. 흔히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