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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병도 박사|대담: 최창규
병신=년의 새 아침, 아직 눈이 녹지 않은 낙산 기슭 이병도 박사(국사·학술원 회장)댁을 최창규 교수(정치사·서울대 교수)가 찾았다. 책과 병풍으로 둘러싸인 서재를 들어서자 이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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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회 이어 6,7,8회 우승, 두차례 3 연패「킹즈·컵」축구대회 7번 참가 6번우승
한국은 4일 밤 제8회「킹즈·컵」대회 최종결승전에서「버마」를 l-0으로 눌러 우승을 차지, 병신년 새해의 체육계에 첫 낭보를 알려왔다. 이로써 한국은 2, 3, 4대회서 3달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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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 새아침의 서기싣고 하늘을 가르는 백조의 비상
병신새해 새아침이 밝았다. 도발의 먹구름, 시련의 자옥한 안개를 헤치며 이아침 해는 또 다시 붉게 타올랐다. 낙동강하구 여명(여명)의 언덕배기에서 홰를 치며 하늘을 향하는 백조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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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간의 꿈을 성취시키는 서수|병신년 세시기
76년 새해는「용」해다. 간지로「신」연은 용이 되기 때문에 용년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용은 실재한 짐승이 아니라는 것은 다 아는 일이지만 누구나 용을 알고 있고 또 용이야기들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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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탑자」세배 드립니다
병신 새해를 맞아「중앙탑자」가 세배를 드립니다. 지난 한해동안 「안테나」를 높이 세워 정가의 그늘진 골목을 샅샅이 비추려고 했으나 때로는 악천후가, 혹은 빙산이 가로막아 시계를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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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신년특집비룡재천
일구칠륙년 병신, 용의 새 해다. 올해는 용의 해, 홍광이, 둥근 불덩이 같은 홍광이 불끈, 수도 서울 한복판 북악위에 치솟는다. 홍종이 울린다. 광화문 문누에 달린 비천선녀가 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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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공하신희. 병신세수, 기왕에 용꿈이면 발톱이 다섯 개이길. 남한의 인구 3천5백만 육박. 저 먹을거나 가지고 나왔나. 부산 밀수 3백24명 구속. 조직 있다는데 무장지졸 같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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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두사
1976년 1월 1일. 병신년의 새해 인사를 드린다. 새해는 시문규정의 한 매듭에 불과하지만, 우리는 그 「새해」가 여느 때 그대로의 그런 1년이 아닌, 좀더 복된 한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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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인사들의‘76년 새아침의 각오|“이런 버릇만은 고치겠다”
해가 바뀔때마다 누구나 새해의 새 각오와 새 설계를 다듬게 된다. 그 중에는 지난날 고치려 했다가도 주위환경이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고치기 못했던 일들도 많다. 병신새해를 맞아 각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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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부부싸움은 「혈투」
「부부싸움」이 영국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영국 하원에 설치된 13명의 하원의원으로 구성된 「부부관계 폭행대책특별위원회」가 최근 수개월 동안의 조사결과 그 중간보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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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암흑 속의 23년」 참회의 수기
[감일동]나는 육운총국 종합계획 부장이 된 63년께 이른바 「하모니카·아파트」에서 그때 새로 짓기 시작한 중간 복도식 「아파트」로 이사를 하고 손목시계와 「라디오」도 사들이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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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호텔|두 장 등 넷 입건
「엠파이어·호텔」전기고문 위협 폭행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남대문 경찰서는 24일 상오 이 「호텔」사장 곽유지씨(56)와 심사과장 곽기옥씨(42)전공 이동건씨(23) 박현호씨(3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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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신민 의원들 전원 불참
임시 국회 회기 마지막날인 20일 국회 본회의는 공화당과 신민당 의원들이 전원 불참하여 성원 미달로 유회. 개회 시간인 상오 10시 정각 유정회 소속 의원 30여명만이 본회의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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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발언성찬|국회상위 언저리
불과 3일간 계속된 국회상임위 활동은 15일로 정책질문을 끝냈다. 시국과 관련한 고문·국민투표부정·언론탄압 등의 집중 타에 야당의원들이 거의 동원되었으나 공화·유정회 등 여당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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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국적」이란 표현에 촉각
13일 박정희 대통령이 밝힌「거국적 정치체제」추구 담화에 대해 여야는 비상한 관심을 표시. 여당간부들은「거국적」이란 용어의 의미에 대해 특히 촉각을 높였으나 이해원 공화당 대변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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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투 쓰게 됐다며
우리네 인사말이 해마다 조금씩 바뀌어지는 것 같다. 요새는 곧잘 『언제 감투를 쓰게 되느냐?』고들 묻는다. 큰일들이 자주 일어날 때에 『감투쓰게 됐다면서?』하면 덕담이겠지만, 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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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수출은 국가적 수치
【워싱턴30일AP합동】「윌리엄·프록시마이어」 미 상원 민주당 의원(위스콘신주)은 31일 미국이 세계 제1의 무기 수출국인 것은 국가적 염치라고 공박했다. 「프록시마이어」의원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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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침 위협 내세운 억압 부당|북괴 오판하기 어려운 정세
신민 확대 간부 회의는 20일 전쟁 위협이 없다는 김영삼 총재의 발언을 해명하고, 상이군경 모독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 상이군경들의 요청에 대해 신민당의 입장을 문서로 상이군경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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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5,000m 한국신
제5회 빙속 회장기 쟁탈 전국 빙상대회가 8일 태릉「스케이트」장에서 폐막, 장거리의「호프」인 경희고의 이영하는 5천m를 7분47초7로 끊어 두 번째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종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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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태 책임 소재| 질의서를 제출
대한상이군경회의 안응백 부회장 등 대표 5명은 8일 신민 당사를 방문, 최태호 회장 명의의 대구 사태에 대한 질의서와 중상이자 대표 윤재철씨의 이름으로 된 해명 요구서를 유치송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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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 문예」 당선 희곡
갑남 흘러 가버린 시간? 을남 그렇소! 갑남 어떻게 붙잡을 수 있소? 을남 그러니까 발버둥치잖소! 갑남 (뜻을 몰라 멍청해 있다가) 발버둥친다고 붙잡을 수 있겠소? 을남 또 발버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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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30년의 문제작·문제 작가
해방 30년은 식민시대를 탈피한 우리문화가 성숙의 기틀을 마련한 시기였다. 그러한 성숙은 그 30년을 대변할 수 있는 문화계 각 분야의 역작들로서 증명되었다. 과연 어떠한 작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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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동자 의법조처
김종필 국무총리는 28일 상오 김영삼 신민당총재가 투숙 중인 대구 금호호텔을 점거, 난동을 벌인 상이군경을 법에 따라 현행범으로 조처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상오 11시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