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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성장 이끈 재벌 … 이젠 경제민주화에 동참할 때
재벌 개혁에 관한 ‘한국사회 대논쟁’ 참석자들이 토론에 앞서 환담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인학(한국경제연구원) 박사, 김기원(방송통신대)·정용덕(서울대) 교수, 홍승일 경제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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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모든 판사들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
요즘 대한민국 사법부는 좀 거칠게 표현한다면 만신창이다. 이른바 진보와 보수 양쪽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26일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에게 벌금형을 내린 김형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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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떠나라’ 아고라 서명 9700여 명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벌금 3000만원을 선고받은 뒤 직무에 복귀한 곽노현(58) 서울시 교육감이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온·오프라인에서 제기되고 있다. 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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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촛불 정신 계승’ 공식 출범 … 총선 장 섰다
민주당·시민통합당·한국노총이 16일 통합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민주통합’당을 공식 출범시켰다. 민주통합당 신임 지도부가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상견례를 갖고 손을 맞잡은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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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양승태 대법원장, 사법부에서 이념 걷어내야
양승태 신임 대법원장 앞에는 숱한 난제(難題)가 기다리고 있다. 지난 이용훈 대법원장 체제의 사법부는 분쟁 조정자로서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 오히려 혼란과 갈등을 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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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이영일] 왕지스(王緝思) 교수의 중국의 대전략 론
지난 30년 동안 중국은 경제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연평균 10%를 넘는 고도성장을 통해 이제 GDP세계랭킹 2위에 이르렀다. 서양식 민주정치를 그대로 본받지 않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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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금융시장 중재자 역할 해낼 것”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에서 한국은 완전자유금융시장과 관료주의, 그리고 시장에 대한 규제를 적절히 조화시키는 중도적 해법을 찾는 중재자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낼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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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대서양주의’는 죽지 않았다
2008년 작고한 새뮤얼 P 헌팅턴 교수는 영향력 있는 석학이었다. 1992년부터 제기한 ‘문명충돌론’의 골격은 지금도 유용하다. 그가 남긴 중대 유산이 하나 더 있다.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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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온정’ 판결이 불법·폭력 부채질한다
지난해 쌍용자동차 불법 파업 사태와 관련해 재판을 받았던 55명 중 90%인 50명이 1·2심을 거치며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본지 취재에서 확인됐다. 집행유예는 유죄를 인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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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극한 대결, 해법을 묻다 ⑥·끝 손호철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좌우 극한 대결의 해법을 찾는 릴레이 인터뷰의 마지막은 손호철(57)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다. 그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상임공동의장(2000~2005년)을 지낸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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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물 파손 땐 민사 배상까지 하게 해야”
법무법인 태평양의 창립자인 김인섭(73·사진) 명예 대표변호사는 요즘 ‘법치주의 전도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원로 법조인으로서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를 법치주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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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수치 여사 풀려나야 미얀마 미래 풀린다
어제(6월 19일)는 미얀마 아웅산 수치 여사의 64번째 생일이었다. 아웅산 수치 여사의 가택연금은 미얀마뿐 아니라 전 세계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지지자들에게 매우 비극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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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법관의 존재가치를 스스로 부정하는 법관들”
신영철 대법관이 지방법원장 재직 시절 촛불시위 사건의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판사들에게 “위헌제청이 되지 않은 촛불시위 관련 사건은 현행법에 따라 재판을 계속 진행하라”는 취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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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논하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박세일(61)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김영삼 정부 때는 청와대에서 세계화전략을 짜고 사법개혁을 주도했었다.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임기 도중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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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논하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박세일(61)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김영삼 정부 때는 청와대에서 세계화전략을 짜고 사법개혁을 주도했었다.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임기 도중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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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T, 실용 중국어 실력 측정에 효과적”
“중국 관련 업무를 할 실무자를 뽑고 키우는 데 아주 효과적일 것 같다.” 중국 전문가로 통하는 ‘김앤장’법률사무소 김종국(47·사시 28회·사진) 변호사가 ‘비즈니스 중국어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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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경쟁력을 말한다 ② “뽑는 경쟁보다 가르치는 경쟁을 … 공교육 정상화, 대학이 풀어야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교수들 사이에 ‘큰형님’으로 통한다. 호통을 치다가도 긴장을 녹이는 넉넉한 미소로 리더십을 보이기 때문이다. 23일 고려대에서 만난 이 총장은 “공교육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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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분 동안‘국가’15번 사용 … 오바마‘미국의 재건’외쳤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 20일 워싱턴의 내셔널 몰에는 행사를 지켜보기 위해 수백만 명의 인파가 몰려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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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한·미 동맹 개념 재정립해야
지금 한·미 동맹 관계는 2003년 중반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튼튼하다. 당시 수만 명의 시위대가 서울 길거리에서 반미 시위에 나서고 미 국방장관이 시위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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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중국·티베트 회담이 성공하려면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의 티베트 정책이 각국 신문의 1면을 장식하고 있다. 국제적 압력을 받은 중국 정부는 지난 4일 달라이 라마와 대화를 재개했다. 중국 측은 이 만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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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미 정상회담과 동맹의 비전
다음 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대통령 간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나, 총선 때문인지 이번 회담에 대한 관심과 협의 방향에 대한 논의들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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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이회창, 축복과 배반
단군 이래 2인자 급 감투를 가장 많이 쓴 이는 누구일까.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다. 대통령 후보(두 차례), 총리, 집권당 총재, 제1야당 총재, 중앙선관위원장, 감사원장,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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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노무현 따라하기'?
"이명박은 비리의 통합체다. 이 글이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판단되면 날 잡아가라 선관위여!" (아이디 '멋진남자', 선관위 자유게시판) "한나라당 예비후보를 지지하지 마십시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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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사회계층'이 중국 변화 이끈다
중국에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그룹이 등장했다. 이른바 '신사회계층(新社會階層)'이다. 5000여만 명으로 추산되는 이들의 보유 자산은 10조 위안(약 1200조원)에 이른다. 세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