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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소리 파이프오르간, 여수엑스포서 울린다
세계에서 가장 소리가 큰 파이프오르간을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설치한 독일인 토마스 헤이씨가 여수엑스포 스카이타워 앞에서 제작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세상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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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그 섬에 가고 싶다
정진홍논설위원 # “태어나 보니 섬이었다.” 태어난 섬은 작았다. 하나 섬이 작을수록 바다는 더 큰 법! 그는 거기서 지느러미를 키웠고, 바다 건너 뭍으로 나아갈 꿈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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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지도 들고 떠나는 여행 ① 전남 신안
여행과 음식. 둘은 떼레야 뗄 수 없는 사이다. 먹을거리가 없는 여행은 커피 없이 먹는 도넛처럼 퍽퍽하고, 김빠진 사이다 같이 밍밍하다. 사람들이 여행준비를 하면서 맛집부터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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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안부두에 설날 아침 성묘객들 모인 까닭은 …
인천 연안부두 앞바다의 13·17번 부표는 명절이면 가족을 바다에 묻은 성묘객들로 붐빈다. 4일 설을 맞아 부표를 찾은 성묘객들이 국화꽃과 차례 음식을 던지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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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로 겨울 유람선 여행 가요 에코 크루즈
한강을 유람선으로 돌아보는 겨울 여행이 있다. 여의도에서 배를 타고 도심 생태의 보고라 불리는 밤섬을 지나 선유도를 둘러보는 ‘에코 크루즈’다. 이들 3개의 ‘섬’을 중심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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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경인아라뱃길 공정 62% … 내년 10월 여객선 오간다
내년 10월부터 선박이 항해하게 될 경인아라뱃길 주운수로의 모습. 이 수로는 한강에서 서해까지 총 길이가 18㎞에 폭 80m, 수심 6.3m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14일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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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100년 전 바랴크함, 8개월 전 천안함
정기환경기·인천취재팀장 1904년 2월 9일 인천 팔미도 앞바다. 아사마함(9750t) 등 5척의 군함으로 편제된 일본 해군 우류 전투대가 러시아 순양함 바랴크함(6500t)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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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바둑 두던 봉우리 바라보며 명사십리 해변에서 즐기는 해수욕
전북 군산 선유도 망주봉. 무심한 갈매기들이 해변을 날고 있다 전북 군산 선유도로 향하는 길은 쾌적했다. 26일 오전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별 막힘 없이 3시간 만에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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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폐암 투병 코미디언 백남봉씨 별세
삼성서울병원 빈소에 놓여 있는 백남봉씨의 영정 사진. [임현동 기자]한국 코미디계의 또 하나의 별이 졌다. 만인에게 웃음을 베풀었던 원맨쇼의 달인, 원로 코미디언 백남봉(본명 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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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빙산 맛 담백하고 시원 … 팥빙수 만들려다 그냥 먹어”
한국의 첫 극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김현율(52·사진) 선장. 그는 16일 “머나먼 극지에서도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실감했다”며 활짝 웃었다. 우리 기술로 건조된 아라온호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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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소싸움
17일 경북 청도군에서는 소싸움축제가 열려 닷새 동안 계속됩니다. 전국의 싸움소들이 콧김을 내뿜으며 머리를 맞대고 힘을 겨루는 한판 경연장입니다. 소싸움대회는 3월 청도를 시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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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첫 미국 이민선 호놀룰루 도착 … 고된 노동에도 독립운동 헌금
이민선이 들어오는 하와이 호놀룰루 부둣가에 늘어서 태극기를 흔들며 새로 오는 이들을 반기는 초기 이민자들의 모습. (『100년을 울린 겔릭호의 고동소리』, 현실문화연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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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루키 20 [6] 현대중공업
‘아스트리드 슐테(ASTRID SCHULTE)’. 키 24.8m에 몸무게 약 5만t으로 울산에서 태어났다. 주로 태평양에서 지낸다. 컨테이너선인 이 배는 현대중공업 신입사원 최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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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 따라 제주여행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요즘은 여행을 떠나기에 딱 좋은 계절. 여행도 잘만하면 책 보는 것 못잖게 좋은 공부가 된다. 올레길 덕분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제주도로 뱃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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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월남 김상사 돌아온 지 36년 고엽제 상처는 아직도 남아
“아, 잘있어라 부산항구야. 미스김도 잘있고요 미스리도 안녕히.” 백야성의 노래가 울려퍼지면 군인들은 함상에서 따라 부르면서 목이 멨다. 그 무렵 “부우우웅” 뱃고동이 운다.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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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산업 파이팅! 울산서 축제 ‘뱃고동’
울산을 전국 최고의 부자도시로 만들어준 3개의 기둥(조선·자동차·화학) 가운데 하나인 조선산업. 울산시와 시민들이 조선업체의 사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 ‘제3회 울산 조선해양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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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못보는 고래관광선
#15일 오전 9시10분 울산항 매암부두. 국내 첫 상업 관경선(觀鯨船·일반인이 뱃삯을 내고 고래가 헤엄치는 모습을 보며 즐기는 관광선박) 테즈락크루즈선이 종이 꽃가루 세례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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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야~’ 서울메트로 환승역 시그널 국악으로 바꿔
지하철 1, 2, 3, 4호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사람이라면 최근 전동차 내 풍경이 뭔가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그동안 무심코 듣고 넘겼던 환승역 시그널이 바뀌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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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 경영’ 세계 바다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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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인 함장 최신예 구축함 지휘
인천항을 떠난 상선 '갤릭호'에 몸을 실은 한인 이민선조들이 하와이 호놀룰루 항에 첫 발을 내디딘 날은 1903년 1월13일. 106년 전 바로 오늘이다. 우리의 이민 선배들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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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구석구석 박해수의 목포
길의 시작이요, 길의 끝인 전남 목포. 죽도록 그리우면, 죽도록 외로우면 달 밝은 보름달을 껴안고 소리귀신이 살고 있는 주술(呪術)의 힘, 주술의 마력으로 목포진을 간다. 유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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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봤습니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S
올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마세라티의 그란투리스모S(사진). 세계적인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선정한 올해 가장 섹시한 2도어 쿠페다. 지난달 말 마세라티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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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떠난 항구 105년 만에 왔어요”
문대양 하와이주 대법원장이 13일 인천 송도 국제도시 갯벌타워 전망대를 방문해 송도개발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1902년 12월 22일 인천 제물포항. 살을 에는 바닷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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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크루즈 ‘팬스타 허니’ 부산항 출항
지난 2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1만 5000톤급 '팬스타 허니(PanStar Honey)‘호가 국내 연안크루즈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그간 외국 크루즈선들이 부정기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