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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중국동포 1세대의 고향에서 일곱번째 맞는 설
중국동포보다 '조선족'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한 사람들. 지난 11일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에선 불법체류 중이던 한 중국동포의 방화로 9명의 아까운 목숨이 희생됐다. 살기 위해 찾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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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꼬마 슛돌이 '자신감'을 패스 !
파차마마의 선물 팔로마 산체스 지음, 유혜경 옮김 책씨, 184쪽, 8500원, 초등 고학년~고등학생 스페인 시골마을 어느 작은 초등학교 4학년 학급에 에콰도르의 인디오 소년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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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붉은 뺨
현실에 저항하고 판타지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 에서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과연 진짜일까 의심도 되고, 조금 허무맹랑하기도 하다. 하지만 손자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세상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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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116세 중국 할머니
중국 쑤저우(蘇州)의 116세 할머니 리아다(李阿大)가 세계 최고령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홍콩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889년 4월 11일 태어나 3세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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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가 68세 '백발 난타팀'
▶ 다음 달 중국에서 열리는 북한 주민 초청공연을 앞두고 연습 중인 ‘6070 난타팀’ 할머니들. 김천=조문규 기자 "'따따따 딱딱' 치고 '대~한민국' 세 번 한 뒤 '딱딱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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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쓴 양반들의 性 담론 ⑤] 노인의 섹스
노인은 중성이 아니다. 최근 서울대병원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66~71세 노인 가운데 성욕이 없다고 대답한 사람은 20% 미만이었다. 또 다른 조사에서는 60세 이상 여성의 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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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식탁] 紅白의 소박한 어울림
안동식혜의 참맛을 보기 위해 안동을 찾았다. "아지매!" 마당 안으로 들어서면서 대번 우리를 이곳으로 안내한 동행의 말씨부터가 바뀌었다. 잠시 뒤 대문 뒤로 그의 손을 맞잡은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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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탁 노인 위한 '호텔급 요양원' 떴다
▶ 요양원 6층 놀이방은 대부분 치매인 노인들에게 특히 인기다. 그림 그리기, 지점토 만들기 등을 ‘동심으로’ 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와, 걸이다!" "에구, 또 잡혔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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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우리 팀 막내는 이제 예순 셋
▶ "뿌 ~ 웅" "푸하하하 … " 동화 공연이 끝나면 애들이 더 해달라며 달려들지 좀 쉬고 싶지만 애들 웃는 얼굴이 자꾸 우릴 부르는 것 같아 사람들이 우리 때문에 기뻐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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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노인들 "음악에 살리라"
지난 12일 저녁 7시 베를린의 3대 오페라 하우스의 하나인 도이처오퍼 입구.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백발이 성성한 70∼80대 노인들이 짝을 이뤄 젊은 관객들과 나란히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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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브링 다운 더 하우스 (Bringing Down The House)
감 독 : 아담 쉥크만(Adam Shankman) 주 연 : 스티브 마틴(Steve Martin), 퀸 라티파(Queen Latifah) 상영시간 : 105 분 장 르 :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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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 story] "노래랑 춤 없이 살믄 대체 무슨 재미랑가"
***소포리엔 늘 '신바람'이 분다 #1. 지난 12일 오후 전남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 태극기와 새마을기가 펄럭이는 마을 회관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면세유 공급 대상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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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산 쪽방…여기 묻힐겨"
"갈 데가 어딨어. 그냥 여기서 묻혀버릴겨. "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속칭 '쪽방촌'. 금방 무너져 내릴 것 같은 천장, 쩍쩍 갈라진 벽, 퀴퀴한 냄새가 진동하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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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추미 여성大賞 특별상 홀트 여사
"어머나, 홀트아동복지회가 장애인 시설이었나요?" 삼성생명 공익재단이 선정한 올해 비추미 여성대상 특별상 수상자인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말리 홀트(67)여사. 25일 그를 인터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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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8·15 두 얼굴] "침략전쟁 반성해야"
고이즈미 내각의 각료 4명이 A급 전범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던 15일 오전 그 시간. 침략전쟁의 상처를 안고 있는 일본 노인 1백명이 '전쟁의 아픔을 되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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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5일장 봄향기 물씬
지난 8일 오후 5시쯤 대전시 대덕구 석봉동 신탄진 장터. 신탄진역을 에워 싼 길이 1.5㎞의 보도를 따라 전통 5일장이 섰다. 칙칙했던 겨울 장과 달리 미나리·달래·냉이·취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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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선교사·학생으로 만나 싸우면서 정든 24년
1981년 여름. 난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발 대구행 비둘기호 열차에 종종 몸을 실었다. 밤 9~10시쯤 탄 기차는 찜통처럼 더웠다. 어렵사리 얻은 좌석에 엉덩이를 들이미는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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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부르면 心身이 젊어져요"
지난 22일 오후 4시30분 경기도 고양시 일산노인종합복지관 1층 대강당. 일곱명의 노인이 기타.드럼.색소폰.전자오르간 등으로 '사랑은 아무나 하나''누이' 등을 흥겹게 연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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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된 남편 소식 끝내 못 묻고…
"우리 동생들은 날 알아보는데 난 동생들을 몰라." "틀림없는 동생들이에요." 백발의 할머니 김애란(金愛蘭·79)씨는 50여년 만에 여동생 순실(67)· 덕실(58·아명 뽀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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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특집] 감옥 밖으로
화창한 2월의 아침, 진 샌더스는 할렘에서 빌 클린턴과 악수를 했다. 출소한 지 이제 막 일주일이 된 샌더스는 아침 일찍 일어나 양복으로 갈아 입고 저소득자 주택을 신청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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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의 젊음 넘치는 日 실버 스트리트
"노인용품 가게를 왜 가나 ? 노인 취급 받으면 더 늙어. 그런 건 애들한테 사오라고 시키고 스가모(巢鴨)상점가에서 수다라도 떨어야 스트레스가 확 풀리지." 일본 도쿄 신주쿠(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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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울리는 챠트
의사들에게 챠트는 환자의 모든 것을 기록하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그 챠트는 환자를 볼 때 뿐 아니라, 임상기록을 토대로 논문을 작성할 때 필수입니다. 몇 년의 세월이 흐르고,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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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이산상봉] 아들 보러온 북 황창수씨 아내까지 상봉
"무정한 당신, 왜 이제야 오셨나요. " 눈물을 훔치는 백발의 부인들 앞에서 반세기 만에 돌아온 북녘의 남편들은 고개를 떨궜다. 서울에서 체신부 사무원으로 근무하다 6.25 때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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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길 산책] 시향과 고사
행길에서 재실(齋室)에 오르는 한마장은 사위가 온통 농익은 가을뿐이다. 매년 이맘때 지내는 시향(時享)이건만 올따라 유난히 재실을 품고 있는 불암산자락 봉우리가 맑푸른 하늘을 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