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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벼·보리는 기본, 모밀·수박·담배 등 40여 종 키워
━ 19세기 예천 농부 박득녕의 365일 오항녕 전주대 사학과(대학원) 교수 어릴 적 내가 자란 시골 외갓집의 여름 밥상은 으레 다음과 같았다. 감자와 풋고추, 우렁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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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물에 맨발 '꾹꾹' 절임식품…중국인도 "더러워서 못먹겠다"
[사진 웨이보 캡처] 중국의 비위생적인 절임식품 제조 과정 폭로가 잇따르며 21일 파문이 이어지고 있다. 관영 CCTV가 지난 15일 중국 소비자의날을 맞아 쏸차이(酸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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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맨발양념’ 영상에 식약처 "고춧가루 아니다, 국내수입 안돼"
붉은색 양념으로 추정된다는 물질을 맨발로 밟아 만드는 장면을 담은 중국 영상을 두고 논란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국내에는 수입이 되지 않는 비(非)식품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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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장비 없이 밟았다…알몸김치 이어 맨발양념 영상 발칵
맨발로 수조에 가득 찬 고추양념으로 추정되는 물질을 밟고 있는 여성. [베트남매체 싸루안] 얼마 전 중국에서 알몸으로 김치를 만드는 영상이 공개된 데 이어 맨발로 밟아 고추 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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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경기 바로미터 김치 수입 9년새 최저…알몸김치 영향도
지난달 김치 수입이 9년 만에 가장 적었다. 중국 절임배추 영상 여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식당 수요가 줄면서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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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몸김치' 쇼크…정부, 해외 모든 김치 실체 캔다 [영상]
중국에서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라며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된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정부가 2025년까지 해외 모든 김치 제조업체 현지실사를 시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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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김치 파리 날리기 시작···'알몸 배추' 공포, 한국 습격
김치. pixabay 서울 여의도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59)씨는 최근 점심 메뉴 고르는 게 고민이다. 보통 회사 근처 식당에서 동료들과 한식을 먹는데 대부분 ‘김치’가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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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한국엔 구정물 김치 들여오고, 중국엔 ‘파오차이’ 수출하나”
중국에서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라며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들에 소개된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중국의 절임 배추 공장 영상이 퍼지면서 한국인들에게 충격을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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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김치 식당 안 간다"…충격의 알몸 절임 영상 후폭풍
중국에서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라며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된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직장인 김모(39ㆍ경기 용인시)씨는 “중국산 김치가 나오는 식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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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배추김치 충격 영상에, 中 황당 해명 "수출용 아니다"
중국의 절임배추 제조 공정상의 비위생을 지적하는 유튜브 게시물. 출처 유튜브 중국산 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 최근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논란이 된 것과 관련 중국 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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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물 배추, 알몸으로 휘적…中 제2 '저질 김치' 파동?
중국에서 김치를 만드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라며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된 모습.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흙탕물 같은 소금물에 절인 배추를 알몸으로 모으고, 이러한 배추 더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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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의 삽질일기] 삽은 왜 도구나 장비가 아니고 연장인가
옆 밭에는 감자꽃이 한창이다. 권태응이 지은 동시 ‘감자꽃’은 이렇다. 자주꽃 핀 건/파 보나 마나/자주 감자/하얀 꽃 핀 건/하얀 감자/파 보나 마나/하얀 감자. 권태응은 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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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원의 부동산 노트]젊은 가수 부부도 이사 온 전원 주택…"낭만요? 일 끊이지 않은 몸 고생"
북한산 전원 단독주택에도 가을이 왔다. 서울에서 보는 쟁반 같은 둥근달.북한산 위로 달이 솟았다. “주성치가 이사 왔대.” “연예인?” “가수라네. 부인도 노래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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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아리바우길 열리다] 숲의 바다를 가르는 세 갈래 길, 여기는 대관령 꼭대기
대관령 아흔아홉 굽이를 돌고 돌아 내려오면 강릉이다. 대관령 반정에서 드론을 띄웠다. 어제와 오늘의 고속도로가 겹쳐지듯 지나갔고, 사람의 길은 단풍 물든 숲 안에 숨어 보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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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둘도 많다"던 그 시절…사진 속에 비친 생활상 32장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요즘엔 국가 차원에서 출산을 적극 장려하지만 1970~80년대엔 ‘둘도 많다’ ‘삼천리는 초만원’ 같은 포스터를 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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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유네스코를 매료시킨 건 김치 자체보다 함께 나누는 문화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무우 배추 캐어들여 김장을 하오리라 / 앞 냇물에 정히 씻어 염담(鹽膽·음식의 짠 정도)을 맞게 하소 / 고추 마늘 생강 파에 / 젓국지 장아찌라 /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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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캐한 폭약 냄새 코 찌르고 … 1m짜리 불발탄 뒹굴어
# 그곳의 시계는 60년 전으로 되감겨 있었다 송영길 인천시장이 자신의 트위터(@Bulloger)에 올린, 포탄에 맞아 불탄 연평도 상점의 모습. 매캐한 폭약 냄새가 낮게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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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배추 값 … 집에서 기르면 재미 쏠쏠
서울 내곡동 서울농업기술센터 조은희 주무관(왼쪽)과 김향미 연구원이 센터 옥상에 심은 배추를 가꾸고 있다. [김도훈 인턴기자] 서울 논현동에 사는 허경자(63·여)씨는 4년 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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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드득뽀드득 … 겨울 산하가 깨어난다
온통 새하얀 세상을 걸었다. 어린 아이처럼 마냥 즐거웠다. 눈 내린 다음날 강원도 강릉 안반덕에서. [조용철 기자]겨울 산은 치명적이다. 하얀 설산 위에 서 봤다면 무슨 얘기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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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소값 파동
농산물은 공산품에 비해 여러모로 가격 변동이 심하다. 왜 그럴까. 최초의 경제통계학자로 꼽히는 17세기 영국의 그레고리 킹은 옥수수 생산량이 조금만 변해도 옥수수값이 큰 폭으로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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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그때가 대학 초년의 여름방학 무렵이었는데 영식이는 몇 번 헛것을 보았던 모양이었다. 그의 방에는 군병원에서 사용하던 낡은 스프링 철침대가 있었는데 옆으로 누워 자다가 문득 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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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1. 샛강
사람의 시체는 자세히 보아둘 필요가 있었다. 그건 좀 더럽긴 했지만 자세히 바라볼수록 그 물건이 분명히 무력하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집 옆의 배추밭은 김장철 지나고 나서 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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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단편 릴레이 편지] 김장
날이 더욱 추워졌습니다. 시골도 이젠 김장을 해야 할 때입니다. 살아가면서 무엇이든지 그 적당한 때를 안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김장이야기를 하다가 무슨 때 이야기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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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홈] ''미니 텃밭'' 가꾸는 재미
베란다에 무공해 채소를 키워 푸릇푸릇한 기운을 집 안에 불러들이자. 막 뜯은 상추와 쑥갓으로 쌈을 싸먹고 고추나 방울토마토를 따먹는 재미를 느껴보자. 아이들에게 식물이 자라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