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 돼지

관급사료 늘려야

○…요즘 농촌의 양돈농가는 아주 심한 사료 난을 겪고 있읍니다. 전에는 양돈 농가에서 생산된 보리를 도정해서 보릿겨를 돼지사료로 써왔기 때문에 별 걱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가짜 고학생조직 적발

서울 남부경찰서는 5일 가출소년들에게 가짜 중·고교 복장을 입혀 수치심을 잊게 하는 해열진통제 등을 먹인 뒤 「버스」승객을 상대로 연필·껌 등을 팔게 하여 돈을 갈취해온 연규남씨(

(66)이색개발·혁신 영농을 위한 「시리즈」|축산개발이 시급하다

한우를 제외한 우리나라의 축산업은 실질적으로 조국 광복 이후에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나라의 양계·양돈·낙농· 비육우 분야의 발전된 모습을 돌아볼 때

(5)

『눈을 뜨고서는 무슨 일이라도 해야죠.』-어둠에 잠겼던 과실이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꼭두새벽 첫머리에 부인 이순주씨(47)와 함께 일을 시작하는 황종침씨(57·경북 금능군 아포

역광선

선관위, 양파의 신청을 모두 각하. 분명히 뭔지 몰라서. 돼지 수출량, 배로 늘리기로. 다음 차례는 탐욕한 인간. 농우 자가사육 증 위조로 탈세. 주체 참칭으로 가중처벌. 전국에서

농산폐기물로 가축사료개발|박무영·배무 박사가 밝힌 연구결과

가축의 조사료로 이용되고 있는 볏짚의 소화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성공, 가축사료의 새 시대를 맞을 것 같다. 이 분야에서 쌍벽을 이루는 박무영 박사(한국과학원·낙농미생물학)와

지방세 26% 초과징수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한해 동안 거둬들인 재산세·취득세·주민세 등 각종 지방세 총액은 1천 5백 87억 4천 3백만원으로 28일 집계됐다. 이 세수는 74년 지방세 징수총액

(47)|국토 넓히기의 실천(5)

야산개발의 전진기지인 용인 자연농원은 단순한 국토 넓히기에서 만족하지 않는다. 영농과학화를 통해 야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또 이곳에서 실천한 과학적인 영농방법·개량종

공장새마을 잘돼야 품질 좋아지고 낭비 없어진다|박 대통령, 새마을 지도자와 환담

박정희 대통령은 5일 경제기획원에서 월간경제동향보고가 끝난 뒤 새마을지도자 장인녹씨(전북무주군 설천면 길산리지전부락), 공장새마을유공자 김오수씨(동명목재공장장) 및 관계부처장관들과

농가생산성을 높이는 가축심리연구

소·양·돼지 등의 가축들도 그들 나름의 사회심리·교미법칙·수면습관 등을 갖고 있다. 최근 호주와「뉴질랜드」에서는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가축심리 연구가 한창이다. 호주

쇠고기 값은 왜 뛰나

연초부터 쇠고기 값이 6백g 근당 1천1백원에서 1천2백원으로 1백원 오를 기세를 보이자 당국은 쇠고기 값 안정대책을 마련하느라고 바쁘다. 최근의 쇠고기 값 근당 1천1백원은 작년

이란에 한국식당 붐

3천여 기술자들이 몰려들면서「이란」에는 한국식당이 난립되고 한국식품까지 쏟아져 나와 식사에 관한 한 서울생활과 큰 차이가 없게되었다. 청첩장이 날아들었다 하면 식당개업 인사장이며

설렁탕타령

우리네 식생활「패턴」이 크게 바뀌고있다. 농수산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5년동안에 쌀 소비량은 15%나 줄어든 반면에 육류소비량은 연간 19%이상이나 늘었다. 우유는 자그마치 1백

호남농업의 중심지인 익산·이리지방에 기업양돈「붐」이 일고있다고 2∼3년전까지만도 사료난 때문에 농사 부산물이 많은 농가이어야 돼지 2∼3마리를 키우는 정도였는데 고구마와 그줄기·겨

「칠면조」로 소득 높여

경기도양주군주내면파주1리 주민들은 칠면조를 길러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60가구 가운데 57가구가 칠면조를 길러 한집 평균 3.7마리. 모두 2백10마리나 되고 연중 수입은 2백

면세 혜택 끝난 축산업-국회상정 실패한 축산업 면세안

축산업육성을 위해 지난 69년부터 실시해 오던 축산업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등의 면세 혜택이 올해로써 끝나 앞으로 축산업계의 위축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 축산업에 대한 세제상 지원

밝은 사회는 윤리적 기반에서 Y시민논단 서광선교수 주제강연

『밝은 사회를 위한 새사람 운동』 을 주제로 하는YMCA 특별 시민논단이 동강당에서 9일 열렸다. 연말을 앞두고 명랑한 사회 분위기 조성이 목적인 이날 논단에서는 주제를 중심으로

곡창 만경평야 누비는 「녹지회」|김제농공고 출신회원

지역개발은 지역 젊은이들로부터 비롯됐다. 곡창·만경평야를 누비고 있는 김제의 「녹지회」가 그 대표적인예. 김제농공고교(교장 양종구·54)에서 농기구 수리기술을 익힌 젊은이들의 모임

페르샤의 한국

셰익스피어의『햄릿』을 보면『속인에 캐비아』라는 말이 나온다. 우리의 속담으로 치면『돼지에 진주』라는 뜻과 비슷하다. 그러나 캐비아는 알고 보면 카스피해에서 잡히는 철갑상어의 알을

세계의 식량문제와 그 전망|D·게일·존슨

「시카고」대 경제학교수 「D·게일·존슨」은 그의 저서 『세계의 식량문제와 그 전망』에서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기본적인 대책은 정부의 시장간섭을 극소화하는데 있다고 주

(16)일본농업기술을 보고

삼성「그룹」의 용인종합단지 개발본부에서는 이웃 일본의 선진 영농기술을 습득, 보급하기 위해 많은 젊은 일꾼들을 파견해 왔다. 지난 3월11일부터 3개월간 천엽·기옥·신석·북해도 등

곡수

다산은『우리나라의 산림행정은 송금 영 한 조항만 있다』고 개탄했다. 소나무만은 베지 못한다는 규정이다. 『목민심서』를 집필한 연대를 헤아리면 1백50여년 전의 일이다. 『목민심서』

한국 여성

서양 여자에 대한 인상기를 쓴 최초의 한국인은 아마 유길준 일 것 같다. 『서유견문』을 보면 필자는 붓을 들고 그야말로 얼어 있다. 『…호악의 비평은 불하하노니…』. 유길준은 서양

(44)그 입지의 현장을 가다|반공포로출신 재인 실업인 지기철씨(7)

【뉴델리=김동수 특파원】살림은 닭 2천 마리, 돼지 2백 마리, 젖소 10마리로 불어나 눈-코 뜰새 없이 바빠졌다. 게다가 채소밭에다 화원까지 가꾸다 보니 한창 바쁠 때는 일꾼도